전 여친꽁과 우연한 만남...(2)
그느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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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8
어제는 여독이 않풀려서인지 쏘주한잔 먹고 기절해서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공항에서 대기중부터 이어 쓰겠습니다.
제가 2번에 만남에서 건네준 돈을 계산해봅니다.현찰로 3500만동 + 한국에서 사간선물 30만원 이건 정말 호구가 따로 없네요.
적으면 적은 돈이지만 직장생활하며 마누라 모르게 삥땅치는 돈으로는 출혈이 크네요.
그렇다고 전여친꽁이 먼저 돈을 바라거나 언급한적은 없습니다. 보통 밖에서 만나면 얼마정도 받느냐고 물어봐서 챙겨주고 크록스 잃어버렷다길레 사라고 돈주고 아들레미 생일이 내 방벳날이다라고해서 엄마 렌트비로 선물사주라고 돈주고 가기전에 뭐 사다줄까 하니 올영제품 사진보내길래 사다주고(올영 생각보다 비쌉니다) 하니 이정도가 돼네요. 자발적인 호구지요.
같이 있는동안 알콩달콩 재미나 있었으면 이런생각도 들지 않았을텐데 2번째 ㅂㅂ부터는 서로 애무도 않했네요 나중에는 그냥 젤 바르고 꼽기만 했었네요. 내 나이가 반백인데 정말 ㄱ ㅅ ㄲ 같이 뭐하는건가 싶더라구요.
한국으로 돌아와 똑같은 일상을 보냅니다.잘로도 계속오고 항상 출근은 보고를 합니다.퇴근은 2차 않나갈때만하구요.
2차는 많이 나가더라구요.초이스도 그럭저럭 돼는가 봅니다. 전에는 직업이고 생계이니 어쩔수 없다.나도 유부남이고 서로 결혼할 사이도 아니고 나도 어린여자와 연예하는 기분도 들어서 이해했습니다.그런데 한번 삐뚤어진 마음은 꼬리에꼬리를 무네요. 이 ㄴ은 이시간에 헐떡거리면서 딴 놈한테 안겨 있겠구나.수 많은 한국아저씨에게 잘로나 카똑을 뿌리겠지...그리고 다음날이면 날사랑한다고 씨부리겠구나. 어차피 공공제인것을 제 스스로 저한테 헤어질 핑계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제 그만하기로 마음을 먹습니다.하지만 전 여친꽁 입장에서는 헤어지자고 하면 이해를 할수 없을것 같습니다.특별히 바뀐것도 없고 서로 연락도 잘하고 기분 나쁘게 얘기한적도 없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잘로를 열어 그녀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난 이제 베트남에 갈수 없어.하던일이 많이 어려워져서 주말에도 늦은 밤에도 일을 해야해. 난 빚이 많아서 그걸 해결할때까지는 너에게 연락을 못할거야.내마음에 여유가 없구나."
그녀가 말합니다."자기는 바라는 것도 없고 보고싶으면 자기가 한국에 오겠다고"(???) 더 무서워집니다
다시 그녀에게 "난 지금 내상황이 너무 힘들어 다른생각을 할 여유가 없어."라고다시한번 단호히 말합니다
그녀는 저에게 알았다고 기다린다고 하네요.마지막으로 건강하게 바라는 꿈을 꼭 이루라고 마지막 메세지를 보냅니다.
이때가 2월중순경 상황입니다 그후로 간혹 잘지내며 잘로가 오네요.머리모양 바꿧다고 사진도 보내고 대답하지 않고 있습니다.그리고 4월이후에는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네요. 지금까지도 친삭은 못하고 있습니다.마음정리가 완벽히 돼지는 않았나봅니다.그런 그녀를 저번주에 비아셋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이제부터 22일 비아셋상황으로 돌아갑니다
그녀에 출현소식을 친구에게 듣고 내 눈으로 확인한후 아무생각이 없습니다.마치 바람핀 장면을 걸린것처럼 안절부절하게 됩니다.일부러 전여친ㄱㄹㅇㅋ도 피해서 간상황에 이곳에서 마주치다니 아마도 그날 여꿈회원님에게 짜오방이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비아셋이야 선라이즈숙소에 묵으시는 회원님들이 많이들 가시는 장소니까요.
저는 일단 그녀가 않보이는 기둥안쪽으로 자리를 바꿉니다.그녀도 제 친구와 1ㄸ을 한사이기에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제친구도 어설프게 보이는 각도에서 그녀를 주시합니다.이때가 11시가 쪼금 못된시간이었습니다. 그녀는 여자1명과 같이 있었습니다. 같이 조각을 하셨던 마거리특공대님은 아예 일어나서 돌아다니며 미어켓모드로 어색하지 않게 저에게 보고를 해주십니다. 저희들에 파트너도 퇴근해서 합석하고 그쯤 전여친의 파트너들도 도착을 합니다(아마도 ㅋㅋ를 갔다오시지 않았을까?)
저는 정신이 없어서 기억이 잘 나질 않는데 말도 않하고 술만 먹고 있어다고 하더라구요. 온통 저의기둥 뒤쪽 테이블을 주시하며 말들도 잘 않하고 썰렁하게 시간이 지나갑니다.먼저 일어날까하다가 그마저도 일어나다 들킬것 같고 화장실도 못가고 그렇게 30분정도 흐르고 친구와 마거리특공대님이 갑자기 "코드1해제"라고 말해주십니다.뭔 말인가 했더니 제 파트너가 눈치 못채게 그렇게 말했더라구요.
그렇게 전여친은 제또래에의 아저씨와 노스타워 쪽으로 멀어져 가더군요. 오랜만에 멀찍이서 바라본 그녀를 보며 복잡한 마음이 생깁니다.하지만 오늘 방벳 첫ㅂ ㅂ을 하는 날이기에 모든것을 털어내고 다시 분위기를 살려봅니다.못하이바요 ㅋ ㅋ ㅋ
오늘 만난 꽁과 최선을 다했습니다.ㅂㅂ할때는 전여친생각이 1도 않나더라구요 ㅋ ㅋ ㅋ
전여친과 마주쳐서 귀싸데기를 맞아야 이야기가 풍성해지는데 그러지 못한점 사과 드립니다.
지난주 방벳 후기도 조만간 올리겠습니다.이번방벳은 별건없는데 좋은분만나서 너무 재미 있었네요 ㅋ ㅋ ㅋ

빡스만세
서언
도피오샷

페딕
제니퍼

마거리특공대
제이크아크던

김치찜
폼생폼사
옥수수

쿨곰


놀자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