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 최고의 날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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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7
5월 25일 일요일입니다.
오늘은 숙소를 레탄동 지역의 자주 이용하는 호텔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침부터 비가 내리네요.
일단 짐을 챙긴 후 최근 회원님들이 자주 드신 장어덮밥을 먹으러 이동합니다.
런치세트를 먹고 벤탄시장을 거쳐 레탄동으로 가야합니다.
1. 첫번째 만남
벤탄시장을 걸어가는데 앞에 스님같으신 분과 예쁜 ㄲㄱㅇ가 걸어가 있네요.
그러면서 우연히 눈이 마주칩니다.
역시 번역기 등으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ㄲㄱㅇ는 19살이고 대학에서 그래픽을 전공한다네요.
옆에 스님같으신 분은 어머니랍니다.
제 휴대폰으로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그리고 다시 19살 ㄲㄱㅇ의 휴대폰으로 재차 사진을 찍었네요.
그런 뒤에 ㄲㄱㅇ에게 잘로에 친구추가를 요청합니다.
바로 친구 추가를 한 ㄲㄱㅇ가 먼저 함께 찍은 사진을 전송해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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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 뒤에 어머니와 함께 지하철에서 찍은 사진도 전송해줍니다.
아직 이 ㄲㄱㅇ는 외국인과 대화를 해본적이 없었는가 봅니다.
그러면서 너무 기쁘답니다.
한국으로 여행을 가고싶어도 내년까지는 대학을 다녀서 시간이 많이 없다네요.
일단 함께 여행을 가자고했더니 오케이를 합니다.
보내는 메세지에 빠짐없이 답장도 잘 보내주네요.
진짜 우연하게 만난 행운의 ㄲㄱㅇ입니다.
어머니까지 함께 만났으니 더 큰 인연이겠죠.
지난번 호치민광장과 콩카페에서 연달아 우연이 되었던 20살의 ㄲㄱㅇ와 더불어 어머니까지 뵌 두번째 ㄲㄱㅇ입니다.
그런데 그 ㄲㄱㅇ에 비해서 현재까지는 반응이 훨씬 좋긴합니다.
2. 두번째 만남
레탄동으로 이동한 후 비가 계속해서 내립니다.
ㄲㄱㅇ들과의 일정에 차질이 생기기 시작하네요.
비가 그친 늦은시간에 결국 혼자 근처에있는 김가네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먹습니다.
그리고 만보를 채우기위해 호치민광장으로 향합니다.
사람들이 꽤 많네요.
그리고 다시 숙소로 걸어오는데 두 ㄲㄱㅇ가 앉아있네요.
자연스럽게 옆에 앉아 대화를 시작합니다.
탄호아가 고향이고 호치민에 있는 대학으로 공부하러온 22살의 대학생 ㄲㄱㅇ입니다.
안경쓴 ㄲㄱㅇ는 남자친구가 있다네요.
그런데 옆에 있는 ㄲㄱㅇ는 남자친구가 없답니다.
그래서 바로 남자친구가 될거라면서 손을 잡습니다.
반응이 나쁘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손을 잡으면서 대화를 이어갑니다.
함께 사진을 두어차례 찍은 후 일단 잘로에 친구추가 요청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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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호텔에 도착해서 확인한 결과 남자친구가 있다는 ㄲㄱㅇ는 실제 추가를 하지않고 옆에 있는 ㄲㄱㅇ만 친구추가를 했네요.
그리고 잘로 반응속도도 양호한 상태입니다.
다음에 넷이 만나서 함께 밥을 먹고 영화를 보기로했네요
그리고 기회되면 여행을 가자고했더니 역시 오케이를 합니다.
그렇게 5월 25일 일요일 호치민은 지금까지의 헌팅보다 더 알찬 선물을 선사해준 것 같습니다.
다음날 26일에는 달랏에 6번째 방문을 하게됩니다.
지금까지 호치민의 긴 시간은 홀밤이었지만 2박3일의 달랏 여정은 또 다른 시간이 될 듯 합니다.


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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