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길을 걷다.

멀리찌 감치..... 보이는 두명의 남자와 한명의 여자. (응?)

으음!? 

아...!? 촬영 중이네요.....

촬영 장비나 규모로 봐선....... (아주 심플해 보이는 장비들)

인터넷 개인 방송이거나 혹은 유투브 정도의 소규모 방송 수준?

뭐지? 아나운서 컨셉? 기자 컨셉? 

주제가 뭘까.... 날씨 ? ....

호기심이 강하게 일어....

먼저 멀찌감치 서서 .... 폰카 줌으로 최대한 땡겨 찍어 봅니다.

뭐.... 광학줌에다 디지털 줌까지 끌어다 쓰니.... 또렷히는 안찍히네요......

(그래도 멀리서도 몸매가 왠지 범상치 않음이.... 조금씩 느껴집니다)

한발 한발.......슬그머니 조금씩 다가가 봅니다.

찰칵~ 

여전히 디지탈 줌 발동 중이라 또렷히는 안보이지만.......  

역시......몸매가 일반인들하고는 확연히 다름이 느껴지네요.... 

(뭔가 풍겨오는 아우라도 좀 다른 느낌......) ㅎㅎㅎ 

유명 연예인도 아니고.....  그저 이름 모를 방송인?  같은데.........

전혀~ 모르는 얼굴.......

이제 디지탈 줌은 필요 없고 딱 광학 줌의 최대 영역까지 왔습니다.

좀 더 선명은 해 졌군요. (하지만 걸어다니며 광학으로 땡겨 찍어 여전히 왜곡 현상이......좀 있네요.)

하지만 쑥쓰럽고 왠지 눈치가 보여 더 이상 다가가 대놓고 찍진 못하겠고......

그냥 자연스레 다가가 힐끗 바라 보며 지나갑니다. (소심 소심...)

오..... 

사진상으로는 왜곡이 좀 생겨서 고작.....저렇게 찍힌게 다 지만......

가까서 맨눈으로 보니....... 진짜 예쁘네요...... 

익히 알려진 유명 연예인도 아닌 그냥 이름 모를 소규모 수준의 방송인 같은데도...... 

이렇게 예쁘다니......

저도 모르게 그 자리에 우뚝 멈춰서서 뚫어지게 쳐다 볼 뻔 했네요........ㅋㅋ

그러면서 생각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어딘가에는 예쁜 사람들이 

이렇듯 곳곳에 있긴 있구나........ㅎㅎㅎ 

예쁜이들을 그저... 사진으로 보는 거와는 또 다른....... 

직관 으로 그 느낌...... 잘 만끽하고 

지나갔던 하루 였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