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꽁과 우연한 만남 ...
그느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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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6
먼저 제목이 너무 감상적인점 사과드립니다.
21일밤출국 25일 밤입국해서 아직 후기도 못올리고 있네요.
후기를 쓰기전에 잼나는 경험이 있어 글올려 봅니다
2째날 한ㄱㄹ 조각후에 있었던 일입니다.저와친구 조각회원분과 선라이즈 숙소 이용하시는 분들에 아지트인 비아셋에서 조촐하게 한잔 찌끄리며 꽁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시간은 오후10경 이시간때부터 북적북적하지요.지루한 시간을 보내는중 저의친구가 말합니다
XX인것같은데.
엥 뭔소리야!!(제친구는 전여친과 첨만남도 ㄱㄹ에서 함께했고 잘알고 있는사이입니다).
그리고 돌아본 순간 뒷모습만 봐도 그녀임을 알수 있었습니다.
전 이번 방벳까지 6번째고 비아셋도 첨 방문했습니다.도시락도 그여친 1명 밖에는 없었습니다.그런데 이렇게 마주친다고???
잠깐 상황설명을 위해서 전여친의 얘기를 좀하겠습니다.작년9월 친구와 함께 3번째 방벳후 한ㄱㄹ 방문했습니다.제친구와 저는 참 지지리도 못노는 선비스타일입니다.여자는 좋아하는데 잘 놀지를 못합니다.ㅉㅇㅂ도 눈치봐서 잘 고르지도 못하고 어찌저찌하여 짜오방하는데 그때도 서로 눈치만 보고 있었습니다.
"너먼저 골라"아니야"너가 먼저골라"이러고 있을때 조그맣고 귀여운 아이하나가 정면에 쪼그리고 앉아 저와 눈이 마주칩니다. 그래 오늘은 너로 정했어 그순간 친구가 저를 잡아흔듭니다.자기가 부끄러우니 자기대신 꽁을 앉혀달라면서 제가 고르려던 꽁을 가르킵니다. ㄱ ㅅㄲ 처음으로 저와 취향이 겹칩니다.(그날 고를애들이 없긴없었지요) 저는 대범하게 일어나 그꽁을 가르키며 제 친구 옆에 앉게 합니다.그리고 정말 아무나 잡아서 내옆에 앉히고 재밋게 놀았댓지요.그리고 숙소로 와서 한잔 더먹으면서 보니 한국말도 곧잘하고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쁩니다.자기 파트너도 아닌 저를 잘챙겨 주네요.그렇게 각자 밤을 보내고 귀국날까지 제파트너도 아니었던 그꽁이 생각납니다.친구가 택시에서 귀국빠빠이 톡을 날리는걸 지켜보고 있다가 대뜸 나를 초대하라고 말을합니다.친구는 이새끼 왜이러지?이런 표정으로 저를 처다봅니다.어차피 공공제니까 업무일로11월에 올때 한ㄸ만하자 하고 양해를 구합니다.
그리고 단톡방에서 회사일로11월에 혼자가니 보자고 약속하고 귀국을 했습니다.
귀국하고 자꾸생각이납니다 괜히 꽁에 카토 프로필 사진을 자주 처다봅니다.말을 걸고 싶지만 명분이 없습니다.
그렇게 2틀후쯤 1:1카톡이 옵니다.비오는 동영상과 일상얘기를 물어봅니다.너무나 기쁜마음에 바로 답장하고 이때 부터 매일 까똑을 주고받습니다.잘로도 깔고 잘로로 옮겨서 정말 많은 얘기를 나눕니다.사실 그꽁도 제가 일어나서 제가 지목하길래 너무 기뻣다가 옆에 앉히는걸 보고 실망했다고 하네요.
그러다 어느순간오빠에서 남자친구로 애인으로 한ㄸ도 못한사이에 남편까지 발전하네요.서로 좋아하는 노래도 얘기하고 한곡식 연습해서 불러주기로 약속하고 하루에 이삼십번 반복하며 들으면서 연습합니다(이때가 만나기로한지 1달정도 남은때였습니다) 드디어 약속날이 옵니다(저는 조그마한 가구 유통회사에서 일합니다 사장님까지 해도 4명 밖에 않돼는 조촐한 회사라 망년회를 베트남에서 합니다)
거래처에서 마련해준 풀빌라에 그녀를 초대합니다.2달만에 보지만 ㄸ이 없는 사이라 그런지 너무 설레입니다.사장님도 있고 직원들도 거래처 사장님도 있지만 너무 마음이 급합니다.BBQ도 먹고 같이 수영도 하고 가라오케룸으로 모입니다.먼저 여친이 제가 신청했던 인형에기사를 부르네요.원래 한국노래 몇개는 돌리는 ㄱㄹ꽁이라 준수하게 불러 재끼네요 저희 사장님과 거래처 사장님 놀라며 큰형님 한장씩 주시네요.그리고인사하고 유투브로 바꾸더니 아무말도 없이 여친이 좋아하는 벳남 노래를 선곡하네요
Gấp Đôi Yêu Thương - Tuấn Hưng
대략 10명정도 있는 룸에서 사람들이 제 여친을 이상하게 봅니다.팁받더니 아주 신났구나.이런표정을 집니다.그리고 저에게 마이크를 쥐어주고 앉아버리네요 그리고 팔짱을 끼고 숙제 검사하는 엄마처럼 근엄한 표정을 짓습니다.어색하지만 술기운에 열심이 불러 봅니다.유투브만 보고 따라부르다가 처음으로 혼자 불러보니 죽겠더군요.온몸을 땀으로 가득차고 쑥쑤러움에 화면만 보고 부릅니다.노래가 끝나고 직원들 파트너 꽁부터 함성을 보내주네요.직원들은 형님 뭐냐며 마구 웃습니다.사장님은 베느남와서 딴회사 차릴꺼냐고 농담을치시네요. 저의 꽁은 팔짱을 낀채 저만 보이게 엄지를 치켜주네요 그리고 아까 팁으로 받았던 큰형님 2장을 저에게 줍니다.다시 함성이 터져나오네요.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첫날밤
서로 잘로만 주고 받던 사이라 막상 단둘이 있게 되느 너무 어색합니다.
준비한 선물도 주고 막상보니 만갑니.어쩌니 애기하다가 먼저 씻어야겟다고 들어가네요.침대에 눕지도 못하고 앉아있는데 욕실문이 열립니다 들어 오라네요.냉큼 빤쭈벗고 들어가서 ...(상상하시는 그대로 샤워기 틀어놓고 물빨)이후상황은 요점만 정리해서 3ㄸ했습니다.방벳중 3일내내 이꽁만 만났습니다.회사사람들과 ㄹㅋㄱㄹ갔다와서도 저는 이꽁하고만 ㄸ했습니다.그리고 귀국
한국와서 전보다 더 열심히 잘로를 합니다.난 유부남인데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회원님들도 비슷하시겠지만.내용은 별개없습니다.한국 날씨얘기 꽁이 몸이 아픈얘기(다행히 병원비얘기는 없었네요)보고싶다는얘기 보고싶다는얘기 언제 또 오냐 보고싶다 그리고 영통 남푠 보고싶당
저는 회사원이고 유부남이라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여유롭지 못합니다.다행히 베트남에서 가구를 제작 수입하기때문에 베트남출장만은 자유롭지요.어느날 밤 뭔일이 있었나 새벽에 술을 많이 먹고 잘로가 옵니다.손님이 술을 너무 많이 먹여 힘들다고.너무 아프고 힘들다. 당신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잠깐만 이라도 보고싶다.애석하게도 이날은 저도 술을 많이 먹었습니다.바로 비행기표를 검색합니다.국적기는 너무 비쌉니다,비엣젯을 국적기 가격을 지불하고 주말 발권을 합니다.금요일 밤출국 일요일 밤귀국
다음날 마누라에게 베트남공장에 문제가 생겨서 급하게 들어가야한다 회사일도 바빠서 주말밖에 시간이 없다 사장님하고 나만 가서 얼렁 일보고 오겠다고 개구라를 치고 꽁에게 말합니다.
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일 나가지말아라 일하는 돈도 줄태니 푹쉬어 그리고 맛있는것도 먹고
좋아라하며 방구하지 말고 자기아파트로 오라하더군요(ㅇㅎ녀 동생과 2룸을 쓰고 있습니다)
저는 동생꽁 선물까지 준비하고 금요일 밤에 비엣젯으로 HMC로 향합니다.그런데 역시 지연
택시타고 꽁집가니까 3시경된것 같습니다.기내식도 않주는 비엣젯
주린배를 움켜쥐고 꽁집에 들어갑니다.뭐 먹을꺼 없니?물어보니 자기를 먹으랍니다.그리고 옷을 벗습니다. 어쨋든 배가 아닌 다른곳허기를 먼저채웁니다.어차피 곧아침이니 쌀국수 먹으러 가기로하고 잠을 잠니다.ㅇㅎ녀 답게 잠이 없네요 저는 그냥 기절하고 7시기상(벳남시간)배고파 죽겠는데 여친은 잡니다. 배고프다고 징징대도 잡니다.살짝 승질내면서 나혼자 밥먹고 온다고 하니 마지못해 일어납니다.
전 포퀸 쌀국수를 좋아합니다.여친은 맛없다고 포호아 가자고합니다.거기도 유명하니 가자해서 쌀국수 먹고(제취향은 포퀸이네요) 너 몸 않좋으니 마사지 받아야 한다고 우겨서 마사지 데려갑니다 사이공 스퀘어 옆에 마사지 받고 은행ATM기계에서 돈도 찾아서 다시 아파트로 옵니다.할게 없네요.여친은 핸폰만 봅니다.(과연 아팟던 사람인지 전혀 모르겠습니다)
저는 여친방에서 혼자 할게 없습니다.지금이라도 키스님께 아무방이라도 달라고 하고 싶습니다.너무 심심해서 혼자 동네를 돌아보는데 이 아파트는 옆에 편이점도 없습니다 노상에서 블랙커피 시켰는데 이건 얼음+에스프레소네요 골이 아파옵니다.다시들어와도 심심합니다.정말 아무 욕구 없이 심심해서 ㅂㅂ을 했네요. 저녘쯤 4군 해산물거리로 갔다가 2차라도 갈라했더니 피곤하다고 집으로 가자하네요.집에가서 또 ㅂㅂ.잡니다 옆에 사람이 있으니 잠을 설칩니다.않자고 있길ㄹ래 또 ㅂㅂ. 다음날 아침 눈마주쳐서 또 ㅂㅂ 점심을 같이 먹고 거래처 가야한다 뻥치고 이발소 갔다가 푸미홍가서 국밥에 쏘주한잔 먹고 공항으로 갑니다.
뱅기 기다리면서 갑자기 현타가 옵니다. 나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지.돈은 돈대로 쓰면서(여친에게도 일못하니 공정거래비용은 항상 충실히 지급했습니다)정말 보고싶다고 왔는데 핸폰만 보고있고.별로 날 배려해주는것 같지고 않고 난 여친을위해 무리하면서 여기까지 왔는데 아무 감정없는 ㅂㅂ만하고 그냥 쉬면서 돈 벌고 싶었나?
이때부터 제가 로진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글재주가 없는데 너무 길게 쓰고 있네요. 잼나게 봐주시면 내일 다시 마저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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