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 일정…완료!!
아까징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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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5
아파트 공원에서 열심히 가봉 중,
일정을 짜봅니다.
Up to you… 모든 여행 일정은 네게(ㄲㅊ)맡길게.
라는 주의라 전 편하게 쩐만 댑니다.
굳이 잘 모르는 일정을 머리싸매며 짜봤자,
그녀의 홈그라운드 이점을 잘 활용하는게 최고더군요.
지난 2월? 하노이-닌빈 여행처럼…
이번엔 달랏, 나트랑을 계획해 봅니다.
2일 호치민 - 달랏(비행)
5일 달랏 - 나트랑(버스)
7일 나트랑 - 호치민(비행)
13일 호치민 - 현생(후……)
원래는 슬리핑버스를 이용해보려했지만, 7시간 ㄷㄷ;
이건 타임빌게이츠 정도는 되야 가능하겠다 싶어, 어차피 달랏-나짱-호치민 비행편이 왕복 15만 수준이기에 비행편을 선택해 봅니다.
이번에 만나면 또 무슨 스펙타클한 일이 벌어질진 모르겠지만, 뭐가 됐든 즐겁겠죠..
햇살 좋고 바람 좋은 일요일.
공원에 앉아 가봉하며, Zalo로 여행 계획 세우니
왜 행복하지? ㅡㅡ;;;;
누군가 인생은 쇠구슬의 진자운동처럼 극과 극을 모두 경험해봐야한다더군요.
극과 극을 모두 겪어보면, 분명 가장 편안한 지점이 있을거라고… 그곳에 내 인생을 위치해야 한다고.
모든걸 정리하고 ㄲ친에게 가야하나?
거기에 내 행복이 있나? 하지만… 어차피 인생 살다보면 똑같다. 지금이야 콩깍지겠지만 다 벗겨진다.
이미 겪어봤지 않니? 라 스스로 자위해 보지만,
이미 도파민 뿜뿜을 해본지라… 유혹을 떨치기 쉽지 않네요.
… 어차피 쓸데없는 고민일뿐.
그냥 순간을 즐기자. 행복한 고민과 생각을 하고 있는 지금 이순간을 즐기자. 란 생각을 해봅니다.
이별, 몇번의 시도를 해봤지만..
번번이 실패할뿐 더 불타오릅니다. 이제 활활 타오르는 수준..
이미 영통시간으로 “난 한눈 팔지 않아.”를 입증하고 바를 그만두고, 초단위로 자신의 일과를 보고하며,
수없이 Do you love me? No change? We married & live Vietnam. 를 외치며, 결혼을 꿈꾸는 그녀.
에효… 내가 개객끼지 내가…. ㅠㅜ
뭔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어휴 이 개객끼야 ㅠㅠ
글을 적다보니.. 글을 병장방으로 옮겨야 하나 싶네요.;;
왜 베트남으로 출장가서 이 사단을 벌였나 싶고…
일이 왜 이지경까지 왔나 싶고…
분명 저 같은 복잡한 상황을 겪고 있는 동지(?)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엄마, 엄마 아들 다 늙어서 사고쳤어~~~ㅋㅋㅋ”
“엄마 딸이 말하는 인간의 지랄총량의 법칙은 분명 존재하나봐 ㅋㅋㅋㅋ 나 어렸을적 사고하나 안쳤는데 다 늙어서 큰 사고 쳤어 ㅋ“
동지분들 나오세요 ㅋㅋ 동병상련, 이심전심 이바구 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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