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인 날 아침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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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5
어머니댁에서 동생과 함께 있었지만
지금은 저 혼자 있습니다.
어제 어머니께서 일반병실로 옮기셔서
동생이 어머니곁을 지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내일은 어머니와 함께 아침식사를 함께 하고 싶다"고 했지만
보호자는 한 명만 있어야한다는 규정으로 인해 아침을 함께 하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다시 한 번 건강하신 어미니와
함께 보낼 시간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니
뭔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늘이 흐리지만 비 개인 아침이라 그런지
저수지 주위 산책을 하는 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60시간 동안 어려운 일도 끝이 있고
희망은 항상 우리 주변에 있음을 실감하는 중입니다.

까망코
서언
김치찜
꿀벌
여섯글자까지


도피오샷

옥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