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에게 고백한 황제 꽁.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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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5
어제 보스 꽁과 더불헤더 2차전을 치르고
홀밤 아닌 홀밤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서둘러 예약하고 황제로 달려갔습니다.
오늘 만난 친구는 작고 여리여리한 애기...
아마도 신참인 듯하네요 처음 보는 얼굴입니다.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면도는 잘해 줬는데...
역시 신입이고 아기라 체구가 작다 보니 파워가 딸리네요.
마사지는 아직 좀 더 연습해야 될 거 같아요.
신입일 때 누구나 겪는 과정이니 어쩔 수 없겠지요.
다음에 만날 때는 좀 더 성장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커피 마시고 있는데 어제 제 손바닥에 고백했던
황제 꽁이 보이길래 불러서 오늘도 손바닥에 써 달라고 했습니다.
적은 내용을 보니 한 글자도 안 틀리고 어제랑 똑같네요.
아마도 쓸 줄 아는 글자가 이게 전부인 거 같아요~^^
또라이라고 쓰지 말라고 했더니 이번엔 다른 글자를 썼네요...
그런데 이건 좀 아닌 거 같은데....
확실한 것은 이 친구가 저에게 마음이 일도 없다는 겁니다.
단지 아는 단어 그냥 손바닥에다 장난으로 써 봤던 것뿐...
다음부턴 손에 써 달라고 하지 않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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