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방문기 다섯째날 마지막 3부.
시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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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5
그렇게 푸미흥 효소 찜질방을 나와보니 어느새 저녁 시간이네요.
(아.. 생각치도 않게 너무 거기 오래 있었네......)![]()
저녁식사는 뭘 할까...... 잠시 고민 해 봅니다. 어디 뭐 먹자고 멀리가긴 좀 귀찮네요.![]()
천천히 걷다보니...... 362 반미 샌드위치 가게가 보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이번 호치민 여행중 한번도 반미 샌드위치를 안사먹어 봤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그걸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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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 샌드위치 하나에 4만 5천동. 거기에 콜라 하나 시켜 그렇게 저녁식사로 떼웁니다.
역시 저렴하긴 하지만.... 확실히 길거리 노점에서 파는 2~3만동 짜리 반미에 비해선 조금 가격이 있는 편이려나요...... ㅎㅎㅎ 뭐 그래도.....이름깨나 있는 체인점이긴 하니깐.... ㅎㅎ
그래도 퀄리티라던지 위생적인 측면에서는 이게 더 낫겠죠.
맛은 괜찮네요. 특히나 벳남 반미는 바게트 빵이 맛있어요. 겉바 속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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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길거리 테이블에 앉아 반미를 먹고 담배 한대 피우며.... 저녁거리를 바라봅니다.
(호치민에서 바라보는 이게 마지막 저녁 거리 풍경이려나.......ㅎㅎ)![]()
저녁식사도 했겠다. 이제 짐찾아 공항가기 위해 다시 황제로 다시 이동.![]()

푸미흥에서 택시 타고 15분 남짓 가니 바로 도착 하네요.![]()
시간이 조금 있어 카페 아마존에 들어가 아이스 커피 한잔 합니다.![]()
길 건너편에 황제 본점이 보이네요. (황제 인터네셔날~ ㅋㅋ)![]()
최애 황제 꽁은 아마... 이미 퇴근 했을꺼고........![]()
톡으로 '이제 귀국 하러 공항간다. 잘 지내라~ 다음에 또 보자' 메시지 한통 보내고.....
그랩 택시를 부른 뒤.... 황제에 잽싸게 들어가 짐을 찾고 공항으로 향합니다.
택시 타고 공항 가는 길에 바로 답장 톡이 날라오네요.
'조심히 잘 돌아가시고 항상 건강 하시라고....'
친절하게도 한글로 된 번역 문장으로 또박또박 보내주네요. ㅎㅎ
(기특하기도 해라..ㅎㅎ)
어느덧 공항에 도착. 아쉬움을 뒤로 한채 출국 심사 줄에 섭니다.
입국만큼은 아니지만 출국도 줄 길이가 꽤 되네요. (으음... 출국도 패트를 할 걸 그랬나.....음...)![]()
그래도 대충 30~40분 사이면 출국 심사 완료 되는거 같네요. (확실히 출국은 입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더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
마지막에 검색대 통과하며 짐 검사 하는데.......... 음? ![]()
ㅎㅎㅎㅎ![]()
요즘 정말 공안들이 배 많이 고픈가 보네요.
바로 공안 한 놈이...... 저를 붙잡습니다. ![]()
가방 열어보라 하네요..
가방 열고.... 그리고 지갑 펼쳐 보랍니다. (ㅎㅎㅎ 왜 ? 현금 많으면 빙고~ 하려고? ㅋㅋ) ![]()
벳남 규정상 현금 소지 규정이.
US달러는 5천 불. 벳남 동은 1500만동인가 ...? 그렇게 되어 있지요. ![]()
그래서 미리서부터 돈을 여기저기 분산해서 소지 하고 있는데다......
설령 그 분산된거 다 합친다 해도 아예... 규정 초과 근처도 못갈 만큼 돈도 얼마 없지요. ㅋㅋ
( 나 꽁꼬띠엔 이야.....) ![]()
공안 놈이 지갑 안을 유심히 보더니.......
바로.... 실망한 표정으로 한숨 지으며 그냥 가라고 하네요. ![]()
(랜덤으로 낚시 하듯 하나 걸려봐라 하고.....잡아보는거 같은데....... 헛다리 ...ㅋㅋ) ![]()
탑승 게이트 근처 흡연실에서 담배 몇대 피우다 보니 어느덧 탑승시간이네요.........
여전히 의문인게...... 벳남 항공씩이나 되어서 왜..... 다이렉트로 탑승하지 못하고
활주로 셔틀 버스를 타고 뱅기가 있는데까지 가야하는지 또 한번 고개를 갸웃 합니다.
(왜 일까..)
어쨌든 활주로 셔틀 버스를 타고 드디어 대기중인 뱅기 앞에 도착.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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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올때는 그지 같은 VN 402편. 모니터도 없는 협동체. 소형 구닥다리 기종이었는데......![]()
한국 돌아 갈 때는 최신 보잉 787. 드림라이너. 광동체 기종이네요. (크흐 좋아...)![]()
공간도 올때 뱅기보다 상대적으로 넓직 합니다. ㅎㅎㅎ ![]()
(호치민 올때 이랬어야 했는데........ㅜㅠ 어짜피 자정 무렵 출발 비행기라...
잠자기 바빠서 모니터 볼일도 별로 없을거 같은데.... ㅎㅎㅎ 그래도 있는게 낫지....) ![]()
무엇보다 럭키 인게........
제가 창가쪽. 중간 과 통로 자리 중. 중간 자리가 비었네요. ㅋ![]()
따라서 옆사람과 부대 낄 일도 없군요. ![]()
비행기는 어느덧 출발을 했고......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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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맛은 없지만 ..... 그래도 제공되는 기내식도 야무지게 먹어주고........![]()
다시 잠들고를 반복..........![]()
돌아갈때 비행 시간은 올때보다 1시간 정도 단축이지요.........
어느새 아침이 환하게 밝아오는 한국에 도착 합니다. (체감상 올때보다 돌아갈 때가 두배는 빠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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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 5일간의 호치민 여행기가 끝이 나는군요. ㅎ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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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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