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달라진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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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달라진 아침입니다

과사랑 30 135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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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끔 한 번씩 사진 올리곤 하는,

중학교 때 소풍을 온 곳입니다.


그 때는 시 외곽의 외진 곳이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유원지가 되었습니다.


이 연못 사진을 찍을 때는

매번 기분이 좋았고

때로는 이 집에 이사온 후로

아침에 연못을 보며 즐거워하시던 

선친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빨리 돌아오라는 동생의 전화를 받고

100달러를 주고 2시간 반 동안 택시를 타고 가서

처음으로 비엣젯을 타고 귀국하여

다음 날 임종을 지켜본지도

벌써 6년이 지났습니다.


창문으로 이 연못을 볼 때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어머니가 

병원에. 머무는 동안 

이틀째 빈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자니 

기에에 남은 순간들이

화살처럼 지나갑니다.


내일은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아침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30
야무진남자 05.24 06:32  
급히 장거리 운행을 하셨던 이유가…
완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05.24 07:05  
아주 응급상황이었지만
치료를 잘 받아서
회복주이십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까망코 05.24 06:39  
어머님이 편찮으셔서 입원하신건가요?
어머님께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과사랑 작성자 05.24 07:07  
목숨이 오가는 상황이었지만
119의 도움과
아들 대신 아들 역할을 한
질녀들 덕분에
고비를 잘 넘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쉐프 05.24 07:45  
다행이네요
과사랑 작성자 05.24 08:44  
감사합니다.
능운비201 05.24 09:19  
빠른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응원 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5.24 09:31  
응원 감사합니다.
생사를 오간 상황을 가만하면
회복 잘 되고 있지만
연세가 있으셔서 완전 회복전에
어떤 문제가 생길지
긴장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하이체크 05.24 09:42  
빠른 회복을 기원드립니다.
가족분들께서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과사랑 작성자 05.24 10:21  
응원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큰 문제가 있었지만
고비를 잘 넘겨서 회복 잘 되고 있습니다.
꿀벌 05.24 10:03  
다행히 고비를 잘 넘기셨군요
어머님의 빠른 회복을 바래봅니다!
힘내세요 과사랑님!
과사랑 작성자 05.24 10:23  
아직은 중환자실에 계시지만
일반병실 가지 않고
퇴원하시겠다고 하실 정도로
좋아지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와인속으로 05.24 10:44  
어머님께서 빠른 회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셔요!
과사랑 작성자 05.24 11:58  
곧 일반병실로 옮기시는데
자기 의사 분명히 이야기하시니
잘 낫고 계신다고 생각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김치찜 05.24 11:04  
연세가 있으신데..
빠르게 회복을 하실 정도로 좋아지고 하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정말 마지막의 글처럼
'내일은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아침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05.24 11:59  
기대대로 내일 아짐은 함께 할 수 있을 텐데
저보다 효자인 동생이
병실 복잡다고 가라고 해서 고민입니다.
민이민이 05.24 11:12  
어머니의 완쾌를 기원합니다. ^^
과장교님. 내일은 꼭 어머니하고, 아침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05.24 12:00  
덕담 감사합니다.
예상을 넘어서
기대만큼 잘 낫고 계십니다.
덕담 감사합니다.
릴렉스킴반장 05.24 12:27  
어머니의 완쾌를 기원합니다~!!힘내셔유
과사랑 작성자 05.24 12:30  
응원 감사합니다.
덕분에 하루만에 일반 병실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도피오샷 05.24 12:42  
퀘유 기원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5.24 13:01  
격려 감사합니다.
연세에 비해 빠른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언 05.24 13:37  
어머니와 행복한시간 보내셨으면 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5.24 15:56  
좀전에 일반병실로 옮기셨는데
보호자 한 명만 있어야 한다고
동생에게 쫓겨났습니다.
하루 05.24 14:37  
어머니 빠른 회복 되실거에요 ^^
과사랑 작성자 05.24 15:58  
동생이 저를 쫓아낸 후
빨리 회복하려면 운동해야 한다고
44시간 전에 엄청난 통증으로 119부르고
지금까지 몸을 못 거두던
어머니를 운동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감당 불가능한 모자입니다.
옥수수 05.24 15:10  
더 좋아지시길 바랍니다!!
과사랑 작성자 05.24 15:59  
지금 봐서는 사경을 헤메던 노인이 빨리 회복하는 기록을 세우실 것 같습니다.
꽃등심 05.25 03:34  
어머님의 쾌차를 기원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05.25 04:12  
윗글 올릴 때보다도 좋아지셨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