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빵의 자카르타 승마D2-3 클래식 원모어타임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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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3
1001에서 귀여운 와니따 와의 아쉽지만 즐거웠던 전투를 뒤로 하고 클래식으로 갑니다.
클래식에 도착하니 현재 시간 9시 30분. 방금 전투를 마치고 나왔으니 11시 정도까지는 구경하고 탐색하며 현자 타임을 때울 생각입니다.
그런데 마마상들은 제가 현자타임을 때우게 그냥 내버려 둘 생각이 없나 봐요. 계속 저에게 쇼업을 시키며 초이스를 푸쉬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선 어차피 지금 방에 들어가 봐야 받들어 총도 안 될텐데 뭐하러 초이스를 하냐고요. 이미 제 얼굴 마마상들한테 다 알려져서 마마상들이 제 취향도 알아요. 이제는 알아서 육덕들은 빼고 슬림한 애들만 추려서 데려옵니다. 나는 계속 뺀찌놓고 마마상들은 애들 데리고 오고...
그렇게 한 30분쯤 지났을까... 어떤 마마상이 딱 한 명 데리고 왔네요. 보통 3~4명에서 많으면 대여섯명 데리고 오는데 딱 한 명만 데리고 왔어요. 몸매 좋고 얼굴 이쁩니다. 단점이라면 피부가 제법 까무잡잡하다는 거...
그리고 표정이 무뚝뚝해요 웃지를 않네요... 잠시 고민... 잘 판단하자 잘못하면 내상이다. 이렇게 안 웃는 친구들 높은 확률로 내상되기 쉽습니다. 물론 미칭존배 열심히 실천하면 내상까지는 안 갈 수도 있지만 노력 대비 즐거움이 적을 수도 있어요. 잠시 고민을 했는데 지금 현재 타임에 홀을 두바퀴 돌아보고 마마상들이 쇼업해 주는 거 다 봤을 때 이 친구보다 나은 친구 만나긴 어려울 거 같아요. 아직 10시 반밖에 안 됐는데 1001에서 나온지 한시간밖에 안 됐는데 또 달려야 한단 말인가... 지금 이 친구 뺀찌 놓고 돌려보내면 30분 후에 이 친구가 남아 있을까? 별의별 고민을 다하다 결국은 오케이 했습니다.
일단 빠에 앉아서 남은 맥주 마시고 가자며 호구조사하며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나이 19살. 성격이 나쁜 친구는 아닌듯. 제가 농담하고 장난 걸면 예쁘게 잘 웃네요. 그런데 말걸지 않으면 자기가 먼저 이야기하거나 얼굴에 표정을 짓지 않아요. 정말 무뚝뚝해요. 어찌 보면 루나 마사지 68번보다 더 무뚝뚝해요. 루나 68번은 말이라도 열심히 거는데.. 이 친구는 제가 뭔가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 하고 멍하니 앉아 있기만 해요...
머릿속에는 계속 내상 경보가 울립니다 조심해라. 조심해라~~~
방에 가자고 이야기하니 기다려야 한답니다. 빈방이 없대요. 헐~~ 여기 방이 수십개인데 그게 꽉 차서 돌고 있다고? 역시 클래식 장사 정말 잘되네요. 저야 좋죠. 어차피 현타 끝나지도 않았는데....
방에 늦게 들어갈수록 저야 좋습니다.
드디어 10시 40분 좀 넘어서 방에 입실 했습니다. 이 친구 무뚝뚝해도 할 거는 열심히해요.
샤워 후 본게임. 사실 걱정 많이 했어요 1001에서 나온 지 한시간 조금 넘었는데 또 될까? 그나마 믿는 거는 아까 1001에서 발사를 안 했기 때문에 현타가 거의 없이 다시 재장전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컸습니다.
처음에는 꼬무룩 했는데 이 친구가 도와주니 바로 받들어 총이 되네요. 다행입니다. 무사히 전투를 할 수 있겠네요. 이 친구도 다른 친구들과 똑같습니다. Bj 는 cd 착용하고 진행합니다. Bj 시간도 1분도 안 돼요 정말 짧게 대충합니다. 이젠 저도 대충 알아요 여기 서비스가 어떤지...
이어서 이 친구가 위로 올라타는데 긴장하며 인상을 찌푸립니다. 너도 ㅈㅂ 구나~^^ 이제는 정말 딱 처음 시작할 때 표정 보면 ㅈㅂ인지 아닌지 알 거 같아요^^ 진입해보니 역시나 ㅈㅂ가 맞습니다. 헐~~ 인도네시아 ㅈㅂ 수율 대박이네요. 이틀 동안 아홉명 만났는데 그 중 두 명 빼고 일곱명이 ㅈㅂ네요. 수율 75프로 입니다. 베트남이 20%, 한국이 10% 수준인데... 여기는 수율이 무려 75%입니다. 이건 인도네시아의 특성일 수도 있고... 일반적으로는 슬림한 꽁들이 ㅈㅂ가 많아요. 제 취향이다 보니 계속 슬림한 친구들만 봐서 ㅈㅂ 가 상대적으로 많이 걸렸을 수도 있고... 어찌 되었건 제 경험으로 보자면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최상위권의 ㅈㅂ국가입니다~^^
막상 전투 시작하니 이 친구 잘 따라와 줍니다. 말 없고 무뚝뚝한 거는 성격 인지 모르겠는데 실제로는 참 성실하고 착해요. 전투에도 호응하며 열심히 잘합니다. 더구나 상당히 강력한 상급ㅈㅂ 라서 자극이 강해요. 덕분에 치열한 전투 끝에 발사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도 삼시네떡 야무지게 챙겨 먹었고 그중에 세 번은 발사 성공했네요.
이 정도면 대단한 성공률입니다. 아홉번 중에 두 번 빼고는 모두 발사했어요. 베트남에서는 보통 50% 확률입니다. 이 정도면 자카르사에서도 치열하게 잘 달렸네요. 이렇게 해서 저의 자카르타 유흥 이야기는 마무리합니다.
아마도 6개월 정도 후에 다시 한번 와볼까 하는데... 만약에 이번에 화생방에 오염됐던게 실제로 발병한다면 저는 한동안 못 오겠죠? 내무부장관한테 사형당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에 올 때는 한국산 튼튼한 cd 많이 챙겨 오려고요. 인도네시아거 못 믿겠어요~^^
그렇게 해서 저의 이틀간의 자카르타 유흥 여행기가 끝을 맺습니다. 이틀간 세개의 섬에 두 번 상륙했고요... 개별 전투도 일곱번이나 했습니다.
첫날 4.5떡, 둘째날 4떡 이틀간 도합 8.5 떡을 먹었습니다. 이 정도면 베트남에서보다 더 열심히 달렸네요. 아 피곤타...
사실 자카르타에는 클래식과 1001 말고도 다른 유흥도 많이 있어요. 한인 가라오케도 있고, 로컬 가라오케도 있고, 불건마도 많이 있고, 전 세계 유일의 철길 떡집도 있고.... 여러 가지가 많지만 이거 저거 따져보면 클래식과 1001 빼면 별로 갈 데가 없어 보이긴 해요. 가성비로는 클래식을 이길 곳이 없고, 와꾸로는 1001을 이길 곳이 없으니까요~^^
그동안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쿨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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