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세요~
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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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1
저에게 너무 기쁜일이 생겨 여꿈 회원님들과 공유하고 축하를 받고 싶어 글을 남겨봅니다
최근에 나이차이도 많고 이혼경험이 2번이나 있는 저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습니다
현재 대단히 심심한 후기를 하나씩 작성해 나가고 있는 '그녀'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친구는 독일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마무리 단계까지 와버린 유학준비를 바꾸게 하는것이 사실 무척이나 미안하고 제 욕심만 찾는것 같아 대단히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욕심을 부리고 싶었습니다
30년의 나이 차이이지만 그녀를 점점 더 사랑을 하고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가족들은 이 문제에 대해 상당히 강한 반대를 해 왔습니다
아마도 제가 그녀의 가족이라해도 당연하게 반대했을겁니다...
되려 가족들의 심한 반대로 인해 최근 그녀도 많이 힘들어 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것이 없는 상황이었죠
"날 믿고 따라와 달라. 내가 반드시 지금의 손해 그 이상의 보답을 하겠다"로 그녀를 독려하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방금 그녀에게로 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기분 좋은 소식이 왔습니다. 엄마가 유학변경을 허락했어요~ 하지만 제 형제 3명은 여전히 크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녀가 독일유학을 유지한다 해도 저는 그녀를 원망하거나 탓할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저에게 남은 최소한의 양심이었겠지요...
하지만 예상과 달리, 걱정과 달리...제가 원하고 기다리던 답을 너무나 빠르게 받게 되었습니다
반백년 살아가는 동안 오늘밤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 생각됩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큰 행복을 누리는 만큼 그녀를 잘 지키고 더욱 예쁜 사랑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십시오~
P.s 나이먹고 좀 주책이긴 합니다만 지금의 제 심정은 약 40여년전 첫 사랑과 첫 키스를 했던 심정과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좀 진상이라 할지라도 로진이 된 아재 진상에 대해 많은 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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