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ㄲㄱㅇ와의 알콩달콩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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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21
호치민에 도착한지 3일째인 화요일이 밝았네요.
일어나서 삶은계란과 바나나, 사과와 요구르트로 아침식사를 한 후 카페에 들어와서 전날 21살 대학생 ㄲㄱㅇ와의 황홀한 시간 및 파울홈런에 대한 후기를 작성합니다.
그러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다가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어제 간 롯데마트옆 서울식당의 낙지라면이 갑자기 먹고싶어지네요.
벌떡 일어나서 샤워를한 후 서울식당에 도착해서 낙지라면과 김밥을 주문합니다.
건너편에 귀여운 ㄲㄱㅇ가 혼자와서 식사를 하고있네요.
가볍게 인사를 나눕니다.
분위기상 더 적극적으로 접근할 상황이 아니라서 조용하게 주문한 낙지라면에 김밥을 먹습니다.
잠시 후 그 ㄲㄱㅇ가 식사를 다 마치고 일어나려합니다.
다시 간단한 대화를 나눠봅니다.
22살의 대학생 ㄲㄱㅇ네요
그리고 손을 흔들어주면서 바이바이를 하고 밖으로 나갑니다.
웃는 모습이 예쁘지만 아직 식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서 잘로까지는 접근할 수가 없었네요.
식사를 마친 후 밖에 나가서 오토바이를 운전해서 돌아가는 ㄲㄱㅇ의 뒷모습만 바라봅니다.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고 카페에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하면서 오늘 약속한 18살의 ㄲㄱㅇ를 기다립니다.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아파트앞에서 전날 구입했던 망고스틴과 수박을 사서 방으로 돌아옵니다.
잠시 후 18살의 ㄲㄱㅇ에게 연락이와서 그랍을 불러줍니다.
오후 4시30분경 도착했다는 메세지가 울립니다.
1층 입구에서 기다리고있는 ㄲㄱㅇ를 데리고 10층 숙소로 향합니다.
지난달 만나서 호텔에 같이 있었지만 적극적인 의사에 실망하여 돌아갔던 ㄲㄱㅇ인데 다시 오게되었네요.
일단 쇼파에 앉아서 대화의 시간을 갖습니다.
다리에 많은 상처가 있는 것을보니 꽤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사고난 흔적이네요.
하나씩 하나씩 손길로 어루만져봅니다.
그리고 얼굴까지 자연스럽게 ㅅㅋㅅ을 시도해봅니다.
전날 ㄲㄱㅇ와 먹고남은 롤과 망고스틴을 함께 먹으면서 서로 의사전달은 안되지만 장난치면서 알콩달콩 시간을 보냅니다.
예쁜 포즈로 사진도 찍어줍니다.
그렇게 두시간동안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전날 세번째 전투에서 주저앉았던 ㅅㅈㅇ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그런데 ㅅㅈㅇ의 바램을 들어주기 위해 더 적극적인 ㅅㅋㅅ을 시도하는데 역시 지난번처럼 거부반응이 심합니다.
아직 경험이 전혀 없다보니까 더이상의 진행을 곤란하게 만듭니다.
아직까지 첫경험을 감당하기가 어려운 ㄲㄱㅇ가 갑자기 집으로 돌아가겠다면서 그랍을 예약합니다.
어쩔 수없이 돌아가는 ㄲㄱㅇ의 뒷모습만 바라봅니다.
그리고 진짜 ㅅㅅ을 싫어한다고 하면서 저녁에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메세지가 옵니다.
그런데 앞으로 네 의견을 존중해주겠다는 말에 바로 마음이 돌아서서 열심히 메세지에 반응을 보내오네요.
18살, 질풍노도의 ㄲㄱㅇ 마음을 알 수가 없네요.
아마 다음 방벳에서도 오라고하면 다시 올 것은 같습니다만 어찌해야 멋진 홈런을 칠 수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18살의 풋풋한 ㄲㄱㅇ와 함께했던 시간은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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