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온 하노이 미딩 이태원 이발소 후기입니다.

이태원 이발소는 몇 달 전 하노이 미딩에 새로 개업한 업소입니다.

사실 호치민 황제를 다녀 보신 분들은 하노이 이발소 가시면 실망하십니다. 저 역시 그랬고요...

하노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고향이발소나 미딩 이발소도 황제의 발끝도 못 따라갑니다. 이태원 이발소가 열렸을 때 기대를 하고 갔으나 이곳 역시 고향 이발소나 미팅 이발소와 큰 차이는 없어요.

황제의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모든 것이 불만입니다.

그냥 미딩에 있는 다른 이발소 대비 어떤가 판단하고 가는 수밖에 없겠지요.

그래도 그나마 제가 이태원 이발소를 가는 이유는

다른 이발소들보다 시설이 그나마 새 것이고...

공들이 그나마 조금은 더 어려서 그랬어요.

그리고 제가 이태원 이발소에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손님 접수하는 접수 꽁 때문입니다.

20대 초반에 귀엽고 한국말 하는 꽁이에요.

이런 친구만 만날 수 있다면 어디든 가겠습니다.

말하는 것도 너무 귀엽고 얼굴도 너무 이뻐요.

몸매도 슬림한게 제 취향에 딱입니다.

아쉽게도이 친구는 케어 서비스는 하지 않아요.

한국어 특기생으로 한국 손님들 접수에만 관여합니다.

어제 갔을 때는 몸에 짝 달라붙는 치파오를 입고 있더군요.

지난번에 왔을 땐 안경 쓰고 있어서 귀요미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에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이제는 약간의 섹시함도 묻어나는 귀요미...

이 친구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하~~ 이런 친구 어떻게 도시락으로 만들 방법 없을까요?

코스는 90분이고

가격은 20만 동...

케어 한 꽁의 팁은 별도입니다. 보통 20만 동 정도 주는 것 같아요.

저도 20만 동 주고 나왔습니다.

코스는 여느 이발관과 다를 것 없습니다

면도 마사지 귀파기 등등입니다.

예전에 못 봤던 거 같던데 아줌마 꽁도 한 명 있네요.

하필이면 제가 걸려서 어제 아줌마 꽁한테 케어 받았어요.ㅠ.ㅠ

그래도 아줌마 꽁이 기술은 좋아서 케어는 잘 받았네요.

하노이는 큰 차이는 없어요 이발소들이 다 비슷비슷해요.

그래서 기왕이면 귀요미 접수꽁 보러 이태원 이발소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