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벳 때  

갑자기 그냥 걸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이제 방벳도 꽤 되니 건전해지려고 하나...ㅋㅋㅋ)

1군에서 쭉~~~걸어서 선라이즈까지 왔습니다.

1군에서 4군 넘어가는 다리.

다리 위에서 아래를 한번 보니

한산하네요.

4군에서 7군 넘어가는 다리로 향합니다.

다리 주변은 찐 로컬 분위기.

다리 아래 도착하니

죽은 줄...

강아지도 덥나봅니다.

가까이 가도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낚시하는 아저씨 한분.

뭘 좀 잡으셨나요?

그런데 수질이...으...

다리 위에 오르니 멀리서 배 한척이 다가옵니다.

저 정도 크기의 배가 다닐 정도면

수심이 꽤 될듯 싶습니다.

점점 다가옵니다.

선원이 보이면 손이라도 흔들까요? ㅋ

배 안은 텅텅 비어있네요

짐을 내리고 다시 돌아가는거겠죠?

7군 진입.

다리 아래 주변으로는 무단경작(?)이 활성화 되어 있습니다.

찐...로컬 동네...ㅎㅎㅎㅎ

골목길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놉니다.

목적지는 동네 구멍가게더라구요.

갑자기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이 생각났습니다.

길이 있는건가???

구글지도에 의지해 일단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길이 진짜 있는건가?

구글지도에 의지해 또 다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웩!!!!

베트남은 아직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하죠.

그래서 비가 조금만 많이 와도

도로침수...

하수시설부터 정비해야할텐데

이 곳은 제니퍼님께서 올리셨던 

선라이즈 시티뷰 뒤쪽 동네입니다

깔끔한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합니다.

이 다음부터 선라이즈까지는 제니퍼님께서 올려놓으신 사진에 풍경이 많습니다~^^

저의 호치민 산책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