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 게 왔네요. (오빠 부탁이 있어요...)
스카이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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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03
저에게는 없을 것 같은 그녀의 부탁이 왔네요.
12월에 ㅎㄱㄹ에서 만난 친구인데,
대화도 잘 통하고 성향도 맞아서 무려 6일중에 3일이나 같이 지냈습니다.
그 이후로도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먼저 안부묻고, 간단한 대화도 이어나가다가
최근 2주정도 연락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아침에 그녀에게 메세지가 옵니다.
별일없이 안부묻고 재밌는 농담하면서 메세지하다가, 전화해도 되냐고 하더라고요.
이 친구랑 만나는 날 도착했다는 말 말고는 전화통화한 적이 없었는데, 뭔 일인가 했죠?
별 내용없이 전화하다가 영통으로 바꿔서 한 10분정도 통화하고 끊었는데,
5분 뒤에 나한테 할 말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오빠가 화 안 내면 좋겠다는 말도 남깁니다.
무슨 말이냐고 물어보고 답변이 오기까지 3분정도 걸렸던거 같은데,
그 사이에 갑자기 마지막 날에 cd없이 했는데, 그거 때문인가?
아님 ㄱㄹㅇㅋ 그만 일하고 싶다고 했는데 그 소식을 알려주려고 한건가? 생각하던 차에
그녀에게 메세지 옵니다.
"오빠 2주정도 아파서 일을 못 나가서 돈이 없는데, 나에게 돈 좀 줄 수 있어요?"
네네, 드디어 올게 왔죠.
다른 핑계나 이유없이 깔끔하게 아파서 일을 못했는데 생활비가 없으니 50만원만 줄 수 있냐고 물어보네요.
나도 뼈빠지게 열심히 일하는데, 50만원은 커녕 5만원도 아깝잖아요.![]()
그래서 점잖게 거절합니다.
"나는 가족외에 그 누구와도 금전적인 거래를 하지 않아."
"너의 사정을 이해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내가 해결해줄 수는 없을 것 같아."
그러고 그녀는 한번 더 말합니다.
"다음에 베트남와서 오빠가 연락하면 언제든 만날건데, 미리 준다고 생각하면 안될까?"
"오빠말고는 내가 부탁할 사람이 없어서 그래요"
그래서 저는
"언제 다시 호치민에 갈지 모르고, 이번처럼 너에게 연락을 못하게 될 수도 있으니 그건 나에게 의미없는 것 같아."
"몸 회복하고, 괜찮아지면 다시 일하고 같이 살고 있는 엄마한테 부탁해"
이렇게 대화 끝냈습니다.
회원분들도 당연히 잘 하시겠지만, 담보되지 않은 미래의 약속은 왠만하면 안하시는게 낫습니다.
그녀들에게 저희는 Only One이 아닌 One of Them일 뿐이니까요.
그녀도 저 말고 다른 남자에게 연락을 돌렸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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