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을 즐겁게 해 주는 메뉴는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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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1
라면입니다.
글로만 대하다 지난 방문 때 인사를 나눈
서언장교님이 어제 라면 이야기 올리신 걸 보고
필이 꽂혀서 밤새 라면 먹을 생각만 하며
잠을 자다 깨다 했습니다.
아침에 라면 끓여 먹으려고
보관장을 여니 라면보다 너구리가 눈에 잘 띄었습니다.
빨리 식으라고 국수를 건져내고 나니
기생충 영화에서 본 자파구리가 떠오르고
곧이어 ㄱㄹㅇㅋ에서 먹은 자파게띠가 뇌리를 스치며 제 몸을 타고 내려가다
척추 아랫부분에 키스를 하더니
허벅지를 끌어앉습니다.
이렇게 아침식사중에 또 한 번 호치민에서의 시간을 떠올립니다.
물론 마지막은
'다 먹고 난 후에 황제를 가려 해도 갈 수가 없구나'입니다.
현재 호치민 계시는 분들이 많이 부러운 아침이지만
그래도 힘내고 오늘도 화이팅해야겠습니다.


진진진진
귀품
사하폴라리스
미스터블루
불개미
초롱이네
꿀벌
서언

여섯글자까지

옥수수


민이민이


도피오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