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873년 오픈한.. 15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 장어덮밥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상호는 ‘요시즈카 우나기야’이고 후쿠오카 시내에 있습니다.

https://maps.app.goo.gl/T5aS8P4T2abf3GQZ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처음 발걸음한지는 20년 조금 덜 되었구요, 웨이팅도 만만찮고 가격대가 좀 많이 부담스럽지만 후쿠오카 갈때마다 한번은 방문하는 편입니다.

일본인들은 물론 관광객에게도 꽤 유명한 곳이라서 최소 20~30분 운나쁘면 50~60분정도 웨이팅을 각오하셔야 할겁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대기표 뽑는 키오스크가 있습니다(한국어 선택가능) 오전 10:30 오픈이고 제가 도착했을때가 10:50 쯤이었는데, 앞순번에 29팀..그리고 예상대기시간은 60여분..ㅠㅠ

하지만 1인석은 다인석에 비해 좀 빨리 빠지는 편이기때문에..2인이상팀 순번은 건너뛰고 1인팀을 먼저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때도 60분이아니라 15분정도 대기후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을 보시면 딱~ 느낌들이 오시겠지만 비쌉니다..무지무지..ㅠㅠ 하지만 비싸다고 불평하면서도 지금까지도 후쿠오카 갈때마다 꾸역꾸역 방문하고 있네요..하아..

10여년전까진 오직 일본어 메뉴판뿐이었는데 언제부턴가 한국어메뉴판도 생겨서 일본어 못하시는 분들도 그리 어렵지 않게 주문가능하게 되었습니다(서빙하시는분들 대부분이 영어도 가능하심)

제가 늘 주문하는 메뉴는 우나쥬5조각짜리랑 생맥주 한잔입니다. 장어맛은.. 맛있습니다. 적당한 장어두께에..짜지않은데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뭔가 내공(?)있는 느낌.. 언젠가 현직 일식조리사 지인이랑 같이 간적 있었는데 그분왈 ‘기본적으로 장어퀄리티도 좋은데다 손질도 잘했고..굽기도 잘구웠고..소스도 딱좋음..게다가 쌀도 고급쌀인지 밥맛도 좋네’ 라고 평가하더군요.

밥한끼에 맥주한잔 가격치고는 엄청 호사스럽다는 느낌이지만.. ㅠㅠ  음식퀄리티로 봤을땐 납득할수 있다고 셍각합니다. 가성비 좋은곳으로는 감히 추천못드릴거 같고, 한번정도.. 제대로 만든 일본식 장어덮밥 맛보실분들에겐 추천드릴 수 있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