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의 밤거리
바다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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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03
이제는 뭐를 해보려 시도 다지도 않는다
아니 생각도 않는다
그냥 길거리 껌승집 냄새가 좋아 이끌려서
자리잡고 앉아서
맥주와 추가로 고기 한접시 더 시켜서
많은 생각에 잠긴다.
내가 왜 여기에 있는가?
뭐하러 호치민에 왔을까?
다낭에서 바로 꾸이년이나 갈껄~~~
후에도 넘 좋은디....
부온마투옷을 갈껄 그랫나?
왜 6일을 낭비했지?
온갖 잡생각이 든다.
그러는 와중에 저쪽 자리에 앉으려는 뇬이
내 옆쪽 자리에 와서 앉는다.
일행이 있는줄 알았는데 혼자다.
짱께뇬 같다. 아래는 쫄바지? 자전거복?
같은 반바지 입었는데 벅지가 튼실하다.
안경끼고 머 걍 쬐꼼 기용기욤하다.
밥 머그면서 서로 슬쩍슬쩍 쳐다본다.
예전 같았으면 내가 맥주살께 이리올래?
했겠지만 6연타를 맞고서 자신감도 제로다.
이번에는 뭔짓도 하지말자.
그 봉지는 밥을 다 먹고서도 한동안 앉아 있다가
서로 눈빛 교환만 하고 자리를 일어났다.
아쉽다...
지금은 호치민 공항 라운지에서 맥주 한캔 땃다
한시간여 비행에 잠이나 자야지.
나는 지금까지 세계 어디를 가든
옆자리 운은 지지리도 없는 불쌍한 넘이다.
넘들은 옆자리 꽁 꼬셔서 결혼도 하드만~~
이번엔 한달간 지방 순회 시찰을 하려고한다.
과연 운빨이 먹힐지는 모르겠다.
3~4년전 전번 땃던 아이들도 이젠 222~25이다
그만큼 영악해 졌다는 계산이 나온다.
흔쾌히 자기 동네로 오라고는 하지만
그동안 돈을 안써도 잘 주게끔 했지만
이제는 안 쓰면 잘 안주는게 대세인거 같다.
암튼 지방으로 도는 만큼
당구장 부터 카페까지 샅샅히 훓고 다니면서
들이대 볼란다.
방 세개잡고 밤새 이방 저방 돌아다닐 때가 생각난다.
비엣남 계신 분들 오늘도 홧팅 입니다.


클로이가이아
삼성헬퍼
꿀벌
인천공항
야무진남자
호치미노
하이체크
빠라밥
호난두




아까그넘



벳남알고싶다
즐겁게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