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첫 날 요리와 외식

자유게시판

 

귀국 첫 날 요리와 외식

과사랑 30 134 0

귀국 비행기를 탈 때마다 밤에 음식을 주는 게 불편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음식 안 주는 싼 항공사를 이용한 적도 있습니다.


어제 아시아나를 탄 까닭에 잠들자마자 깨워서

먹고 다시 자다 보니 도착 후에 몸이 노곤했습니다.

그 상태로 시외버스를 타니 푹 잘 잤습니다.

(주말 부부지만 어제는 장관님 만나러 가지 않고, 

이틀 후인 내일 집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점심 시간이 되어 뭘 먹을까 하다

베트남에서 황제 옆 대패삼겹살에 간 걸 제외하면

한식을 한 번도 안 먹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요리(?)를 했습니다.


제가 한 요리는 바로....

c0e7a44f692e4835d500ab932ec0c0c8_1746483568_5701.jpg
라면이었습니다.
해물모듬 등 냉장고의 재료를 몇 가지 넣었더니 오래간만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b097755025500f4ccda64a647bc85582_1746483583_8481.jpg
점심을 먹고 있는데 김밥과 떡볶이가 생각나서

저녁에는 단골집에 가서 떡볶이를 먹었습니다.


외국 가면 한식을 찾는 편이 아니므로 한 번도 안 먹고 귀국하는 일도 많은데

그래도 한국에 돌아오면 한식을 먹으며 소확행을 누리곤 합니다.


이상 아침인사 대신 귀국 첫날 제가 먹은 음식을 소개했습니다.ㅎㅎㅎ

댓글 30
까망코 05.06 07:40  
늘 먹던 한국음식 질릴때가 많죠...
근데 해외여행 후 먹는 한식은 정말 최고입니다
과사랑 작성자 05.06 09:51  
저하고 비슷하십니다.
외국 가면 한국음식 잘 안 먹지만
누군가가 먹자고 해서 가면 맛있고
안 먹다가 돌아와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미스터블루 05.06 08:21  
출출할때 라면한그릇이면 세상걱정 없어지는 맛이지요^^
과사랑 작성자 05.06 09:51  
자주 먹기는 싫지만 안 먹으면 가끔 땡기는 게 라면입니다.ㅎㅎ
야무진남자 05.06 08:46  
잘 도착하셨네요~
여독 잘 푸시길 바라겠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05.06 09:51  
감사합니다. 일찍 일어났지만 푹 자고 나니 기분이 상쾌합니다.
꿀벌 05.06 09:58  
떡볶이와 오뎅 맛나보입니다..^^

저도 한국오면 떡볶이 오뎅 순대 짬뽕

생각나더라고욥...^^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과사랑 작성자 05.06 10:22  
어제는 특히 먹고 싶을 때 먹어서 맛있었습니다.ㅎㅎ
사하폴라리스 05.06 10:08  
밀가루 음식만..
그래도 한끼는 밥을 드시지 ㅠㅠ
과사랑 작성자 05.06 10:22  
밥은 라면에 말아 먹었습니다.
몸 생각하면 이제 단백질을 먹어야 할 텐데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오늘은 뭘 먹나 고민중입니다.
서언 05.06 10:31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과사랑 작성자 05.06 12:28  
어제는 즐겁게 보냈는데
오늘은 다른 사람들 즐겁게 해 주려다 보니
신경쓸 게 좀 있지만 즐거워한다면
저녁에 사진 올리겠습니다.
선랑 05.06 11:18  
역시 라면만한게 없습니다 ㅎ
과사랑 작성자 05.06 12:29  
다른 음식도 그렇겠지만
가끔 먹고싶을 때만 먹으면
최고중 하나입니다.ㅎㅎ
김치찜 05.06 11:27  
라면이 최고인듯합니다
떡볶이도 최애 메뉴인데
밀가루 음식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한국인은 밥심
과사랑 작성자 05.06 12:29  
그래서 오늘은 다른 메뉴로
빈 위를 채워가고 있습니다.ㅎㅎ
유후유후휴 05.06 11:41  
역시 라면이 복귀후에는 최고입니다ㅎㅎ
얼큰하니 아주 좋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05.06 13:05  
어제는 땡겨서 직접 끓였고, 평소와 다르게 모듬 해물 등 건더기 종류를 넣었더니 맛이 짙어서 좋았습니다.
페드리 05.06 11:57  
라면 평소에는 잘 안먹는데 확 땡길때가 있아요 ㅋㅋ 특히 귀국후 얼마 안지났을때
과사랑 작성자 05.06 13:05  
저도 비슷합니다.ㅎㅎ
세븐 05.06 12:00  
라면이랑 떡볶이가 귀국하고
드시면 정말 맛있죠^^
과사랑 작성자 05.06 13:06  
라면이 땡겨서 먹다가
떡볶이와 김밥이 생각났는데
저녁에는 떡볶이만 먹었습니다.ㅎㅎ
키스 05.06 12:19  
떡볶이 비주얼이 넘 좋습니다 ㅎㅎㅎ

한입 하고싶네요~^^
과사랑 작성자 05.06 13:06  
80대 할머니가 파시는 떡볶이인데
맛이 다른 곳과 좀 달라서
호불호가 있는 편입니다.
저는 단골인데 항상 폐업준비하시듯이
많이 주셔서 불만입니다.
쿨곰 05.06 12:40  
분식으로 한끼 하셨네요 ㅎ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05.06 13:07  
어제는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ㅋㅋ
하루 05.06 13:32  
떡볶이 비주얼 훌륭 하네요 ^^
여독 잘 푸세요
과사랑 작성자 05.06 23:28  
떡볶이 사장 할머니께 전달하겠습니다.
40년 넘게 한 자리에 계신데
오래 전에는 장사가 무지 잘 되었답니다.
그 때는 교통의 요지여서
하교길 학생들이 엄청 많았는데
지금은 현상유지나 하시나 모르겠습니다.
달봉 05.07 09:18  
저도 귀국하자마자 먹는게 라면 ㅎㅎ
이상하게 땡기더라구요ㅋㅋㅋ
과사랑 작성자 05.07 11:15  
저와 비슷한 분 만나니 반갑습니다.
제목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