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노이사마와 6개월만에 재회합니다.
베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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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30
하노이사마는 작년12월중순 25일 한국투어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노이로 귀국했습니다.
비행기티켓가격문제로 원래 귀국예정일보다 몇일 일찍귀국했으며 비엣남에서 한국까지 2달정도 같이 지냈고 귀국당일새벽에 우리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출발하는 리무진에 탑승하기전 하노이사마가 잠시 눈물을 보였고 저도 같이 잠시 눈물이 나왔으나 그렇게 하노이사마는 한국에서 하노이로 귀국길에 탑승했습니다.
하노이사마가 귀국한이후 급상실감에 한동안 정신적으로 힘들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어느덧 조금식 무뎌지더군요.
겨울내내 저는 유튜브로 동남아투어를 구상하기 시작했고 하노이사마 귀국이후 그때부터 라오스,태국,캄보디아,필리핀라인까지 장기투어 구상에 돌입했습니다.
하노이사마는 올해 하반기까지는 만나기 힘들다 생각했었는데 다음주 출근전까지 이직 대기중이고 비엣남 바로 이웃국가에 여행왔는거 뻔히 알고있는데 안만나고가면 하노이사마가 섭섭(?)해 할거같아 당초 계획이었던 태국 이싼지역의 대도시 우돈타니 첫여행계획을 취소하고 어제 저녁6:30분에 비엔티안에서 출발한 하노이행 첫장거리 육로이동경험해보고 느낀점은 오늘 새벽1시에 국경도착해서 7시 출국심사까지 대기부터 짐을 직접들고 땀뻘뻘흘리며 미니 마라톤을 하며 비엣남육로에 직접 입국신청하는 파란만장한 일정입니다.
오늘 오후6시 이후에 하노이 도착할거 같고 24시간 장거리 육로 이동처음해보았지만 생각이상으로 힘들어서 지금 매우 당황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종전50주년이자 하노이사마 비엣남 명절기간이라는데 하노이사마는 승자인 북부 하노이 출신이라 오늘을 사이공해방일이라고 했지만 얼마전 하노이사마에게 남부베트남사람들에게는 오늘이 매우 치욕적인 날이라고 하노이사마에게 팩트로 어필한적이 있습니다.
하노이사마 아버지가 군인출신에 비엣남전쟁인가 1979년 캄보디아 침공당시 통신병으로도 참여했던걸로 작년에 하노이사마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할때 하노이사마아버지에게 직접 들었습니다.
하노이사마아버지는 비엣남정부로부터 훈장까지 받았습니다.
예정에 없던 비엣남 입국이라서 얼떨떨하긴한데 하노이사마와 6개월만에 재회해서 설레기도하고 떨리기도 합니다!
사진은 작년11월 하순 하노이사마 귀국하기 1주일정도 남았을때 같이 1박2일 부산여행갔을때 해운대동백섬에서 촬영했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얼마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하노이사마와 사이공멸망에 관해 잠시 대화 나눴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현재까지도 육로로 하노이 이동중인 슬리핑버스 내부입니다.
비엔티안에서 바쁘고 정신없었던 한달살이도 어제부로 마감했고 오늘 하노이사마만나서 일주일정도 휴식을 가진후 다음주에는 예정대로 방콕 첫한달살이에 도전하기위해 하노이에서 방콕으로 이동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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