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 스카이보스 후기
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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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02
지난 금요일 밤 비행기로 호치민에 갔다가 어제 오후 비행기로 현생 복귀한 신촌 입니다.
이번 여행에는 왕복 스카이보스를 이용 했는데요...
전에도 스카이보스를 몇 차례 이용 했지만, 서비스가 리뉴얼 되었다고 해서 한껏 기대를 안고 탑승을 해보았습니다...
일단, 스카이보스가 제공하는 차별화 서비스는
1. 전용 체크인 카운터 운영 : 스카이보스 및 스카이조이 골드/다이아몬드 전용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빠른 체크인이 가능합니다.
2. 2~3열 비움 서비스 : 풀부킹이 아닌 경우 스카이보스 좌석(1열) 뒷열과 그 뒷열까지 2열을 비워 줍니다. 풀 부킹일 때는 짤 없음... -_ -
3. 우선 탑승/우선 하기 서비스 : 리모트 게이트웨이의 경우 전용 버스 제공, 브릿지 연결 된 경우 우선 탑승 및 하기 서비스
4. 라운지 서비스 : 인천에서는 원월드, 호치민에서는 에프리코트 라운지 서비스
5. 무제한 기내식 서비스 : 메뉴에 있는 모든 음식(품절 제외)을 무제한 서비스 (주류 포함)
이 정도가 되겠네요....
금요일 오후 인천에 도착해서 체크인 카운터에 가니,
금일 비행편은 여유가 있어서 1~3열을 모두 비웠다고 합니다.
나중에 꽃등심님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니, 추가금을 내고 앉으려 해도 1열은 구매할 수 가 없었다고 하신거 보니, 스카이보스 승객이 있는 경우, 그리고 풀부킹이 아닌 경우에는 1~3열을 비워 주는 거 같습니다.
저는 팔걸이가 젖혀지는 2열을 선택.
원월드 라운지 티켓을 받아 출국장에 입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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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런 외관과 달리 별로 먹을 건 없었던 원월드 라운지...
시간을 맞추어 탑승동으로 넘어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탑승동 스카이허브 라운지랑 제휴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탑승동 넘어가는 시간도 있으니깐요....
탑승시간이 되어 스카이보스 라인에 서니 제 뒤로 대여섯분이 줄을 섭니다.
"스카이 보스 승객이 많네?"라고 생각 했는데, 알고보니 스카이조이 골드 등급 회원 분들 이셨습니다.
비행기에 타니 좌 우 1~3열이 모두 비워져 있고,
제가 예약한 2열 D 좌석에 어메니티가 올려져 있네요.
승무원이 제 가방을 받아 캐빈에 넣어 줍니다.
어메니티는 담요, 목베게, 안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안대는 너무 작아서 꽉 끼고, 이불은 그냥 쓰레기 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덮었다가 온 몸에 빨간색 보풀이 묻어서 떼어내느라 시겁했습니다.
베게는 원래 입으로 바람 넣는 방식이었는데, 펌프형으로 바뀌어서 위생적이고, 나름 쓸만 했습니다.
비행기에 탑승하면 제일 먼저 시원한 물 한잔과 물티슈가 서비스 됩니다.
그리고 승무원이 메뉴판을 들고와서 식사 주문을 받습니다.
한국-호치민 항공편에서는 이미 라운지에서 식사를 한 상태라 맥주를 요청 했는데, 스낵과 맥주를 함께 서비스 해 주더군요.
비엣젯의 기내식이 얼마나 맛 없는지는 이미 경험 했던 터라 안전빵으로 라면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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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착륙하면, 승객들이 먼저 내리려고 앞으로 우르르 몰리게 되는데, 스카이보스 승객이 있으면 승무원이 승객들을 뒤로 물립니다.
이 때가 자본주의의 희열을 느끼는 순간이죠 ㅎㅎ
호치민에 도착하면 거의 100% 리모트 게이트웨이 입니다.
스카이보스 승객 전용 차량이 준비되면 그 때 스카이보스 승객부터 하기 하도록 합니다.
수많은 승객을 뒤로 하고 먼저 내려서 전용 버스를 타고 떠날 때의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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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입국장에 1빠로 도착하게 되고 입국 수속도 여유롭습니다.
(단, 다른 항공편들 도착시간과 겹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요즘 호치민 입국장은 상당히 널널 하네요...
돌아오는 항공편도 스카이보스 전용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호치민 공항에서는 에프리코트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제가 경험한 호치민 공항 라운지 중 최 하 등급입니다 ㅋㅋㅋ
정말 먹을것도, 마실것도 이보다 더 부실 할 수가 없는... -_ -
귀국편 역시 리모트 게이트웨이.
탑승이 시작되어 일반 승객들이 버스에 탑승을 합니다.
저는 스카이보스 전용 버스가 오는 걸 기다립니다.
스카이보스 전용 버스가 도착을 하자,
잠시 일반 승객 탑승을 멈추고 제가 먼저 탑승을 하도록 하는데요,
어떤 씹x인지는 모르겠으나,
"재는 뭔데 중간에 끼어들어?"라는 목소리를 똑똑히 들었습니다.
순간, 돌아서서 "네가 언제 날 봤다고 재라고 불러?"라고 한마디 하려다,
굳이 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아 그냥 들어갑니다.
일반 승객들을 홍해 가르듯 가르고 전용 버스로 이동 합니다.
비행기 앞에 도착하니..
이미 앞서 출발한 버스(일반 승객을 태운)가 문을 열지 않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네, 스카이보스 승객이 탑승을 해야 그때부터 일반 승객들의 탑승이 시작됩니다.
귀국편은 풀 부킹이라 1열 좌우 여섯 자리만 비워져 있네요....
눕코노미는 포기.
하지만 1열의 경우 다리를 뻗을 수도 있고,
의자도 생각보다 많이 젖혀져서 그럭저럭 타고 올만 했습니다.
인천에 도착해서 브릿지가 연결되며, 마찬가지로 저 부터 하기 시키는데,
제가 브릿지를 다 지나가면 그 때부터 일반 승객 하기가 시작 됩니다.
비엣젯 스카이보스 탑승 총평.
1. 가성비는 떨어진다 : 왕복 140만원 정도 들었는데, 이게 운 좋을 땐 베트남항공 비즈니스랑 비슷한 수준 입니다.
2. 돈의 힘은 강하다 : 스카이보스 승객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는 스카이보스부심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3. 빠르다 : 입국수속도 일반 승객보다 빨리 할수 있고, 출국 수속의 경우 별도의 패스트트랙 구매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출국 수속, 보안검색까지 전용 라인으로 신속하게 처리 됩니다.
4. 서비스 : 담당 스튜어디스가 수시로 세심하게 챙겨 줍니다. 호치민 입국편의 경우 라운지에서 맥주를 네 잔이나 마셔서 기내에서는 맥주 한캔 밖에 못 마셨고, 인천 입국편의 경우 도착하면 운전을 해야 해서 아예 알콜을 마실 수 없었던게 좀 아쉬웠는데, 물이나 콜라, 라면, 스낵, 원하는건 뭐든 가져다 줍니다. 이쁜 스튜어디스가 제 앞에 살짝 무릎을 꿇고 이것 저것 설명하고 메뉴 주문도 받고 하는데, 기분은 좋더군요...ㅎㅎ
이상 비엣젯 스카이 보스 탑숭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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