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남에서는 일출이 빠르네요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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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8
벳남 오면 흔히 그렇듯이 시간이 빨리 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잠자리에 들 때
"시차가 두 시간인데 평소보다 많이 늧게 잔다^
고 생각했지만 새벽에 눈을 뜨니
5시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일어날까 하다 그냥 뉴워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잠이 들어 다시 눈을 뜨니
커튼 틈사이로 강한 햇빛이 들어왔습니다.
6시인데 해가 중천에 떠 있네요!
벳남에 오면 시간이 워낙 잘 가서
일을 하기가 어려운데
잠들기 전 확인한 메일함에는
일거리가 와 있었습니다.
'누구의 일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안 하고 튕겨도 되는 일은 내가 갑,
안 하면 내가 손해볼 일은 내가 을'이니
을이라면 휴일이라도 참고 해야 한다'
아랫사람들에게 잘 하는 말이고
대신 자기 일만 잘 하면 조기 퇴근이나
늦은 출근도 아무소리 안 하는데
제가 을인 일거리가 있어서
더운 시간에는 일을 해야겠습니다.
한국에서도 시간 잘 가는데
벳남에서는 시간이 더 잘 가니
한시라도 아껴쓸 수밖에 없는 현실이
여전히 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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