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벳발권시 신중해야..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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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6
오전 알바를 마치고 부산역에 나오니
후회가 쓰나미처럼 밀려 옵니다.
비록 늙은 쏘우짜이지만
죽기 전에 정모를 한 번이라도 가려면
하루라도 젊었을 때 가려고
25일에 호치민가는 비행기표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빠질 수 없는 일이 생겨
수수료를 물고 표를 바꿔야했습니다.
오전에 일이 끝나므로 오후에 곧장 호치민으로
가는 것도 생각해 봤지만
짐 들고 오기도 쉽지 않고
출발시간도 너무 늦어서 기다리는 것도 문제여서
내일 아침 인천에서 출발하는 표를 끊었습니다.
정모날짜가 19일로 공지되니
정모를 못 가는 아쉬움은 아주 작아졌습니다.
그런데 부산역에 나오니
조금이라도 빨리 갈 수 있도록
김해출발 항공권을 끊지 않은 건에 대한
후회가 몰려온 것입니다.
올리브영이 보이니 저를 기다린다는 표현을 쓴
유일한 ㄲ에게 줄 선물이나 골라봐야겠습니다.
발권할 때는 좀 더 심사숙고가 필요합니다.


옥수수
꿀벌
로운
레프티


부들부들부들
서언


사하폴라리스
꼴통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