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상입힌 ㄲㄱㅇ와의 재회
희망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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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벳의 시작은 작년에 한국에서 유학하는 ㄲㄱㅇ의 사촌 언니를 소개받고 호치민에서 여러 번 만나서 데이트를 한 후 이번 방벳에서 함께 2박 3일 동안 방콕 여행을 하는 것 이었네요.
그래서 3월 16일 호치민에서 환승한 후 ㄲㄱㅇ와 함께 방콕으로 출발하는 일정이었는데 갑자기 출발 전날 부모님이 반대하는 바람에 호치민으로 출발하지 못했답니다.
비싸게 비행기 티켓도 다 예약하고 호텔도 공항에서 지하철을 한번만 타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정했는데 시작부터 큰 내상을 입게 되었네요.
외동딸이라서 금지옥엽 키우는 것 같은데 그래도 포기하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남을 것 같아서 그 뒤에도 계속 연락을 주고 받습니다.
계속 미안해하는 ㄲㄱㅇ에게 호치민에서 다시 만날 것을 제안했더니 27일 시간이 가능하다네요.
지난번 데이트를 할때에는 9군에 있는 외삼촌 집에서 다녔는데 이번에는 10군에 살고있는 이모네집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구글에서 열심히 식당을 검색한 후 홈스테이 근처에 평점이 괜찮은 피자집이 있길래 그 곳에서 만나자고 했더니 오케이를 하네요.
오후 7시에 약속을 한 후 잠시 숙소에서 쉬고 있다가 천천히 걸어서 이동합니다.
도착했더니 입구에 괜찮은 ㄲㄱㅇ 무리가 있네요.
잠시 말을 걸까말까 망설이다가 만나기로한 ㄲㄱㅇ에게 도착했다는 메세지를 보낸 후 자리를 예약합니다.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으니까 오토바이를 타고 온 ㄲㄱㅇ의 모습이 보이네요.
그렇게 2박 3일 동안 방콕에 함께 있지를 못하고 다시 호치민에서 재회하게 됩니다.
일단 지하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주차한 후 식당 직원의 안내로 테이블에 앉아서 아쉬움을 날려보내는 즐거운 식사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었네요.
식사가 끝난 후에는 원래 ㄲㄱㅇ를 위하여 준비해온 마스크팩과 멀티비타민을 챙겨주기 위하여 함께 걸어서 홈스테이로 옵니다.
그리고 3층 숙소에 함께 들어와서 준비해온 선물을 전달해 줍니다.
그리고 다정한 모습으로 먼저 사진부터 찍습니다.
그러면서 양쪽 볼에 입맞춤을 하면서 ㄲㄱㅇ에게도 똑같이 해달라고 했더니 해주네요.
마지막으로 입맞춤을 해달라고 했더니 딱 한번만 해줍니다.
그래도 부끄러움이 많은 ㄲㄱㅇ와 입맞춤을 처음으로 한 것에 만족을 했네요
다시 홈스테이를 나와 ㄲㄱㅇ가 타고 온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는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ㄲㄱㅇ가 집으로 돌아가야하는 29일 점심에 첫 만남에서 함께 갔던 껌땀 식당에서 만나기로한 후 ㄲㄱㅇ는 오토바이를 운전해서 이모가 살고있는 곳으로 출발했네요.
어찌되었든 껀터의 2박 3일을 포기하고 호치민에서 계속 지내다보니까 이렇게 첫 시작에 큰 내상을 입혔던 ㄲㄱㅇ를 다시 만나게 됨으로써 약간의 아쉬웠던 시간을 달랠 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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