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빵의 추억1 - 금보라와의 첫만남(1/2)
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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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떠벌여서 여꿈 유명인사가 된 저의 도시락 2호기 금보라...
2호기라고 하니 왠지 입에 안붙네요. 2년간 저의 1호기 였는데...ㅠㅠ
미안하다 보라야. 이 바닥이 다 그렇지...
더 이쁜 꽁 만나면 순번이 밀린단다~~~ㅠㅠ
지난달 방벳에서 임윤아가 1호기로 등극하면서 2호기가 된 보라에게
고마움과 아쉬움의 마음을 담아 보라와의 첫 만남을 기록해 봅니다.
뭐 2호기가 된다고 안볼것도 아니고... 임윤아와 번갈아보기는 할건데...
그래도 1호기라는 단어가 주는 상징성과...
2년간 여꿈에서 떠벌여온 금보라라는 이름이 주는 아쉬움이...ㅠㅠ
2년간 저의 호치민 1호기를 잘 수행해준 보라에게 보내는 저의 추억 일기 입니다.
23년12월 하노이4박+호치민4박등 8박의 벳남 첫 유흥 여행을 다녀온 저는
바로 오라병에 걸렸습니다. 결국 24년 1월, 5월에 연달아 방벳을...^^
그렇게 벳린이를 벗어나 호치민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때 까지는 별도의 도시락은 없었고 그냥 린체리와 불건마 달리면서
가라에서 가라꽁 만나던 시절이었죠.
그러다 24년 6월 여꿈 정모를 한다는 공지를 보고 급발권...
24년 6월 여꿈 정모에 처음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벳린이 티를 벗어나기 전이었고 여꿈 회원님들도 거의 몰라서...
살짝 긴장하며 정모에 참석 하였습니다.
나이 많은 노친네가 젊은 회원님들과 잘 놀수 있을지 걱정하며
안남카페 앞으로... ㅋㅋㅋ 남정네들20명 정도가 버글버글 하네요~^^
여꿈 정모 1차는 Dragon-K 였습니다. 로컬??? 중가라?? 뭐 그랬던 걸로 압니다.
커다란 룸에 회원들 전원이 들어가고... 룸이 엄청 크더군요,
20명 다 들어가도 여유가 있었어요.
입장하여 룸으로 가는길에 출근한 꽁들 보는데 복장들이
무슨 그리스 여신 같은 하늘하늘한 복장.
조각으로 한가라 3번 가본 당시의 저는 속으로
'역시 로컬이 더 이쁘고 복장도 좋구나'
이렇게 생각했었습니다.
키스님이 중앙 무대에 올라가셔서 열심히 설명해 주십니다.
"오늘 1차는 여기서 하구요... 2차는 한가라로 갈겁니다.
짜오방은 전투짜오방입니다.
눈치보지 마시고 마음에 드는 꽁있으면 바로 픽하세요.
자 그럼 꽁들 입장할게요"
뭐 대충 이런 설명이 있고... 이어서 꽁들이 하나둘 룸으로 들어옵니다.
그렇게 꽁들이 하나둘 들어오는데 눈에 띄는 꽁 하나 발견.
저의 어린시절 이상형이 탈렌트 금보라였는데 금보라 젊은 시절과
많이 닮은 이쁜 꽁 하나가 보이는 겁니다.
금보라가 지금은 할머니가 되었지만 저 어렸을떄는 TV속 여신이었거든요...
청소년 시절 저의 휴지도둑이었던 금보라....
사실 젊으신 요즘 뎁짜이 회원님들은 금보라가 누군지 모르실 수도~^^
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크나큰 이름이거든요~^^
그 금보라가 젊은 시절 모습으로 들어오고 있는겁니다.
그 꽁을 보는 순간 저는 머리속으로 빠르게 계산합니다.
'아직 꽁은 반도 안들어왔지만 저 꽁이 제일 이쁘다.
그 뒤에 들어오는 꽁들이 얼마나 더 이쁠지 모르겠지만
더 이뻐봐야 거기서 거기지 얼마나 더 이쁘겠어.
그리고 더 이뻐도 금보라 닮지는 않았을거야.
어머 이 꽁은 무조건 픽해야해!!!
어차피 전투 짜오방이라 했으니 기다리지 말고 당장 저 꽁 픽하자!!!'
이렇게 머리속에서 계산을 마친 저는 벌떡 일어나 달려 나가서
금보라 닮은 꽁의 손목을 잡고 제 자리로 데리고 왔습니다.
이때 울려 퍼지는 키스님의 호통소리.
"잠시만요!!! 기다리세요!!! 아직 꽁들 반도 입장 안했어요!!!
제가 시작한다고 하면 그때 부터 전투 짜오방 시작 입니다.
조금만 기다리세욧!!!"
그렇게 키스님께 혼나고 아쉽지만 꽁을 다시 중앙 무대로 돌려 보냈습니다.
사실 저는 여꿈 정모가 처음이라 전투 짜오방이면
바로 맘에드는 꽁을 선착순으로 고르는 줄 알았거든요~^^
키스님 죄송해요. 그땐 몰라서 그랬어요~^^
그리고 소심하고 눈치보는 노친네인 제가 튀어나가게 만들 만큼
제 눈에는 보라가 너무 이뻐보였답니다.
여꿈 횐님들 다 저보고 속으로 한마디 하셨을듯~^^
그렇게 잠시의 무안하고 챙피한 시간이 지나고 키스님의
"자 그럼 이제부터 짜오방 시작합니다"
라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번개 같이 튀어나가
아까 그 금보라 닮은 꽁의 손을 꼭 잡고 제 자리로 데리고 옵니다.
꽁은 놀란 표정으로 저에게 끌려 제 옆에 앉았습니다.
그렇게 보라와 저와의 첫 만남이 시작 되었네요~^^
저는 너무 기분이 좋아서 계속 금보라 쳐다보고 술한잔 마시고...
게임하며 또 술마시고... 보라가 걸리면 대신 흑기사도 해주고...
정말 즐거운 시간 보냈네요.
그렇게 1차가 끝나갈 때쯤 어떤 젊고 잘생긴 회원님이
저에게 오셔서 한마디 하시더군요.
"오늘의 진정한 승자십니다. 축하드려요."
그 분도 금보라를 마음에 두고 계셨나봐요.
그런데 손쓸 새도 없이 제가 번개같이 데려가 버려서...
끝까지 아쉬우셨는지 저한테 와서 한마디 하고 가신거죠.
물론 예의없고 기분나쁘게 말씀하신거 아니었구요...
웃는 얼굴로 축하해 주셨어요~^^ 저도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구요~~
오히려 제대로 잘골랐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죠.
1차가 끝날 때쯤 키스님이 공지해 주시네요.
"1차는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2차는 한가라에서 진행 됩니다.
회비는 1인당 xxx만동씩이고요... 어쩌구 저쩌구..."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데 저는 키스님 말이 귀에 안들어옵니다.
'빨리 잘로 따고 같이 둘이 모붓하게 한잔 더해야지...'
저는 금보라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2차 한가라는 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 술도 많이 마셔서 2차가서 또 부어라마셔라 달릴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보라에게 둘이서 따로 술한잔 더하자고 했더니
"저는 아직 손님과 따로 한잔 더해본 적이 없어요."
이 무슨 청천벽력 같은.... 말로만 듣던 ㅇㄴㄱㅇ 였습니다....
방벳 4번째 만에 처음으로 진짜 이쁘고 마음에 드는 꽁을 만났는데....
예상 하셨겠지만 이 타임에 한번 끊어 갑니다.~~~^^
뒷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이 얼마나 많으실 지는 모르겠으나
이어지는 스토리는 다음에 이어 올릴 게요...
글쓰는게 너무 오래 걸리네요. 그리고 너무 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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