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공항에서 예쁜 ㄲㄱㅇ랑 이런일이~
희망지기
12
298
0
14:22
지난 4월 2일 하노이로 가기위해 호치민 떤선녓 3터미널에서 베트남 항공으로 출발하기전 출발 게이트에서 핸드폰 충전을 하다가 비행기에 탑승하기전 우연하게 만난 ㄲㄱㅇ 이야기를 후기로 올린적이 있었죠.
하노이에 도착한 후 연락을 했더니 본인 사진과 동영상까지 보내주고 박닌에 있는 집에 잘 도착했다고 위치까지 보내주네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없답니다.
어차피 4월 4일 주말을 이용하여 2박 3일 일정으로 박닌에 가기로 되어있었는데 마침 잘 되었다고 하면서 박닌에서 꼭 만나자고 했더니 일이 오후 8시에 끝나서 늦게 찾아올 수가 있답니다.
거리도 삼성에 있는 숙소라서 꽤 멀리 떨어져 있지만 꼭 약속을 지킨다고 하네요.
그런 ㄲㄱㅇ에게 나이 맞추기 게임을 제안합니다.
제 나이를 3번의 기회를 줄테니 정확하게 마추면 선물을 주기로 했더니 꼭 선물을 받아야겠다네요
첫번째 기회. 60을 말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55, 세번째 기회에서는 67이라면서 본인 부모님 나이가 55라서 기준을 삼았지만 원래 나이를 잘 못 맞추다네요.
사실 첫번째 말한 나이가 정답에 가장 근접했지만 나름 기대했던 40대라는 대답이 나오지 않아서 실망했다는 메세지를 보냅니다.
그랬더니 선물을 못받아서 슬프다네요.
그렇지만 직접 만나면 다시 기회를 준 후 작은 선물을 주겠다고 했더니 박닌에 도착하는 토요일에 퇴근하고 꼭 온답니다.
그렇지만 저녁식사할 시간은 없다고 외식은 다음에 하자네요
그렇게 일정을 확정한 후 박닌에 도착해서 만나기로한 ㄲㄱㅇ와 즐거운 전투를 합니다.
그 ㄲㄱㅇ는 오후 7시경 야간근무를 하고 다음날 아침에 퇴근하면 호텔로 바로 오라고 해서 그 시간을 활용하여 공항에서 만난 ㄲㄱㅇ를 만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순간 선택의 지점에서 많이 고민을 한 후 원래 다음날에 만나서 함께 지내기로 약속했던 ㄲㄱㅇ에게는 상황이 어려워서 박닌에 못간다고 연락을 해줍니다. 홀밤을 면하기에는 안성맞춤 이지만 공항에서 만난 ㄲㄱㅇ에게 마음이 더 갔네요.
그런데 낮에 만나서 즐거움을 선물했던 ㄲㄱㅇ는 뭔가 오해를 했는지 다시는 오지 않겠다는 연락이 옵니다.
전투까지 치룬 상태라서 성급하게 판단한 ㄲㄱㅇ는 마음속에서 지워나가고 오로지 공항에서 안난 ㄲㄱㅇ에게 집중하기로 했네요.
잠시 후 공항에서 만난 ㄲㄱㅇ에게 오늘 만나자는 메세지가 다시 도착을 하는데 많이 늦을거라 합니다.
어차피 혼자라서 괜찮다고 했더니 오후 9시 30분 경에 도착을 한다네요. 만나면 음료를 마시거나 심야영화를 보자고 했네요.
그렇게 혼자 저녁을 배달시켜 먹고 ㄲㄱㅇ를 기다리고 있는데 오후 8시 57분에 회사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내일로 변경을 하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죄송하다고 하네요.
일단 ㄲㄱㅇ의 진심을 믿어보기로 합니다. 어차피 낮에 만난 ㄲㄱㅇ는 다시 오지는 않을 것이고 원래 다음날 만나기로 했던 ㄲㄱㅇ도 약속을 취소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는 없네요.
그렇게 낮에는 즐거운 전투를 치뤘지만 박닌의 첫날밤을 홀밤으로 지내게됩니다.


꿀벌
그레이브디거
투투

콩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