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뱃 2일차 -2 (ㅍㅌㅇ/7군 ㅈㄱㅇ/레탄톤 ㅌㅈㄹ)
엠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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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1부 (참고)
https://xn--cw0bw33b.com/bbs/board.php?bo_table=review3&wr_id=41753
ㅍㅌㅇ에서 영겁의 시간을 보내고 나오니 7시가 좀 지났습니다.
갑자기 소주가 땡깁니다.
맥주만 들이켰더니 취하지는 않고 배는 부른데 술은 고파지더라구요.
어차피 저녁시간이라 호치민 거주중인 지인 한명을 더 호출하여 7군으로 향합니다.
다들 잘아시는 벽돌집에서 삼겹살에 소주를 마십니다. 오랫만에 보는 지인이라 근황토크부터 할말이 많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새 소주병은 늘어만 갑니다.
아침 7시부터 런닝을 해서 피곤할 줄 알았는데 비타민과 지난번에 구매한 아티소 등으로 풀도핑을 했더니 취기는 있지만 아직 쌩쌩합니다.
지인이 벽돌집 바로 부근의 주점인 ㅈㄱㅇ로 가서 한잔 더 하기로 합니다.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인데 시스템이 특이합니다.
전체적인 시설은 노래방인듯 소주방인듯 오묘한데 3시간 타임에 아이들 선택을 합니다.
아이들이 많지는 않지만 지인은 아는 ㄲ을 저와 다른 지인은 비교적 수월하게 픽을 할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그러나… 사실 이때부터 조심했아야 합니다.
호치민에서는 항상 체력관리가 중요합니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지 업된 기분에 평소 밸런스가 무너지면 며칠을 아무것도 못하고 골골대기 일쑤입니다.
낮부터 도핑했다고 그게 진짜 괜찮은게 아니더라구요. 카드게임을 하며 ㄲ과 꽁냥대면서 한잔 두잔 마시는데 어느순간 회광반조 현상처럼 정신이 또렷해집니다.
술이 아무런 저항없이 연거푸 들어가면서 혀가 풀리니 신기하게 평소 하찮은 실력보다 베트남어도 더 잘나오기 시작합니다. 과감한 플러팅 시전으로 다음날 ㄲ과 커피 약속까지 받아냅니다. (잘했어 내 자신. 칭찬해 ㅋㅋ )
어느덧 3시간이 다되가면서 시간은 자정을 가리키는데 아직 아쉽습니다.
지인들과 머리를 맞대고 작전회의를 합니다. 한명이 레탄톤 ㄱㄱ를 외칩니다.
의기투합이 되는 순간 더 볼 것도 없이 외칩니다.
“ Em ơi, tính tiề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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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을 부르고 대기중에 담배를 한대 피는데 지인 중 한명이 비틀댑니다.
정신차리라고는 하지만 저 역시 알딸딸을 지나쳐 거나한 상태가 됨을 느낍니다.
하지만 인생노빠꾸 아니겠슴까? 그랩 불렀으면 타야죠!!
래탄톤에 내려 거주민 단골인 ㅌㅈㄹ로 직진합니다. 이때가 새벽 1시더군요.
평소 같으면 눈에 불을 켜고 아오자이 ㄲ들을 스캔하느라 여념이 없을텐대 정신상태가 정말로 그럴 겨를이 없습니다.
ㅌㅈㄹ의 경우 노미호다이 1인당 200만동 정찰입니다. (vat포함)
2층 룸으로 들어가 오늘만 3번째 선택을 시작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시간이쥬?
또래와 달리 한눈에도 키가 큰 ㄲ이 눈에 들어옵니다.
약간 이국적으로 생겼고 몸매 하나는 탄탄해보입니다. 그래… 바로 너다!
옆에 앉히고 각자 스몰토크 타임이 지난 후 또 다시 술게임이 진행됩니다.
아… 이젠 내가 술을 마시는건지 술이 나를 마시는건지 구분이 안됩니다.
슬쩍 옆을 보니 아까 비틀대던 지인은 이미 딥슬립에 들어갔네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하루… 아니 이틀을 마감합니다.
시계를 보니 새벽4시입니다.
레탄톤 초입에 나와 각자 그랩을 부르며 만나서 반가웠다 인사하며 헤어집니다.
후….
근데 이게 또 생각해보니 홀밤은 싫습니다. 냉정히 따지고 보면 오늘은 ㅂㅂ이 없었습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그랩안에서 어질어질하고 속에선 계속 뭔가가 올라오려 하지만 잘로 대화목록을 보며 기필코 홀밤은 없다를 입으로 되뇌이며 연락가능한 ㄷㅅㄹ ㄲ을 찾아 두명에게 딜을 칩니다. Ba Son다리를 다 건너기 직전 기적적으로 한명에게 답장이 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이때 진짜 눈물흘렸습니다.
그래… 오늘은 오빠가 너 해달란거 다해줄게.
숙소로 온 ㄲ과 전투를 치른 후 씻으러 가는 뒷모습을 보며 사진을 한장 남겨줍니다. 눈이 감깁니다. 씻는거? 몇시인지? 그런거 이제 중요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장렬히 전사햤습니다….

호찌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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