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향하는 베트남 노동자들
내상특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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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9
이번에 귀국하면서 같은 항공편에
한국으로 향하는 베트남 노동자들이 탑승했습니다.
대략 100명 정도는 되어보이던데
아마
가끔 공항에서 보셨을겁니다.
주황색 티셔츠에 모자를 쓴 노동자들.
버스를 타고 비행기로 향하면서
그들 몇 명과 가까이 서 있게 되어
흔한 NGUYEN성을 가진 한 노동자와 얘기(?)를 나눴는데
한국행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목에 건 명찰(?)을 보니
(명찰에는 명찰번호,국적,근로자 성명, 회사명, 자가격리주소,사업주 긴급연락처...등이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회사명에 OO호
아마도 배 타러 가나봅니다.
엄청 힘들텐데...
한 명은 포항, 한 명은 목포, 또 다른 한 명은 부안.
'신규 외국인노동자'라는 명찰을 목에 걸고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으로 향하는 사람들.
한 명은 저에게 "한국 추워요?" 발음이 제대로 안되어
양손으로 팔뚝을 비비며 춥다는 표현을 하면서 추위 걱정을 하던데...
(바닷바람이 얼마나 추울까...)
제가 별로 안 춥다고 이제 곧 더워진다고 했는데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쌀쌀...ㅜㅠ
그 친구들은 덜덜 떨텐데...
뻥쟁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들 모습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산소
큐더블유이알
제임스덕도리



인천공항
백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