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방벳 쇠질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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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방벳 쇠질 - 1

오늘도쇠질 30 253 0

2일차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새벽 ㅂㅂ을 시작으로 아침 한끼는 무리없이 소화했습니다.


아침 후티유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안남에서 커피 한잔 망고 패션프룻 한잔을 마시며 1일차 후기를 작성완료후 숙소 침대에 몸을 잠시 뉘워봅니다.

 원해 계획은 11시 미우미우 1호점에 예약을 했었는데 좀 피곤함도 있고 오후 1시로 예약변경하고 20분 가량 눈을 감고 체력을 보충합니다.


11시에 썬라 수영장에서 오랜만의 수영을 하며 쇠질 대신 유산소를 해봅니다. 얼마 하지도 못했는데 숨이 찹니다. 파랑 수영모 착용하신 분이 옆에서 엄청 열심히 수영하십니다. 체력이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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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쯤 숙소로 와서 대략 채비해서 그랩 불러 미우미우1호점으로 향합니다. 왜냐면 오늘 서식지는 레탄톤이여서입니다.

몇 없는 ㄷㅅㄹ 중 가장 마음이 여리고 착한 친구이게 친구 ㄲ 한명을 소개시켜 달라고 방벳전에 말했었는데 제 동료한테 소개시켜 줄 심산이였지요. 그런데 그 동료가 빵구를 내는 바람에 제가 그 소개 받은 ㄲ을 만나는 걸로 계획을 변경했죠.

그리고 레탄톤에는 크고 괜찮은 카페가 몰려있어서 혹시나 헌팅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심산도 있었죠.(물론 저만의 착각이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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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미우에서 시그니처 아로마 마사지 받다가 침 흘리면서 잠이 들었네요. 2시간동안 마사지 받으며 피로를 좀 덜어낼 수 있었네요.

4시 가까이 되니 배도 고프고 해서 근처 우동집 가서 한그릇하며 끼니를 떼웠습니다.

 

그리고 METRANG 카페로 이동하여 커피 한잔하며 2시간 가량을 떼우기 시작합니다. 오늘 만나기로 한 ㄲ에게 오늘 만날 장소를 보내며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이 친구가 자기 고향집에 다녀오는 길이라 조금 늦을거 같다며 7시 30분에 보자고 합니다. 고향집이 호치민에서 2~3시간 떨어진 곳이라네요. 영어나 한국어 패치 설치 되었는지 물어보니 영어는 조금 한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 파파고 계속 돌리다보면 텐션이 올라오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뭐 고수님들은 필요없이 다른 스킬로 죠져버리시겠지만~ 전 대화가 좀 되어야 그 뒤로 이어지는 플레이에도 연계가 되는 편이라...


7시쯤 구글로 다시 봐둔 식당의 메뉴를 보려는데 인기가 많아사 예약을 해야 된다. 예약 안해서 줄 섰다는 후기가 눈에 띄네요. 바로 카페를 나와 그 집으로 갑니다.

망게츠 소주 바라고 일본 선술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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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안내원이 예약했냐고 묻길래 안했다고 하니 기다려야 된다고 합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되니까 손님이 빠지면 들어갈수 있고 8시15분에 예약자가 있는데 그 사람이 안 와도 들어갈수 있다네요. 망설이다 아직 ㄲ동 안 왔고 해서 기다리겠다고 했습니다. 

알겠다고 하더니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입구에서 꼬치 급는걸 구경하며 ㄲ에게 내가 예약을 안해서 웨이팅 해야 하니 서두르지 말고 오라고 전합니다.

웨이터가 저에게 목마르다고 맥주도 한잔 무료로 주네요. 150미리 정도 될 거 같은데 시원한 것이 다른 식당으로 못 가겠네요.

ㄲ이 7시 40분쯤 도착할거 같다고 하는데 자리는 8시 지나야 날거 같고 어떻하지 하는데 웨이터가 와서 흡연구역 근처에 자리가 났다네요. 저는 비흡연이라 하니 10분후면 그쪽도 자리가 난다고 합니다. 술술 잘 풀리네요.

ㄲ에게 식당에 자리가 났으니 도착하면 연락 달라고 하고 전 자리를 안내 받아 들어갔습니다. 식당 내부가 촘촘하니 아주 빽빽합니다. 사람으로 빼곡 찼습니다. 분위기도 그리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넓적하니 여유로운 자리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비추입니다. 전 일본 이자카야 느낌이라 맘에 들더라구요.

 주문이 밀릴거 같아 몇가지 주문을 해놓습니다. 때마침 ㄲ도 도착했다는 메세지에 식당 입구로 마중나가 봅니다. 근처에 왔는데 식당을 못 찾고 있네요. 입구 사진을 보내주니 알겠다는 답이 오네요. 누군가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Feel 이 옵니다. 저 친구구나. 오~ ㅁㅁ도 좋고 얼굴도 괜찮은게 소개해준 그 ㄷㅅㄹ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봅니다.


간단히 인사하고 자리에 앉아 통성명과 함께 찬찬히 스캔을 해보니 오늘 괜찮을거 같다는 느낌이 퐉퐉 옵니다.

맥주 한잔씩 시켜 목을 적시며 이런저런 얘기를 해보는데 이 친구 영어를 괜찮게 합니다. 저도 잘하는건 아니지만 의사소통이 거의 다 됩니다. 명란계란말이, 시샤모튀김, 연어초밥, 꼬지 세트를 더 주문하며 맥주 다음은 매실주 그 다음은 하이볼을 마시며 분위기를 끌어올려봅니다.

이 친구가 말이 잘 통한다며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해줍니다.

자기 가장 친구와 같이 호치민에 살고 있으며 결혼했다 남푠의 게으름으로 이혼했다는 얘기도 해주네요. 가장 친한 친구와 둘이서 숙소 렌트해서 사는데 제일 친한 친구를 제가 알거 같다고 하네요. 흐음~ 제게 이 ㄲ을 소개시켜 준 친구가 베스트 프렌드라네요.ㅎㅎㅎ.

둘다 마음을 얻어서 ㅆㄹㅆ을 한번 해볼 수 있지도 않을까라는 상상을 잠깐 해봅니다.


글이 너무 길어져서 끊어갈게요





 


댓글 30
카즈아아아아 2024.12.03 12:52  
ㅆㄹㅆ 이러니 꿈만 같은 ㅋㅋㅋ
오늘도쇠질 작성자 2024.12.03 13:16  
일주일 뒤면 깨어날 꿈인기 아쉽기만 하네요
이상형 2024.12.03 12:52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네요
오늘도쇠질 작성자 2024.12.03 13:16  
그렇죠~~^^
좌지클루니 2024.12.03 12:54  
오오.. 느낌이 좋은데요? 내상 없는 2편을 기대해 봅니다 ㅎㅎ
오늘도쇠질 작성자 2024.12.03 13:17  
아직 글재주가 없어서 좌클님처럼 끊어가기가 명확치 않습니다
로운 2024.12.03 12:55  
ㅎㅎㅎ 세개의섬 부디 성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_^
오늘도쇠질 작성자 2024.12.03 13:17  
열심히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레프티 2024.12.03 12:58  
즐거운 호치민 라이프를 보내시는군요
또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오늘도쇠질 작성자 2024.12.03 13:18  
레프티님~ 그동안 조금씩 배룬대로 열심히 실천해보려구요 ^^
레프티 2024.12.03 13:19  
ㅎㅎ 저보다 훨씬 잘 노시는거 같은데
이제 제가 가르침 받겠습니다
서언 2024.12.03 13:15  
다음 후기가 더 기대되네요 ㅎ
오늘도쇠질 작성자 2024.12.03 13:18  
바로 이어 올리겠습니다
난라아모 2024.12.03 13:18  
망게츠 다음주 방문하면 가볼려고 했던 곳인데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
오늘도쇠질 작성자 2024.12.03 13:19  
소규모로 가야 될 장소 같습니다. 이자카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지트 같은~
선랑 2024.12.03 13:20  
이제 쇠질을 보여줄때가 되었군요 ~ ㅎ
내딴아롱 2024.12.03 13:33  
다음 후기가 기대되네요.
바티칸 2024.12.03 14:32  
잼있게 잘 보고 가요.ㅎ
감사합니다.
유후유후휴 2024.12.03 14:45  
상상이 현실이 됐길 바랍니다 다음 후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ㅎㅎ
꿀벌 2024.12.03 15:12  
호치민 월세가 비싸서

같이 집 공유하는 ㄲ들도 많죠..^^

다음 이야기가 기대되네요^^
로기로기 2024.12.03 15:18  
다음후기 기대로 흥미진진합니다 ㅎㅎ
호치민 라이프가 즐거우시겠어요 ㅎㅎ
아까그넘 2024.12.03 15:31  
만월에 알바하는 대학생 ㄲ이 이쁩니다  아직 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체인지린 2024.12.03 15:53  
후기 잘 보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그녀의웃음소리 2024.12.03 16:27  
저는 방벳때마다 미우미우를 들립니다.
예전에는 중국사람이 거의 없었는데 요즘 부쩍 늘어 최근에는 엄청 시끄럽더라구요ㅠㅠ
키스 2024.12.03 17:06  
두명의 꽁과 데이트 하신겁니까 ㅎㅎㅎ
헌터 2024.12.03 18:40  
꼭 그 계획을 이루시길 ㅎㅎ
카노 2024.12.03 19:32  
다음에 엄청난 후기가 나오나요~?^^
행복을꿈꾸다 2024.12.03 21:22  
ㅆㄹㅆ 후기까지 기대해보겠습니다^^
붕붕날다 2024.12.03 22:14  
모든것이 술술 풀리는 것이 다음 후기가 기대됩니다.
남아사랑 2024.12.04 10:27  
후기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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