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친과 7개월째..
좌지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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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7
안녕하세요 로진클루니입니다.
꽁친과 꽁냥거리기..어언 7개월째..
개월수에 비해 체류기간이 길었기에 여러 사건 사고도
많이 겪고,그런 사건사고 때문에 꽁친에 대한 애정도
예전같지 않아서..
헤어질 이유를 찾고 있는데..
아시잖아요? 여자들이 그쪽으론 눈치가 빠른거..
헤어질 결심을 했는데도..
술에 취해 집에돌아온 그대로 침대에 누워서 방안에
불도 안끄고 영통하던 채로 잠든 꽁친이 2시간후에
잠결에 또전화와서..
오빠 여자 있어? 라며 울먹거리다가 또다시 잠드는
걸보니 맘이 짠해서 결심이 또 무뎌집니다..
처음에는 주도권이 꽁친에게 있었죠..어떻게든 꼬셔서
손님들 다 떨궈내려던 시기에는 제가 그녀의 말한마디에
웃고울고..했었는데..말이죠
그당시 제가 꽁친에게 했던말..
"지금은 내가 널사랑하는 크기가 상대적으로 더 크지만,
언젠가는 너가 날 더 사랑하게 될거야"
그리고 우리 둘다 그렇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제가 꼬투리만 잡으면 삐지고, 헤어지자 말하는데
그 자존심이 쎈 벳꽁이 헤어지기 싫다고 말하는걸 보면..
네..솔직히 말하자면..
꽁친을 사랑하지만, 동시에 다른 꽁과 썸타는걸 즐기고 싶습니다.
제 꽁친은 S급의 와꾸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머리작고, 하얀 피부에 성형안한 예쁘장한 와꾸에 슬랜더라
딱 제 취향입니다. 속궁합도 잘 맞고 성향도 잘 맞는데..
저에게 집착하는것 때문에 질리기도 했고..모종의 이유로
실망하는 바람에 신뢰를 잃기도 해서..
이제 환승할 시기가 된거 같은데..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