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11월의 한인가라오케 후기^^(서로골라주기)
안녕하세요~
키스입니다~
이 후기를 지금쓰지않으면 못쓸거같아서;;;
키스의 추억후기 4부를 이어가기전에~
특별한 가라오케 에피소드 후기 올려드립니다~
참고로 재미를 위한 MSG가 첨가되었음을
미리 양해 말씀드립니다~^^
시작은 한적한 어느날~
안남카페에서 시작이네요 ㅋㅋㅋ
선라이즈 리치맨이자 한량중에 한분이신 옥수수님과~ 지인한분이 계시네요
함께 커피와 담화를 나누던중...
지인 : 저 두분과 가라오케 가고싶습니다...
키스. 옥수수 : 갑자기???????????
지인 : 그냥 술한잔한다고 생각하고 가시죠!!!
재밌는게 갑자기 떠올랐습니다 ㅋㅋㅋ
키스. 옥수수 : 뭔가 불안한데...
지인 : 진짜 소주한잔한다고 생각하고
가서 남의 파트너 초이스해주기 어때요???
제안을 받았지만 믿을만한 사람들이 아니었다...
뭔가 육중한것들을 나에게 선물할거같은;;;
키스 : 글케해서 가봐야 못난이들 골라줄거 뻔한데!!! 싫어요~!! 돈아까워~
지인 : 이거 생각보다 재밌다니까요??? ㅎㅎㅎ
여기서 30분이상 설득당함...
키스. 옥수수 : 그래 갑시다~ 나중에 한가할때 ㅎㅎㅎ
그리고 몇개월 뒤....
또다시 어느 한적한 오후....
또다시 안남카페에서...
지인 : 갑시다!!!
키스. 옥수수 : ????????
지인 : 아니~ 저번에 말했던거요~
날잡죠!!! 두분보니까 이러다가 안갈거같은데!!!
말나온김에 날잡읍시다!!!
키스. 옥수수 : ...............................
지인 : 그럼 이번주일욜로 하시죠!!!
그날 가는걸로 알고있겠습니다!!!
하...이걸 진짜 가야한단 말인가;;;
우리는 아무말도 못한채 커피타임을 마친다...
어느덧 일요일...
" 카톡~ 카톡~ "
지인 : 오늘 아시죠???
이따가 7시 30분에 뵐게요~
이말인즉슨...절대로 이쁜이는 안겨주지않겠다는....
7시 30분까지 살아남은 꽁들은 과연...ㅠㅠ
오늘은 하늘 가라오케~
s실장님 : 그시간에 오시면 애들 많이 없을걸요;;;
혹시 아는 꽁이라도 있으신가요?
따로 킵하신거죠???
가라오케 실장님도 매우 당황해하신다...
키스 : 너무 걱정마셔요...ㅠㅠ
오늘만큼은 절대 민폐가 되지않을거에요 ㅠㅠ
그렇게 저녁 가라오케 도착...
진~~~~~~~~~~~~~~짜 긴장감. 설레임. 1도없다....ㅠㅠ
키스 : 가위바위보 하시죠!!!
1등이 먼저 골라주고싶은사람 골라주고~
차례대로 골라주죠!!!
젠장 꼴지다...ㅠㅠ
밖에서는 바로 " 또각~또각~ " 소리가 들린다...
제발 저문이 열리지 않기를...
하지만 하늘도 무심하시지 어두운 조명아래 문이 열리기시작합니다...
짜오방 시작~
지인님과 옥수수님 이와중에 고민을 하십니다...
지인 : 저는 키스님을 골라드리겠습니다~ㅋㅋㅋ
사악한 미소와함께 한마디 하신다...ㅠㅠ
지인 : (작은목소리로) 제앞에 두번째로 큰누님과~
제옆에 제일큰 누님이 계시네요~^^
저도 모르게 지인님의 어깨를 잡는다...
키스 : 죄송하지만 몸이라도 슬랜더로...제발...
(최대한 불쌍한 표정으로...)
우리의 그동안의 정을...아니 우정을...생각해보시오 ㅠㅠ
지인 : 그럼....죠~~~기 구석 꽁가이~ ㅋㅋㅋ
너 당장 키스님 옆으로가!!! 오늘 잘모셔라~ ㅋㅋㅋㅋㅋㅋ
오 멀리서 보니 슬랜더에 키도크다!!!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천천히 걸어오신다...
이....
이게;;;;;
맞나요^^;;;
이분이 오셨다!!! ㅠㅠ
멀리서도 시력이 좋은 지인님이시다 ㅋㅋㅋ
다음은 옥수수님....
신중하게 두번째로 큰 누님을 지인님에게 안겨드린다..
초이스 후 옥수수님 아차싶었는지...
옥수수 : 설마 키스님옆에 젤큰애는 안해주시겠죠???
키스 : 그럼 당연히~ 큰누님 드려야죠~ ㅋㅋㅋㅋㅋ
제일 큰 누님을 옥수수님에게 안겨드리고~
이렇게 초이스는 완료되었다...
이때 옥수수님 한마디 하신다...
옥수수 : 아씨~ 나 연장안해~!!! ㅋㅋㅋ
술이 들어오고 안주가 들어오고...웨이터도 들어온다...
키스 : 니들 오늘 팁달라고 질척이지마라...
이방은 오늘 팁없다...씨방...
괜한 불똥이 웨이터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꽁이 저에게 살짝 귓속말을한다...
스크림꽁 : oppa~ 저 맘에 안들면 나갈까요???
저 괜찮아요~
평소라면 죄송합니다~안녕히 가세요~ 라고 하겠지만...
오늘의 룰은 그렇게 바꿀수가 없다....ㅠㅠ
키스 : 나는 괜찮은데...나와함께있음 오늘 50만동밖에 못벌텐데? 괜찮아???
제발 나가주길 원하며 지인님과 옥수수님이 들을까~
작은목소리로 얘기한다....
스크림꽁 : oppa~나는 괜찮아요~
하...이년이 눈치가 없는건지...
키스 : 네...오늘 편하게 마시자고요;;;
그리고 오늘은 호구조사도 없다...
요즘 약간의 썸이 오가는 ㄱㄹㅇㅋ꽁에게서 잘로가 온다...
썸꽁 : 나는 클럽갈거야!!! 초이스한 그여자와 잘놀아랏!!!
이런 귀신같은것들!!!
초이스할때 분명 누군가 제보한것이다...
옆에 꽁이 있지만 다른꽁과 잘로를 한다...
오늘 가라오케 간다고 말은했지만...
그걸 알아서 그런걸까?? 평소보다 잘로 답장을 잘보낸다...
자기 사진과 위치도 보내고...
스크림꽁이 제 잘로를 보더니 갑자기 팔짱을낀다...
키스 : 아니야~아니야~ 오늘은 정~~~말 편하게 술 마시자???
오빠 오늘만은 정말 매너 지킬거에요~^^
지인 : 게임하시죠!!!
씨방 이상황에 게임하잖다...ㅋㅋㅋ
룰중에 무조건 재밌게 놀기가있다...
그래 놀자...놀아 ㅠㅠ
스크림꽁이 내 바지를 벗긴다...
여기서 저의 하체 알몸노출까지...
팬티까지 내려갔는데 왜 부끄럽지 않은거죠? ㅋㅋㅋ
이상황에 지인님 재밌다고 꽁들에게 팁을준다...
옥수수님 파트너는 술을 못드시는 옥수수님대신 벌주를 다마신다...
보통 꽁들이 팁을 줘야 마셔주던데...
이꽁은 팁을 주지않아도 씩씩하게 드신다...
게임을 하는데 소주4병을 이렇게 오래 마시게 될줄이야...ㅠㅠ
제발 내가 걸려라...
한참을 기다린끝에 드뎌 걸렸다ㅋㅋㅋ
벌주 가볍게 원샷 후~
이정도 벌주는 되야 소주 4병이 순삭되겠죠??? ㅋㅋㅋ
그러나 소주가 추가된다 ㅠㅠ
이시간이 길어질수록 옥수수님은 계속 나에게 욕을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실장님 마담이 들어온다...
둘다 꽁들을보고 깜짝깜짝 놀랜다...
다들 나의 스타일을 알기에...
오늘 마무리 될거같지않은 하루...
썸녀님이 저를 살렸네요 ㅋㅋㅋ
클럽앞으로 얼른 데리러 오란다 ㅋㅋㅋ
키스 : 넵!! 냉큼 뫼시러 가겠습니다~ ㅋㅋㅋ
이것을 빌미로 핑계대로 줄행랑을~ ㅋㅋㅋ
이상으로 뭐 없는 허접한 하루의 후기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