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프로를 보고 ...(설레여서 )
어쏘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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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6
일요일 밤을 마무리할때는
늘 보는 프로가 하나 있습니다
미운****
그냥 이미 혼기를 놓친 나이 공감이 되기도 해서~
어제는 '고백'편을 보는데...
71년생 동갑 내기 오랜 친구 승수가 정아에게
고백하는 순간이 담겨있었습니다
제목이 그래서 고백하는 순간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방송 프로다 보니 너무 뜸을 들이네요~
이런 관계가 이성으로써 계속 친구가 가능할까?
하는 관점에서 예전부터 지켜보고 있었는데...
드뎌 고백하는 타이밍인가 봅니다
내가 더 떨리는게 감정이 이입이 되었나봅니다..
저 또한 오래 되긴했는데...
그 떨리는 감정으로 고민을 수백번하다가
고백으로 바뀌는 순간 잊지를 못하거든요..
참고로, 저는 많이 까여봐서 강심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 순간의 감정과 심장의 떨림은 잊을수 없거든요
고백했다가 지금의 그 관계마저 깨질까봐
아예 볼 수도없을까봐
하지 말걸 하는 후회를 할까봐~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백할때는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후회하지 말자하고 고백을 하는데...
10이면 8~9번은 거절당했었네요 ㅠㅠ
근데 지금은 그런 상황조차도 ?
고백이나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 떨리는 감정이라도 다시 느껴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들며 잠이 들었습니다
물론 방송여서 먼가 꾸밈이 있을테지만(연기자들이니..)
승수의 진심이 느껴져서
잘 됬음 하는 마음에서
동일한 떨림을 받으며
시청하였고 꿈을 꿨는데
복학 후에 너무 좋아했던 이성이 꿈에 나오더군요 ㅋ
(물론 까였겠죠? ㅠ)
방송 보신 분은 알겠지만
과연 정아는 승수의 마음을 받아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