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하노이 일기
하노이에 거주하는 폴라리스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이 꽁이 보고싶네요..
다낭을 가야하나 ㅡㅡ
작년부터 저의 일기를 봐오신 회원님들이 있으시다면 아마 기억하시는 분들도 몇분 있을듯…..
혹시나 모자이크처리되지사진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셔도 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잘못생각한것 같아서
모자이크 처리로 변경합니다..
먼저 보신 36분이 승자이시네요 ㅎㅎ)
새벽 4시까지 고릴라 꽁과 문자를 주고 받다가
6시쯤 잠이 든것 같네요…
10시 조금 넘어서 메세지 알람이 계속 울려서
강제 기상했네요 ㅠㅠ
집에 먹을게 없어서…
마트를 다녀와야 하는데….
당분간은 쪽팔려서 마트도 못갈것 같고 ㅡㅡ
냉장고를 뒤져…
물만두 몇개 남은것과…
곰탕 남은것으로 만두국을 만듭니다..
그래도 사진이라도 보기좋게 찍을려고…
파도 좀 넣어주고…
후추도 좀 뿌려주고…
일단 스토리 업로드용 사진을 하나 찍어주고..
부실한 아침?? 점심 식사를 합니다…
여친님께서 내일 하노이로 귀환하시기에…
먹고싶은거 있냐고 물어보니…
하이디라오를 한번도 가보디 못했다고 하는군요…
아… 제가 정말 죽일놈입니다…
어떻게 여친님을 한번도 안데리고 간건지 ㅡㅡ
일단 여친님에게 내일 하이디라오를 예약하라고 하고..
갑자기 생각이 난게…
집근처에 드마리스가 있어서…
드마리스를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저도 드마리스를 한번도 안가봐서…
한번 방문해 보고싶어서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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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하실분은 참고하셔서 쿠폰할인 받으세요..
집에 혼자 있으니 할일이 없네요 ㅠㅠ
12시가 조금 넘어서…
고릴라꽁에게 잘로를 보내니 일어났다고 하여..
어제 대화내용중에…
하이힐을 오래신고 있어서 다리가 아프다는 말이
생각나서… 마사지를 같이 받으러 가자고 설득..
아.. 망할…
거의 다 넘어왔는데….
고릴라에서 오늘 출근을 일찍하라고 매니저가
연락이 왔다고 잘로 내용을 캡쳐해서 보여주네요.
망할.. 매니저…
인생에 도움이 안됩니다 ㅡㅡ
귀하디 귀하신분이 오셨을때…
암살을 하거나.. 불가능하다면 한국돌아가실때
데려가게 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고릴라꽁에게 또 1까임을 적립하네요 ..
내일은 시간이 된다는데 ㅜㅜ
내일은 여친님이 오시는 날이라….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ㅠㅠ
저에게 봄이 올려면 멀었나 봅니다 … ㅠ.ㅠ
침대에 누워 앞으로 어떻게 난관을 헤쳐나갈것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네요 ㅠㅠ
배는 왜 또 고파오는지 ㅡㅡ
라면도 없고 ㅡㅡ
마트에는 못가고 ….
결국은 남은 냉장고 털이를 합니다..
비빔면 하나..
손질해서 냉동실에 아껴둔 문어…
일단 끓는물에 문어와 라면을 넣고…
조금만 익혀줍니다…
왜냐..
저는 다른 요리를 만들거기때문에….
일단 면과 문어는 따로 덜어내서 보관..
후라이팬에 다진마늘과 고추가루로 고추기름을 내어줍니다…
고추기름이 나오면 면과 문어를 투하…
양념이 베이게 잘 볶아주다가..
김치도 넣어서 볶고..
마늘과 팽이버섯 그리고 햄도 넣고 볶아주고..
라면에 있는 스프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식성에 따라서 후추와 참기름 조금..
그냥 아무렇게나 만든 음식…
이건 이름을 뭐라해야할까요???
문어 소세지 볶음라면???
냉장고에 있는 이스리를 한잔 마시고…
볶음 라면을…
한젓가락 먹는데……
와…. 대박…
제가 만들었지만 이건 진짜 소주안주로 최고네요….
그냥 소주 10병 각입니다 ㅎㅎ
만드는 영상 올릴테니..
붉닭볶음면으로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진짜진짜 맛있습니다…
이렇게 하노이의 오늘 하루는 별일없이 지나가네요…
이런 꽁 만나고 싶은데…
현실은 방구석 백수 ㅡㅡ
그리고 지금부터 사진은….
제가 몇달을 공들여도 꿈쩍도 하지않던 꽁이네요… 오늘부로 잘로 연락처 삭제를 하고..
그전에 사진 몇장 남겼네요..
물론 여기올리고 사진도 삭제할겁니다..
요건 선글라스 쓴거라…
굳이 모자이크처리는 하지 않았습니다..
잘로 삭제 하면서…
정말 힘들었네요 ㅠㅠ
만나지 못하더라도 사진으로나마 힐링을 할 수있었는데….
이젠 미렴없이 보내드릴랍니다 ㅠㅠ
그리고 사진 2장은…
음… 하노이에 거주하시거나…
이 꽁이 수영복 입은 사진을 올리는걸 처음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