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방벳 했습니다.

원래 계획했던 ㄷㅅㄹ들이 방벳 바로전에 사정이 생겨 

계획에 엄청난 수정이 되었네요

보통 밤에 도착해서 첫날밤은 오래 알고지낸 아이를 만나는데,

방벳바로전에 일이 생겨서 고향에 간다네요 ㅠ

급히 둘째날(오늘) 같이 여행가기로 한 아이를 첫날부터 만납니다.

댄공 뱅기 연착에

호치민 공항서도 버스로 이동

패트 곰같은 ㄴ이 느릿느릿

말도 안되는 그랩사기를 당할뻔하고

오늘 새벽 거의 두시 가까이에 썬라도착. ㅠ

체크인하고 짧은 2박을 함께할 아이를 기다립니다.

바로 트렁크 끌고 도착했네요.

역시 외모는 인정합니다.

미리 먹어두었던 ㅂㅇ 때문인지

얼굴만 보는데도 반응이 오네요.

노 메이크업 인데도 훌륭합니다.

룸올라와서 맥주들이킵니다.

이 아이는 외모 하는짓 다 좋은데

가장 중요한 ㅅㅅ가 저랑 안 맞습니다.

사이즈가 맞지 않아 아프다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ㅅㅅ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듯...

그냥 기본만 합니다.

제가 ㅅㅅ 엄청 좋아하는 편이라

기본빵만 하는 아이는 두번 이상 안 만나는데,

이친구는 그냥 보고 있는 즐거움도 큰 아이라 ㅎㅎ

그리고 왠지 여행(리조트) 델꼬 다녀도 괜히 으쓱 할듯 해서 ㅋㅋ

쨌든 늦은 새벽이었지만

할건 하고 새벽 4시에 잤네요

이친구와는 격렬하게 하지 못하고 조심조심 합니다 ㅠ

성에 차지가 않네요. 

근데 이쁜건 어쩔수 없네요

키크고 늘씬하고 하얗고  거기까지 예쁘네요

엄청 피곤한데도 6시에 일어나서 글씁니다.

아침 썬라에서의 전경 한컷

조금 있다 깨워서 

숙제하고 아침 먹고 호짬으로 하루 다녀 오렵니다.

이번을 위해 샀다는 비키니 구경도 해야 하구요 ㅎㅎ

내일 이후의 일정이 애매하네요

모레는 보고 싶었던 아이와 약속을 하긴 했는데

예전에 한번 약속 틀어진적이 있어서 ㅠ

봐야 보는거라고 맘 편히 가지고 있습니다.

계획이 여의치 않으면 ㅈㄱ 신청해서 남은 일정들 보내려고 합니다.

참 이번엔 베테랑도 가야하고 괜찮은 스시집도 찾아서 한번 가봐야 하는데..

재미난 후기 있음 또 올릴께요

자주방벳 하지만

방벳 첫 아침 맞이하는 기분은 항상 설레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