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하노이 일기
하노이에 거주하는 폴라리스입니다..
여친분과 바닷가 가시면 위 사진처럼 찍어주시면 좋아할듯 하네요…
오늘은 하루가 깁니다..
왜냐하면…..????
새벽 1:30분부터 일과가 시작이라 ㅎㅎ
1시경에 처음만날 ㄱㄹ 꽁을 위해 김치찌개를
끓입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ㄱㄹ 꽁이 아닌 다른꽁의 기습방문에 ㅋㅋㅋ
김치찌개는 ㄱㄹ 꽁이 못먹게 되었네요 ㅎㅎ
꽁은 김치찌개와 밥을 주고…
저는 혼자 우울한 마음에 맥주를…
배가 고프지 않다던 꽁..
삼겹살까지 구워줬네요 ㅎㅎ
맥주에 뭘탄건지…
흑맥주가 되어버렸습니다 ㅎㅎ
ㄱㄹ 꽁을 만나지 못한 서운한 마음에…
자고 일어나니…
왜 내발이 아닌 다른 발이 있는건지 ㅜㅜ
동침은 했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에 … ㅠㅠ
홀밤아닌 홀밤을 ㅠㅠ
새벽 5시쯤 잠을 잤는데…
전 2시간 자고 7시에 일어났네요….
너무 곤히 자고 있는 꽁을 깨울수가 없어서…
11:30분 까지 잠을자게 두고…
혼자 놉니다 ㅡㅡ
핸드폰 게임도 하고…
인터넷서핑도 하고….
꽁을 깨워서 씻긴 후…
12시에 집을 나섭니다..
빨간 니트티가 잘어울리네요..
제 옷인데 선물로 줘야하나 ㅎㅎ
새벽에 꽁의 손을 잠깐 봤는데…
관리가 필요할것 같아..
저는 집에 와서 샤워 후..
네일샵으로 꽁을 데리러 갑니다..
나름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네일샵에 도착해서도 40분을 더 기다렸네요..
끝나고 금액을 물어보는데..
꽁이 계산을 할려기에…
제가 급히 계산을 했네요….
제가 데려갔는데 왜 본인이 계산을 할려고 하는지.. 계산할때 네일샵 직원이랑 둘이서 뭔가
대화를 나누더니…
나와서 꽁이 저에게 하는 말이…
네일 샵 직원이 제가 남편인지 물어봤다네요 ㅎ
그래서 뭐라고 답했냐고 물어보니..
웃기만 할 뿐 대답을 해주지 않네요 ㅠㅠ
일단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못했기에…
그랩을 불러 드마리스로 갑니다..
메뉴가 한번씩 바뀌면 좋을텐데..
메뉴의 변화는 없는듯 하네요…
이번에는 정말 간단히 먹었습니다 ㅜㅜ
꽁이 많이 먹지 않으니..
저도 많이 못먹게 되네요…
역시 같이 먹어주는 사람이 중요한가 봅니다.
그래도 스마트시티 입주민은 상시 15%할인이니 그거 하나는 좋네요..
식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와서..
차를 예약해준다니..
날도 추운데 굳이 쎄마이를 타고 가네요 ㅠㅠ
새벽부터 눈을 뜨고 있어서…
피곤했는지…
저도 모르게 깜빡 졸았습니다..
ㄱㄹ 꽁과 잘로를 하다 잠이 들어 버렸네요ㅋㅋ
일어나보니..
ㄱㄹ 꽁 잘로가 와있길래 다시 대화를…
먹다남은 김치찌개와.. 대패 삼겹살을 구워
저녁식사…
과연 오늘은 ㄱㄹ 꽁이 올까요? ㅎㅎ
여기부턴 서비스 사진입니다..
한장씩 올리기엔 사진이 너무 많아서…
4장씩 붙여서 ㅎㅎ
일기를 쓰다 보니 일요일 아침이네요…
과연 제 옆에는 꽁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ㅎㅎㅎ
모두들 즐거운 일요일 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