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그리워지는 사진 하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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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그리워지는 사진 하나 올립니다

과사랑 22 165 0

제가 ㅎㅌ에서는 은퇴했고, 평생 연애 딱 세 번 했다는 글 올린 적 있습니다.


그랬는데 여꿈카페에 자주 들어오다 보니 저보다 마음이 젊게 사시는 분들을 보며

운동도 시작하고, 마음이 더 젊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아는 베트남인들은 많지만 그렇고 그런 사이는 한 명도 없다는 이야기도 올렸는데

오늘 갑자기 가까이에 있는 ㄲ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서 점심 사 준다고 불러 냈습니다.

어느 식당에 가고 싶으냐고 물었더니 의외로 베트남 식당

(전에는 이 식당에 안 가고 싶다고 했음) 에 가자고 했습니다.


남은 음식 처리하느라 아침을 꽤 많이 먹었더니 배가 안 고파서 

"먼저 도착하면 반세오를 주문해라. 내가 먼저 도착하면 뭘 주문할까?"

라고 하니 "반세오"라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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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왜 작은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습관대로 사진을 찍다가 (여꿈카페가 떠올라서) 

"너도 찍겠다"고 하고 아래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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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함께 찍자고 해서 아래 사진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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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인간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지만 (제 아내도 아주 잘 알고 있음)

베트남 음식 먹으며 이런 사진을 찍고 나니 베트남에서도 이런 사진 찍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요즘 우리나라에 어수선한 일이 많으니 빨리 휴가받아 베트남 가서 며칠만 푹 머리를 식히면 좋겠습니다.

댓글 22
로운 2024.12.30 20:13  
과장교님께는 베트남 현지에 친한 베트남 사람들이 많아서 부럽습니다. 꽁과 같이 밥한끼 하신 내용과 사진을 올리신걸 보니 무척이나 벳남이 그리워보이십니다.
조만간 발권하셔야겠군요 ^_^
과사랑 작성자 2024.12.30 20:42  
1월에는 휴가, 2월에는 일로 베트남 갈 일이 있습니다.
일로 가면 재미없으니 처음으로 휴가가는 1월에
전에는 경험못한 즐거움을 찾고 싶습니다.ㅎㅎㅎ
하루 2024.12.30 20:33  
현지에서 먹는 반쎄오랑 큰 차이 없어 보이네요 ^^
남은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과사랑 작성자 2024.12.30 20:42  
가장 큰 차이는 가격입니다.
그래서 빨리 베트남 가서 즐기고 싶습니다.ㅎㅎㅎ
자유사탕 2024.12.30 20:50  
이런~
아내분이 잘알고 있다는 사실에서,
깜놀합니다.
이런건 분리되야하는데,
너무 건전한 만남같은데,
묘하게 응원드리게 되네요.
근데 아내분이 잘알고있다, 뜨끔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2024.12.30 21:16  
아주 건전합니다.
우리집에 와서 자고 가기도 합니다.ㅋㅋㅋ
선랑 2024.12.30 20:50  
저는 그래도 현지에서 먹는게 더 좋아요 ㅎㅎ
과사랑 작성자 2024.12.30 21:17  
인정합니다. 그러니까 베트남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겁니다.
쏘우짜이 2024.12.30 21:11  
저도 호찌민가서 머리 좀 식히고 싶네요 ㅠㅠ
과사랑 작성자 2024.12.30 21:18  
언젠가 만나면 맥주 사겠다는 약속은 제가 살아있는 한 유효합니다.
이왕이면 한국보다 베트남에서 만나면 더 좋겠습니다.
1월 13-20일에 호치민, 20일에 하노이로 이동하여 23일 밤에 귀국 예정입니다.
쏘우짜이 2024.12.30 21:24  
저는 1월25일 레츠꽁 ~♡ ㅠㅠ

언젠간 과사랑장교님께 꼭 한잔 얻어 먹겠습니다^^
과사랑 작성자 2024.12.30 21:32  
건강히 살고 있으면 만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꿀벌 2024.12.30 21:27  
한국에서도 베트남 친구분들 만나시는군요..^^

다정해보이십니다..^^

연말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과사랑 작성자 2024.12.30 21:33  
주변에 베트남인들 많이 있습니다.
꿀벌님도 2024년을 멋지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귀품 2024.12.30 21:51  
과사랑 장교님...저보다 많으시다고 하니 대략 예상은 해보지만 너무 스스로 틀을 만드시는건 아닌지요? 우리에게는 그 누구보다 더 멋진 인생경험과 매너 그리고 합리적인 판단 능력까지....
그까짓 젊음...함께 이겨내 보시죠^^
과사랑 작성자 2024.12.30 22:01  
나이와 몰골은 감추고 싶지만
카페를 탈퇴하지 않으면
어차피 알려질 테니
약간 자수하자면
저는 장교로 전역했습니다.
여성 마음 얻는 건 어려워서
조용히 살고 있습니다.
귀품 2024.12.30 22:06  
장교로 전역하실때 기억을 한번 해 보세요...그 젊은 시절이라고 잘나서 마음얻고 한것도 있겠지만 그 젊음속에서 자신감이 더욱 컸지 않았나 합니다. 남자는 자고로 자신감입니다~ 뻔뻔하게 당당하게...그걸로 충분해 보입니다
힘내 보시죠^^
과사랑 작성자 2024.12.30 23:14  
응원은 감사합니다만....
뜸을 들여보고 실행여부를 판단해야겠습니다.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니 쉽지 않을 겁니다.
시바시 2024.12.30 23:05  
반쎄오... 확실히 벳남 현지 반세오와 한국의 반세오는 사진상으로 봐도....... 확연히 구별되네요........^^ 그래도 벳남 음식이 그리울때 기분내는 용으로는........ 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2024.12.30 23:15  
식당이 베트남 사람이 하는 곳이고, 손님도 반은 베트남인들인데 먹어 본 베트남인들은 베트남 음식과 재료가 반 정도 달르다고 했습니다.
키스 2024.12.30 23:22  
사진하나에 여꿈을 생각해주시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
과사랑 작성자 2024.12.31 00:13  
반세오만 찍기보다 ㄲ을 함께 찍어야 여꿈카페에 올리기 좋다는 생각이 갑자기 든 것이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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