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자에서 만난 행운의 대학생 ㄲㄱㅇ
락자에서의 시간도 이제 마지막 저녁인 1월 2일이네요.
이 날은 저녁 8시부터 베트남과 태국의 축구 결승전 1차전이 열립니다.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기위해 해변 근처에 있는 무한리필 뷔페로 갑니다.
1인당 159,000동, 음료 20,000동으로 만원이 안되는 가격이지만 너무 괜찮네요. 혼자 고기도 구워먹고 새우, 문어, 쭈구미 등을 먹으니 배가 든든합니다.
알바하는 ㄲㄱㅇ중에 착하고 예쁜 ㄲㄱㅇ와 번역기로 대화도 나누고 잘로에 친구 추가를 했는데 아직 17살이라네요.
올해 8월 18일이 지나야 18살이 되고 성인이 된답니다.
최근 한국에 도착한 후 그 기간에 만나자고는 했는데 시간이 다가올 때까지는 모르겠네요.
식사를 하는 동안에 축구가 시작되었고 큰 화면으로 중계를 보는 사람들이 많네요.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축구 영상을 구경하는 곳으로 천천히 이동합니다.
이 곳은 반절은 식당이고 반절의 공간은 카페로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이동하고 있는데 귀여운 강아지를 안고있는 ㄲㄱㅇ들이 보입니다.
둘이 친자매라고 하네요. 동생은 18살이고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옆자리에 앉아도 되냐고 양해를 구한 후 옆에 앉아서 대화의 시간으로 들어갑니다.
아직 남자친구를 사귀어본 적이 없다네요
바로 잘로에 친구추가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친하게 지내기로 손가락을 걸고 약속도 합니다.
그렇게 30분 정도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언니 ㄲㄱㅇ에게 휴대폰을 건네서 18살 대학생 ㄲㄱㅇ와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이 ㄲㄱㅇ는 올해안에 함께 여행을 갈 수있도록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가고싶네요.
ㄲㄱㅇ 자매와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천천히 아파트로 돌아오고 있는데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에서 두 ㄲㄱㅇ가 맛있게 먹고 있는데 갑자기 먹고 싶어지네요.
그래서 ㄲㄱㅇ에게 똑같은 아이스크림 주문을 부탁합니다.
맛있네요. 먹으면서 대화를 나누는데 두 ㄲㄱㅇ는 전부 결혼을 했다네요.
그렇게 헤어진 후 근처 가게에서 맥주를 마시는 4명의 ㄲㄱㅇ 무리와 인사를 하고 락자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네요
다음날 아침 일찍 버스를 타고 호치민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