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Goodbye Hanoi
하노이에 거주중인 폴라리스입니다..
오늘은 하노이의 마지막 날이네요…
아침부터 요리하기 귀찮아서 쌀국수나 한그릇
할까 싶어…
세수만 하고 모자를 쓰고 외출을 합니다..
아파트 1층 식당부터 문을 닫았길래…
조짐이 좋지 않더니…
역시 동네 퍼틴은 문을 닫았네요 …
그리고 주변 식당들도 전멸 ㅠㅠ
아침부터 뜻하지 않은 동네산책을 하네요 ㅠㅠ
스마트시티의 상징인 조형물도 찍어주고…
힘없이 집으로 돌아와 그랩을 검색하니…
영업하지않는 식당이 많네요 ㅠㅠ
어쩔수 없이 롯데리아에 주문..
뻑뻑한 햄버거와 콜라로 해장을 합니다..
그리고 어제 고릴라의 싸가지 꽁에게 잘로를
보내봅니다…
답장이 없을줄 알았는데…
왜이리 타이밍을 못잡는지…
마지막날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는데…
아쉽게 날려버렸네요 ㅠㅠ
대충 짐을 싸놓고…
허전한 마음에…
만두와 천하장사가 되고싶은 마음에…
천하장사를 두개 구워서..
그 와중에 만두를 기가막히게 구웠네요 ㅎㅎ
사이공에 가고싶은 마음을 대신해…
사이공 맥주와 함께 마지막 만찬을 즐깁니다..
고릴라 꽁을 만날려고 했는데..
고향에서 하노이에 올려면 오후 6시쯤 될것 같다고 하여..
그냥 고향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라고 하고…
넷플로 중증외상센터를 정주행 합니다..
7,8화는 뱅기에서 볼려고 다운을 받아놓고..
마지막으로 짐을 한번 더 체크하고…
샤워하고 대충 옷을 입은 후…
8:30분에 그랩을 불러서 잘 가고 있는데…
의문의 해외문자가 한통 ….
맞습니다…
제가 가다리던 지연이가 찾아왔네요 ㅠㅠ
그랩을 타기전에 왔다면 좋았을텐데 ..
공항에서 45분을 더 기다려야 하네요 ㅠㅠ
9시 넘어서 공항에 도착..
역시 하노이는 사람이 없군요..
온라인 체크인을 해서 앞에 한명 기다리고..
바로 티켓팅 완료..
티켓을 하이퐁행으로 바꾸고 싶네요 ㅠㅠ
출국심사도 널널합니다…
이거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뱅기에서 볼려고 다운 받았던 넷플을 공항에서
대기하면서 봐야될듯하네요 ㅠㅠ
모두들 즐거운 밤 되세요..
여기부턴 서비스 입니다 ㅋㅋ
아마 얼굴이 익숙한 꽁들이 있는분도 있겠죠 ㅎ
한국은 눈이 온다는데…
부산은 안오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