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가던 Kim Spa를 안 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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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가던 Kim Spa를 안 간 이유

과사랑 29 305 0

선라이즈시티뷰에 처음 들어간 날, 오후에 날이 따뜻하니 밖으로 나오는 게 귀찮아졌습니다. 


그래서 저녁 때까지 기다렸다가 롯데마트까지 걸어가면서 주변에 뭐가 있는지를 살펴봤습니다.


그리고는 적당히 맥주 두 캔을 곁들인 식사를 한 후 시내까지 나갈까 말까를 고민하다


첫 날이니 그냥 쉬기로 했습니다.


이미 카페를 통해 선배님들로부터 Kim Spa 추천을 받아 놓았으므로 


저도 동남아시아에 가면 보통 1일 1마사지를 하는 습관을 빌어 김스파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김스파 10m 옆에 다른 마사지샵이 있는 걸 알았지만 그냥 지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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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기다리는 동안 차를 한 잔 마셨는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90분간 타이마사지를 받았는데 마사지가 마음에 들어서 이름을 물어보니

9번 흥이라 했습니다.


타이마사지 90분에 5만동이었고, 

(제가 수시로 실수하는 건데 남양주벳린이님 지적대호 50만동이 맞습니다)

흥이 해 주는 마사지가 마음에 들어서 3일 연속 다녀왔습니다.


2일째와 3일째 아침에 황제를 다녀왔는데

4일째 아침에 황제에서 문제의 L을 만났습니다.


L이 해 주는 (면도 등 기타 서비스도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특히)  마사지가 너무 시원해서

4일째 날부터 Kim Spa를 가지 않았습니다.

가 봐야 L만 생각나고 만족도가 떨어질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5일째와 6일째 날은 황제에서 L에게 두 타임 서비스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호치민을 떠난 후 지금까지 10일 넘도록 마사지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L 덕분에 마사지에 대한 눈이 높아져 더 이상 마사지를 받지 않고 있으니 경제에 도움이 되고

다음에 L을 만나러 가기 위한 자금마련도 쉬워지고 있습니다.ㅋㅋㅋ


Kim Spa의 9번 흥도 마사지를 잘 했는데

그래서 3일이나 연속해서 받다가 그만두었지만

선라이즈에서 가까운 건마로는 추천할 만해서 글 남깁니다.


댓글 29
레프티 01.29 13:22  
스파 추천감사합니다

저는 살결이 약해서 오일스파만 다닙니다
킴스파 갔다가...
옆구리에 4군데 멍들고
다리엔 피멍이 들어서 ㅎㄷㄷ
과사랑 작성자 01.29 13:23  
레프티님 글 읽으니 케바케이고
사람마다 차이가 있음을 또 한 번 느낍니다.
저는 세게 누르는 걸 좋아해서
흥에게 세게 해 달라고 했고
그래서 만족했습니다.
레프티 01.29 15:44  
ㅎㅎ 맞아요
압이 쎈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킴스파가 최고인듯

저는 절대 불가입니다 ㅠ
삼다수 01.29 13:24  
저도 원래는 한국에서 마사지를 꾸준히 다녔는데... 베트남 이후로는 한국에서 마사지를 못가겠어요..
과사랑 작성자 01.29 13:26  
저는 아침에 눈 뜰 때 아주 찌뿌덩하면
한국에서도 몇 달에 한 번 가기는 하는데
동남아가면 1일 1마사지가 보통입니다.
그런데 L 때문에 마사지 중단상태인데
다른 사람에게 받고 싶지는 않고
L 다시 만날 날만 기다립니다.
하루 01.29 13:33  
황제 이발소 맛을 보셨군요 ^^
과사랑 작성자 01.29 13:47  
맛을 두 번 볼 때까지는 그냥 좋았는데
세 번째에 L만난 후 합이 좋은 사람이 있음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꿀벌 01.29 13:42  
황제 이발소에 푹 빠지셨군요^^
잘 맞는 관리사가 있어서
최고의 선택이신거 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과사랑 작성자 01.29 13:47  
L이 다른 곳으로 가면 따라갈 겁니다.ㅋㅋㅋ
도피오샷 01.29 13:49  
찐 맛집을 가게되면 , 다른 집은 못가게 되죠..
과사랑 작성자 01.29 14:56  
제가 그리 까다로운 편 아닌데
L 의 손길에 완전히 만족해서
본의 아니게 아직까지는
11일째 금마사지 중입니다.
남양주벳린이 01.29 14:02  
제 기억엔 90분이면 팁포함 50만동이었습니다^^ 저도 숙소가 썬라이즈면 후띠유(먹)과 킴스파는 매일 가도 좋더라구요 ㅎㅎ
과사랑 작성자 01.29 14:52  
제가 돈 지불할 때는 실수를 안(?) 하지만
글 올릴 때는 실수를 잘 합니다.
지적받아서 수정했습니다.
저도 후띠우 먹이 자꾸 생각납니다.
제니퍼 01.29 14:21  
킴스파 9번 흥. 함 받아봐야 겠습니다.
황제도 먼저 당연히 가고요.
과사랑 작성자 01.29 14:57  
저는 흥의 마사지도 좋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킴스파에서는 흥 외에는 안 받아봤습니다.ㅎㅎㅎ
키스 01.29 15:15  
저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ㅋㅋㅋ
과사랑 작성자 01.29 15:21  
가 보셔놓고 안 가 보신 척하시는 거죠?
아님 마사지를 싫어하시거나.
페드리 01.29 15:20  
황제vip를 그렇게 많이 갔는데 누군지 모르겠네요 ㅋㅋ 저도 한번 봐야겠네요
과사랑 작성자 01.29 15:23  
황제에 별명이 L로 시작합니다.
full name에는 L이 없습니다.ㅎㅎㅎ
문덕아재 01.29 15:25  
시뭔한 마사지 좋아요
과사랑 작성자 01.29 15:50  
근육이 풀려 통증이 사라질 때가 최고입니다.
그레이브디거 01.29 15:26  
황제의 마사지가 전문 마사지보다 낫다구요?
진짜 마사지를 잘하는 친구인거같네요.
과사랑 작성자 01.29 15:52  
L은 적어도 제게는 경햠해 본 적 없는 최고입니다.
첫 날 제가 맛이 가서 둘째날과 셋째날 두 타임씩 받았는데
(중간에 힘들면 쉬어도 된다고 했지만 쉬지도 않고)
정말 잘 해 줬습니다.
제가 베트남 갈 때 준비해 간 선물이 두 개 있었는데
"네가 최고"라며 더 비싼 걸 선물로 준 건 안 비밀입니다.
인애초로 01.29 20:16  
전 압 세면 아파서.. 국내에서도 아로마 받는데... 살살~ 해달라하고 받아봐야겠네요 ㅋ
과사랑 작성자 01.29 21:09  
저는 항상 세게 해 달라고 합니다. 역시 취향이 다르니
제가 최고라 하는 L의 마사지도 호감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서언 01.29 20:28  
이상하게 저는 킴스파를 안가지더라구요 ㅋ
과사랑 작성자 01.29 21:10  
저는 선라이즈를 처음 가서 KIM SPA도 처음 갔는데
9번 흥이 마음에 들어서 3일 연속 갔습니다.
저도 쎈거 좋아하는데 너무 쎄더라구요 ㅋㅋㅋ 담번엔 함 들러야겠어요
구멍에쏙쏙쏙 29분전  
ㅎㅎ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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