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님 품에서 늦잠을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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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 품에서 늦잠을 잤습니다

과사랑 20 12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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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떨어져 사는 장관님을 만나러 오느라 장거리 운전을 했습니다.

출발할 때는 눈이 꽤 내리고 길에 눈이 많아서 조심스럽게 천천히 운전을 했지만

점짐 길이 좋아져서 중간쯤 왔을 때부터는 운전에 아무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연휴 기간을 혼자 휴가처럼 보내던 중에 장관님이 이상을 느껴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일상이 귀찮아지는, 완전히 나으려면 운이 따라야 하는 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며칠 내로 정상이 되면 좋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일상이 조금 힘들어질 수도 있어서 걱정이 되지만

3일 전 처음 증상을 느꼈을 때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해서 일단 다행입니다.8b68029357accc0d517e6c80e69692bd_1738369822_1558.jpg
오래간만에 아내를 껴안고 잠들었는데 푹 잘 자느라 평소보다 많이 잤습니다.


창밖을 보니 눈은 내리지 않지만 눈이 온 흔적은 잔뜩 남아 있습니다.

이대로 장관님이 전처럼 일어나면 아무 일 없을 텐데

조금 힘이 드는지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묵묵하기만 하던 아들과 딸이 일어나자마자 엄마가 어떤지 묻는 걸 보자

웃음을 짓습니다.


의사가 일주일은 꼼짝 말고 휴식을 하라고 해서 오늘 약속되어 있던 점심 모임에는

장관님을 제외하고 3명만 나가서 친척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평소에는 고마움을 모르다가 무슨 일이 생겨야 그 고마움을 알게 됩니다.

장관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댓글 20
꿀벌 02.01  
3일전보다 많이 좋아지셔서 다행이네요..

장관님의 쾌유를 빕니다.
과사랑 작성자 02.01  
아침에 일어나더니 나아졌다고 해서 다행입니다.
간지깨 02.01  
아무렇지 않게 얼른 쾌차 하시길 빌어 봅니다.
과사랑 작성자 02.01  
그래야 저도 편해질 텐데
평생 멀쩡하던 사람이
의사의 명에 따라 누워 있으니
보기가 좀 거시기합니다.
투팍 02.01  
빠른 쾌유를 빕니다
과사랑 작성자 02.01  
응원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인애초로 02.01  
빠른 괘유 빌겠습니다. 가족 중에 아픈 분이 있으면 더 끈끈해 지는거 같네요.
과사랑 작성자 02.01  
사춘기가 늦게 온 대학생 아들이 말을 잘 듣습니다.ㅋㅋㅋ
그래서 한 번쯤 아픈 게 나쁜 게 아니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언 02.01  
별일 없이 훌훌 털고 일어나시기를 바랍니다~~
과사랑 작성자 02.01  
의사는 일주일이면 나을 거라 했다지만
같은 걸로 오래 고생하는 사람을 몇 번 봐서
결과는 두고봐야겠습니다.
소장실 02.01  
빠른 쾌유를 빌어요!!!!!
과사랑 작성자 02.01  
응원에 힘입어 빨리 정상 생활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초롱이네 02.01  
좋은아침입니다 과사랑님
눈 내린 풍경사진이 너무 멋지네요
장관님의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장교님
과사랑 작성자 02.01  
바닥만 보지 않으면 눈내린 풍경이 아름답기는 합니다.
3일 전에 갑자기 이상을 느꼈고, 3일째 계속 좋아지기는 하지만
분명히 이상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약을 먹고 있으니
빨리 나을 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빙판길 운전 조심하십쇼!
과사랑 작성자 02.01  
네, 항상 조심해야지요.
점심 외식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으로 정했습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하루 02.01  
즐거운 주말 되세요 ^^
판사 36분전  
내무부장관님의 빠른쾌유를 바랍니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제일이에요~
과사랑장교님도 건강챙기세요!
누군가가 아플때 본인이라도 건강해야 챙겨드릴수 있을테니까요~
힘내십시요! ^^
로운 25분전  
장관님의 빠른 쾌유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옆에서 잘 보살펴드리셔요 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_^
선랑 16분전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장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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