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109번 버스
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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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5
저는 처음 가는 도시에서 버스를 잘 탑니다
시내 분위기와 거리도 익히기 위해서입니다.
호치민에 4번밖에 안 가 봤지만 109번 버스는 이제 두 번 탔습니다.
그 소감을 올립니다.
![]()
역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가면 버거킹이 있습니다.
이 반대편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이 부스에 15000동이라고 씌어 있지만 표를 끊을 필요없이 버스를 탄 후
(우리 나라에는 약 40년 전에 사라진) 차장에게 돈을 주면 됩니다.![]()
이게 뭘 뜻하는지 모르겠는데 버스 종류와 거리에 따라 금액이 다른 듯합니다.
작년만 해도 7000동 내고 버스를 많이 탔는데 1월에 하노이에서 버스를 타니
작년에 7000동이었던 구간이 10000동 받는 곳이 있었습니다.
시내버스를 가끔 탔지만 점점 그랩바이크를 타는 걸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 탔을 때는 3명이 탔는데 이번에는 손님이 놀랍게도 저 혼자였습니다.ㅋㅋㅋ![]()
얼굴 가리면서 일부러 수염은 안 가렸습니다.
지난 1월에 호치민 가기 수 일 전에 여꿈카페 회원님이
"매일 아침 황제에 가서 면도를 한다"는 투의 글 올린 걸 봤습니다.
이번에는 무조건 황제에 갈 예정이었는데 면도를 하면 게을러질까봐 일부러 안 깎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선라이즈에서 그랩바이크를 타고 황제를 갔습니다.
앞으로는 L이 호치민에서 마사지는 물론 면도를 책임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돈으로 약 850원이고, 손님이 없으니 당연히 택시처럼 달려서 벤탄시장에 곧장 도착합니다.
단 버스가 언제 올지 모르므로 기다리는 시간은 감수해야 합니다.
저는 운좋게 두 번 모두 10분도 안 기다렸습니다.
이상 패트에 쓴 돈을 아껴서 시내가는 법을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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