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남 가족여행기 [17부] 마지막.
시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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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9
[11월 17일]
결국 한국으로 돌아가야하는 날은 어떻게든 찾아온다.
오늘이 그날이다.
귀국 비행기는 오전 10시 무렵 비행기라 이른 아침부터 온가족이 부산하게 움직이며 짐들을 챙긴다.
택시로 미딩에서 노이바이 공항까지는 30~40분이면 충분했다.
호치민과 다르게 시내를 조금 벗어나면 공항까지 가는 구간이 뻥 뚤린다. (시속 100km로 달림) ![]()
노이바이 공항도 호치민 처럼
출국이든 입국이든 언제나 사람들이 많은거 매한가지지만..........
우린 벳남항공 비지니스 클래스. ㅎㅎㅎ![]()
항공권 받고 짐 붙이는거 정돈...... 순식간에 처리.
출국 심사도 비지니스 패트 줄로 서서...... 5분 컷 통과.
(여윽시.... 이것이 자본주의의 위력..... ㅎㅎㅎ )![]()
(공산권 국가에서 자본주의 파워가 한국보다 더 강하게 빛을 발하는 느낌이다. ㅎㅎㅎ)
면세점에 들어서자 아버님은 또 다시..... 배고프시다고 성화시다.![]()
우리가족은 곧 바로 벳남항공 비지니스 라운지인 로터스 라운지로 향한다.
노이바이 공항에서 처음 와보는 ......로터스 라운지.......
이용하는 사람이 꽤나 많아 앉을 자리가 그리 많진 않았지만........ (대충 분산해서 앉긴 했다.)
오오...~![]()
음식 가짓수 하며 음식 퀄리티가.......... 칼 라운지보다 훨씬 좋다. (칼라운지가 너무 허접한건가 ㅎㅎ)
음료들도 아예 커다란 냉장고에 종류별로 잔뜩 진열되어 있고......
주류들도 다양...... (난 술 안마셔서 관심은 없지만......ㅋㅋ)
(그래.... 공항 라운지 하면 이 정도는 되야지.)
가족들은 신나게 먹어 재낀다. ㅎㅎㅎㅎ
어짜피 이따 기내식도 정식 코스로 나올꺼라 적당히들 드시라 했지만........
뒷일 따위... 생각들 안하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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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한번에 이 정도 양으로 1인당 세번씩은 갖다 드신듯..........
(비지니스 비행기 가격 뽕을 뽑으시려고 그러시나.......ㅎㅎㅎㅎ) ![]()
그나저나 라운지에서 말아주는 쌀국수 조차도 맛나긴 했었다.
(ㅎㅎ 벳남에서의 마지막 쌀국수인가.... ㅎㅎ)
라운지 내에 공기 순환이 아주 쾌적하게 잘되는 흡연실도 있어...... 아버님은 껄껄껄 웃으시며.....
커피한잔 들고 흡연실로 가셨다. (가서 30분간 안나오심. 담배 서너대는 피우고 오신듯.) ![]()
라운지에서 그렇게 여유롭게 지내다. 탑승 시간이 되어 ......
이제 탑승 시작.
이코노미와 분리되어있는 한산한 비지니스 전용 통로를 걸으니 다시금 설레인다. (여윽시...자본주의 파워)
창가석을 좋아하는 아들래미는 바로 자리 잡자마자 벌렁 누워버리고........![]()
(난 그동안 벳남 오면서 늘 이코노미만 타서 이런 호사를 단 한번도 누려본적이 없었는데 못했었는데.....
넌 벳남 첫 여행부터 호강이구나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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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비행기는 출발했고...... 시간이 되자 ... 코스별로 식사 제공 시작.
난 아까 라운지에서 먹은거 소화도 아직 덜 되서 먹는둥 마는둥 하고 있는데.............
(메인 요리인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솔직히 맛이 생각보다 별로다.. ㅡㅡ...)
하지만 가족들은....... 눈에 불을 켜고 전투적으로 먹는 모습들이 힐끗 보였다.![]()
(ㅎㅎㅎ 다들 아직 배부르실텐데......... 그래요 .. 비싼거 탔으니 뽕들 뽑으세요~ ㅎㅎㅎ)
그렇게 다들 배부른데도 또.... 배터지게 드시고......
동생네는 후식 하겐다즈 아이스크림까지 야무지게 다 받아 챙겨먹고..........
이제서야 다들........아이구우 배불러 하며........ 이제 자야지 하며............... 눕는데.......
또..... 도착까지 비행시간이 고작 1시간 남짓...... 남았다고 한다.![]()
종합적으로 정리 해보면
벳남 행 비지니스 클래스는 딱 이렇다.
공항에서부터 줄 서 기다림 따위.....그게 뭐야.... 하며.. 여유롭게 다 통과........
그리고 라운지에서 먹고 또 먹고.......
그리고 비행기 타자마자 먹고 또 먹고 .........
그리고 다리 쭈욱 뻗고 편히 누워 ....이제야 좀 자 볼까.... 하면 어느새 거의 다 와감.![]()
가격은 이코노미 보다 3배나 비싸지만............
벳남 여행의 그 시작과 마지막 비행을 너무나 편하게 만들어주는 자본주의의 결정체.
로또라도 맞지 않는한........
가격이 너무 부담되서 이제 앞으로 다시는 이용하기 쉽진 않겠지만........ ![]()
벳남갈때......... 비지니스 클래스는 .....이제 하나의 로망이 되어버린듯 하다. ^^
아무튼.....
그렇게 우리 가족의 .......호치민과 하노이......벳남 여행기는 마무리 되어간다.
그리고 지난 여정들을 떠 올리며 ......... 곰곰히... 생각 해 본다.
이렇게 가족들 잔뜩 끌고 ..... 벳남에 오는거............한번쯤은 해 볼만 하다.
각자에게 좋은 여행 추억들 안겨주었으리라.....ㅎㅎㅎ![]()
하지만 두번은 ......... 안하고 싶다.
너무 힘들다. ![]()
가족 뿐만 아니라 친구들이 되었던 그 누가 되었던 가는 사람들의 숫자가 많아지는 만큼..............
내가 그들의 가이드 역할까지....... 겸비 하게 되는 순간부터.........
나는 그저 봉사자다.
잘하면 본전, 못하면 모든 원망의 대상.![]()
고작......그 ...... 본전 유지하려고 신경 쓰고 또 쓰다..... 현타 오기 시작함. ㅋㅋㅋ![]()
이제........ 벳남은 되도록..... 나의 개인적 힐링 안식처로서만 가야하려나 ㅋㅋ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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