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린이의 첫 호치민 방문기_7~9일차(뗏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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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린이의 첫 호치민 방문기_7~9일차(뗏기간)

리오 30 375 0

7~9일차

 

제목 : 3일간 투어를 다녔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ㅍㅌㅇ 만….

 

오늘부터는 3일간은 오토바이 가이드가 추천한 뗏기간 맞이 투어 및 박물관을 돌기로 합니다.

(다행히 박물관은 뗏기간 대부분 열었습니다.)

 

이 후기는 호치민 근처 투어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까봐 그냥 한번 올려봅니다. (투어에 관심없으신 분들은 재미가 없으실겁니다.) 하지만 중간에 ㅍㅌㅇ 투어도 있습니다. ^.^

 

7일차는 구찌터널 투어

8일차는 메콩강 투어

9일차는 수이티엔 놀이공원


3곳을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예약을 했고 투어는 로컬 여행사에서 운영합니다

단체 여행(24)과 개별 여행(10인이내), 그리고 리무진 투어(10인이내) 형태로 되어 있는데 굳이 리무진을 타기는 별로였고, 단체는 사람들 기다려서 내리고 태우고 하는 것이 싫어서 개별 여행을 신청하였습니다. 1,2군 숙소까지는 픽업이 가능하지만 7군인 썬라는 픽업이 안되어서 여행사 사무실 또는 1군에 있는 아무 호텔로 픽업 서비스를 요청해서 타고 가는 방식을 했습니다. 투어의 시작은 아침 730분부터 8시입니다.


가이드는 영어 좀 하는 베트남인이고, 재밌는 친구, 지루한 친구, 나이 많은 친구, 예쁜 친구, 못 생긴 친구 등 복불복입니다. 투어객들도 전부 외국인( 7)이라 영어로 운영이 됩니다.

 

첫날 구찌터널은 월남전에서 '걔네들이 어떻게 터널을 이용해서 미군을 이겼나' 라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전 나이든 군인 출신의 가이드가 너무 재미없게 얘기를 해서 재미는 없었습니다.(중간 군목줄을 자랑스럽게 보여주길래 욕할뻔 했습니다. ㅋ) 터널 근처에서 총 쏘는 체험 (AK소총 등 각종류의 소총) 이 있지만 전 군대에서도 많이 쏴보고 해서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1발당 3만동)

구찌터널 앞에는 각종 탱크, 비행기등 월남전때 썼던 것을 전시해놨고, 터널은 조그만한 구멍에 기어들어가서 쪼그려서 걸어갑니다. 그런 것을 계속 합니다. 아이들은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계속 하니까 처음에는 신기해 했던 외국인들도 지겨워하고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볍게 로컬 감자를 먹어주고, 다시 돌아옵니다. (솔직히 유명도에 비해서 재미는 없었습니다. 애들이랑 오는 경우는 한번 가볼만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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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터널 갔다왔는데도 5시쯤 도착을 하니 밥을 먹고 보니 할일이 없습니다. 또 뭔가 해야 하는 역마살이 생깁니다.


그래서 후기가 그렇게 많은 전설의 ㅍㅌㅇ를 가기로 합니다. (사실 처음 이니셜만 봤을때는 파타야인 줄 알았습니다. ^.^) 많은 분들이 얘기한대로 썬라에서 거리는 꽤 있었지만 저에겐 스쿠터가 있기에 무작정 내비를 찍고 가기로 합니다. 네비는 처음엔 40분이 찍힙니다. 하지만 가는 길에 문제가 생깁니다. 오늘밤은 내일이 구정이라고 엄청나게 길을 막아놓고 경찰이 아무곳도 못가게 해서 계속 돌고 돌고 돌아 1시간10분만에 ㅍㅌㅇ에 도착을 합니다. 카톡으로 미리 예약을 했지만 중요한 번호를 예약을 안 한 관계로 직원이 저보고 고르라고 했는데 전 알아서 귀여움상으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후기 보시고 번호 고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을 안내받고, 그냥 방 구경을 합니다. 3분 정도 후에 제가 정말 선호하지 않는 ㅇㄲ의 조그만한 친구가 들어옵니다. (전 성형이 많이 티나는 얼굴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한국말 할줄 아냐고 하니 잘 못한다고 합니다.

그 뒤 가볍게 씻김을 당하고, 누운뒤 약간의 마사지를 받습니다. 많은 분들의 후기가 있던 그것을 드디어 나도 느끼는 구나라는 기대감을 갖습니다. 가볍게 뒤를 하는데 그 유명한 대장 내시경을 기대했지만 잠깐 깔작되더니 약 20초만에 끝납니다. .. 이건 뭐지..


그리고 바로 뒤집으라고 하며 앞을 열심히 바로 시작합니다. 그 동안 전 ㄱㅅ을 가볍게 터치합니다. ㄲ이 계속 물고빨고를 시작하는데 뭔가 자세가 어색하지만 최선을 다 해서 합니다. 저의 손은 점점 내려가고 ㄷㄱㅌㅎ을 하려고 하니 제가 편하라고 다리를 슬쩍 벌리며 자세를 잡아줍니다. 서로 열심히 자기 일을 하고 전 마침내 ㅄ를 했습니다.

다시 씻고 그 ㄲ과 얘기를 나눕니다. 후기를 위해 넌 도대체 몇번이니? 부터 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아까 한국말 못한다는 애가 한국말을 다 잘 알아들으며 자기 할말 한국말로 다 합니다. ‘이건 뭐지…’

참고로 자기는 번호가 5번이라고 합니다. (돌아와서 5번 후기가 있어서 읽었는데 뭔가 제가 생각한 느낌과는 다른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스쿠터를 타고 가벼운 마음으로 썬라에 돌아와서 잠을 청합니다.

 

둘째날 메콩강 투어를 시작합니다.

메콩강 투어 가이드는 좋았지만 너무 말이 많았습니다. 이번에도 외국인 7명과 갑니다. 메콩강 투어는 호치민에서 가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거기에 구정 당일이라 차들도 좀 있습니다. 

결과만 말씀드리면 이것은 한번은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투어입니다. 4만원 안되는 금액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 점심, 내용, 볼거리, 배타기 등이 정말 알찼습니다. 설명을 많이 하면 재미없기에 혹시 낮에 할 일 없으신 분들은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3번 타기 , 툭툭이, 자전거, 8첩반상의 점심 등 정말 이 가격에 이게 가능하다고라는 생각밖에 안 들정도로 정말 훌륭한 투어였습니다. 길게 쓰면 재미없을 것 같아 내용은 사진으로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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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또 할일이 없어서 호치민가 가장 가깝다는 놀이공원인 수이티엔 놀이동산을 스쿠터를 타고 갑니다. 40분정도의 거리에 있는 곳으로 구글에서 후기를 읽어보면 사람이 없다고 했는데 뗏기간이라서인지 호치민 사람들은 다 온 것 같이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습니다. 워터파크도 있고, 농장도 있는데 전 그냥 놀이동산만 갔습니다. 그래서 자유이용권을 끊으려다가 그냥 입장권과 기차이용권으로 표를 바꿔서 들어갔습니다.

이것도 결과만 말씀드리면 갈 정도로는 아닙니다. 하지만 혹시 ㄲ이있으신 분들은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맨날 같은 것만 하시다가 그런곳에 데리고 가면 정말 좋아할 것 같습니다. 표는 자유이용권이 있고, 몇가지 기구 이용권이 있지만 굳이 안사시고 그냥 그때그때 기구 앞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시고 타셔도 됩니다. 전반적으로 기대했던 것보다 놀이동산 크기가 작습니다. 그냥 뗏기간이 아닌 이상 아마 손님이 엄청 없어서 자유롭게 돌아다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2412월말에 생긴 호치민 지하철이 현재 이곳 근처 노선(종점 바로 전역)까지는 운행을 해서 ㄲ과함께 지하철도 태워주면서 가시면 만족도가 더 높아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나중에 ㄲ데리고 한번 지하철 태워줬더니 너무 신기해하면서 구경하기 바쁘더라고요. 지하철만으로도 만족도가 있었습니다. -추후 후기에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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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공연 구경후 길이 막히기전에 썬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배가 너무 고픈 기념으로 롯데마트 3층 두끼에 가서 가볍게 떡볶이를 푸짐하게 먹습니다.

 

그리고 썬라에 다시 돌아와 맥주 한잔을 마시면 생각합니다.

난 누구인가? 난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나? 도대체 이렇게 겉도는게 맞나? 정말 아무도 없는데 너무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은 아닌가? 난 여행사를 차리러 온건가? 쉬러 온건가? 하며 난 미친놈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잠에 듭니다.

 

9일 차까지 끝~~~!

 

다음 후기를 스포하면 돌고 돌아 드디어 결국 만난 운명의 ㄲ입니다.’

댓글 30
쏘우짜이 2025.02.20 21:14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후기도 기대되네요
리오 작성자 2025.02.20 22:1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싱글라이더 2025.02.20 21:22  
후기 감사합니다.~~
리오 작성자 2025.02.20 22:1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호치호칭 2025.02.20 21:23  
다음 후기가 정말 기대되네여 해피엔딩이길..
리오 작성자 2025.02.20 22:1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러길.. ^.^;;
하루 2025.02.20 21:31  
구찌, 메콩 투어~ 한번쯤 가볼만한 투어죠 ^^
후기 감사합니다~
리오 작성자 2025.02.20 22:11  
역시 이미 가보셨군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과사랑 2025.02.20 21:41  
제가 4회밖에 호치민을 안 가 봤지만
첫번째와 두번째 방문 기억을 떠올리며
잘 읽었습니다.
다음 후기가 기대됩니다.
리오 작성자 2025.02.20 22:11  
예. 저도 처음이라 미친듯이 돌아다니네요. ^.^
옥수수 2025.02.20 23:03  
와 정말 많이 다니셨네요 ㅎㅎ
전 하나도 안가본거 같네요 ㄷㄷㄷ
리오 작성자 2025.02.21 15:16  
그냥 이곳저곳 돌아다녀보긴했습니다. ^.^
나름 재미는 있었습니다.
라이라이 2025.02.20 23:33  
호치민도 볼 곳이 좀 있네요ㅎㅎ
리오 작성자 2025.02.21 15:16  
호치민보다는 근방이 은근히 있긴한듯합니다. ^.^
페리도트 2025.02.21 00:01  
후기 감사합니다 ~
저도 첫날 둘째날 낮밤 신나게 황제 건마 ㅂㄱㅁ
코코에서 신나게 놀다 이틀 홀밤 보냈더니
마지막에 쓰신거처럼 3일째에 현타와서 바로
ㄱㄹ 조각 신청했었네요 ㅎㅎ
리오 작성자 2025.02.21 15:17  
저도 그런것 같아요. ㅜ.ㅜ
은근 현타가 계속 오는게... 역시 호치민의 밤은 제대로 즐겨야 하는 듯해요.
키스 2025.02.21 00:15  
정성스런후기 감사합니다 ~^^
리오 작성자 2025.02.21 15:16  
언제나 감사합니다.
로드밀 2025.02.21 00:46  
정말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글 필력도 좋으시고 유머러스 하십니다^^
리오 작성자 2025.02.21 15:18  
아닙니다.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도피오샷 2025.02.21 09:25  
정성스런 후기 잘 봤습니다.
리오 작성자 2025.02.21 15:18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랑 2025.02.21 11:49  
전 다음후기가 기대가 됩니다 운명의 ㄲ ㅋㅋ
리오 작성자 2025.02.21 15:20  
ㅋㅋㅋㅋ 스포를 너무 쎄게 표현해서 기대치만 높게 되실수도.
구멍에쏙쏙쏙 2025.02.21 13:43  
꽁과 함께라면 더 좋겠습니다
리오 작성자 2025.02.21 15:21  
저도... 정말 그러고 싶어요... ㅜ.ㅜ
쿨곰 2025.02.21 15:27  
호치민 근교 여행을 많이 다니셨네요 ㅎㅎㅎ
리오 작성자 2025.02.23 19:27  
나름 열심히 많이 돌아다니긴 했습니다. ^.^
영양가가 없어서 그렇지.. ㅜ.ㅜ
진우지누 2025.02.23 16:43  
ㅋㅋ 재밌었겠네요
리오 작성자 2025.02.23 19:27  
시간은 나름 잘 보냈습니다.
뗏기간이 좀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한가한 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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