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님이 쓰신 벳녀의 4가지 특징에 대한 벳녀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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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님이 쓰신 벳녀의 4가지 특징에 대한 벳녀의 반응

과사랑 45 300 1

어제 신촌님께서 올려 주신 글(https://dreamofbesttravel.com/bbs/board.php?bo_table=groupreview2&wr_id=12471)에 벳녀의 4가지 특징을 아래와 같이 기술해 놓으셨습니다.


1. 집착 : 본인이 ㄱㄹㅇㅋ에서 한국 남자들 만나는 건 "일"이고 저에게는 "여자사람 친구" 조차도 허용이 되지 않습니다. 둘이서 파타야에 갔을 때, 찐 "여자사람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짧게 통화를 했는데, 그걸 보더니 당장 베트남으로 돌아가겠다고 성질을 내는 통에 아주 혼이 난적이 있습니다.

2. 영통 : 영통을 왜 그리 좋아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서로 웃다 마는 경우가 허다한데, 시도 때도 없이 영통을 합니다. 그런데 정작 제가 영통을 걸면 거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고집 : 자아도 강하고 자존심도 강한데, 고집까지 셉니다. 뭐든 본인이 하고 싶은 쪽으로 이끌어 가려 합니다.

4. 거짓말 : 금방 들통날 자잘한 거짓말을 잘 합니다. 그리고 걸리면 정말 그럴듯한 말로 변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잘한 거짓말에는 죄책감을 전혀 느끼지 않는 거 같습니다.


네 가지 모두 여꿈카페에서 가끔씩 제시되던 내용을 정리해 주신 거라 생각했습니다.


저는 베트남 경험이 아주 오래되었고, 주변에도 베트남인들이 많이 있지만

(베트남 여성과 썸씽을 가져 본 적이 없으므로) 위 네 가지에 대해 이해를 할뿐

공감을 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던 차에 어제 점심시간 직전에 

요즘 가장 자주 보는 ㄲ(과거에 얼굴 가리고 사진 올린 적 있음)이 찾아왔습니다.

용건을 마무리한 후 점심을 사 주겠다고 했고, 좋다고 하길래

주변에 있는 다른 ㄲ 2명을 더 불러서 4명이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3명 모두 20대 후반입니다)


한 명은 베트남에 남편과 아들이 있고, 한 명은 약혼식을 했고 아마도 1년 내에 결혼을 할 애인이 있고, 

한 명은 애인이 없습니다.


식사를 하면서 3명을 앞에 놓고

"나는 오랫동안 베트남 여성을 많이 보아 왔지만 (이 3명은 제가 아는 많은 베트남 여성들이 누군지

일부는 알고 있음) 한국인과 성격상 차이점을 모르겠는데

베트남 여성들과 사귀어 본 사람들은 4가지 특징이 있다고들 한다" 

며 이야기를 꺼내자 아주 관심있게 호기심 섞인 표정으로 관심을 가져 주었습니다.


그래서 위 네 가지(adhesion 또는 obsession, video calls, be stubborn, lying)를 영어로 설명했는데 

오해를 하지 않도록 설명을 붙여서 길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하는 동안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주었고,

설명을 하는 동안 교대로 또는 동시에 막 웃기도 했습니다.


설명을 겸한 질문(이 네 가지가 베트남 여성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니?)이 끝나자 

3명 모두 제 말이 옳다며 베트남 여성들은 그런 경향이 있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결혼을 한 한 명은 평소에도 아주 점잖은 편이어서 미소를 짓기만 할 뿐 말을 많이 하지 않았지만

저와 가장 가까운, 약혼자 있는 ㄲ은 "내가 남친에게 잡혀서 꼼짝 못하고 있을 뿐이고

내 친구들은 모두 '왜 그렇게 남친을 믿느냐, 너 이러면 앞으로도 꼼짝 못한다. 

네가 더 남친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고 했고,

남친 없는 한 명은 

"내가 생각해도 나도 애인 있던 시절에 남친에게 그렇게 했던 것 같다"며 막 웃는 것이었습니다.


결론은 "우리는 평균적인 베트남 여성들보다 덜 하지만 네가 이야기한 네 가지 특징이 한국에서 본 여성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베트남인의 특징이 맞다"는 것이었습니다.


별로 좋지도 않은 이야긴데 인정을 하는 걸 보니 

약간의 성찰만 해 보면 스스로도 그런 성격이 있음을 알고 있고,

그래서 단점으로 알고 있지만 유전자가 그런지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베트남 여성들이 이런 성격을 가지게 된 것은 역사, 전통, 문화, 사회적 관습 등이 어우러져

남성들 사이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생긴 특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촌님께서 가슴이 아플 수도 있는 과거를 공유해 주시는 바람에 

저도 주변에 베트남 여성들과 오래간만에 속에 담고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몰빵님께서 지적하신 "여꿈 카페의 심각한 폐해"처럼 저도 자꾸 카페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고

일상이 조금씩 카페에 침범당하며 질척거리고 있는 것 같으니

2월에 세워 놓은 목표만 달성하면 좀 더 냉정한 활동을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어제 점심시간은 즐거웠습니다.

댓글 45
베큼 2025.02.21 09:36  
다 맞는 말씀입니다.
가정이 있는 입장에서는 아재의 한번의 일탈이죠
우리나라 룸은 더이상 흥미도 안생기고 말이죠 ㅎㅎ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09:50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 입히지 말고
많은 이들이 즐겁고 행복할 수 있는
사회만들기에 동참하면
내상입는 피해자가 줄어들 것입니다.
도피오샷 2025.02.21 09:47  
여자라는 존재는 본능적으로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내어주고 ,
거기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존재라 생각하면 될 거것같습니다.
그게, 더하냐 덜하냐 차이인 거겠지요.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09:52  
수십명 베트남 젊은 여성들을 알아 왔지만
여꿈카페 가입 전까지는
위 네 가지 특징을 의식하지 못했습니다.

사회에서 만나는 것과 남녀 관계는 확실히 다릅니다.
결혼하면 아내가 전과 달라보이듯이 말입니다.
(제 아내는 결혼 직후에 제가 아주 마음에 들어하던
머리를 짧게 잘라서 저를 놀라게 했습니다)
투팍 2025.02.21 09:49  
격어보기전에 사람이 다똑같겠지 안믿었는데 정말 4가지 특징이 정확하더라구요 ㅎ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09:53  
어제 3명이 모두 네 가지 특징에 동의하는 걸 보는 게 참 흥미로웠습니다.
키스 2025.02.21 10:02  
많은분들이 느끼셨을 4가지네요ㅋㅋㅋ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1:17  
베트남 여성도 똑같이 느끼고 있는 게 약간은 신기했습니다.
페리도트 2025.02.21 10:08  
꽁들도 자기들의 특징을 알고 있었네요 ~ ㅋㅋ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1:18  
그랬습니다.
셋 모두 거의 평생 공부하는 이들이고
나름 생각들이 많아서 객관화를
조금 더 잘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꿀벌 2025.02.21 10:14  
4가지의 특징에 공감하게 되네요..!!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1:19  
여꿈 카페 들어와서 많이 배웁니다.
그동안 수많은 ㄲ을 만났지만
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몰라유우 2025.02.21 10:23  
베트남 뿐 아니라 동남아 여성들 비슷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무언가 선진(?)국 남성을 대할 때의 태도일까요?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1:19  
어제 이야기나누다 보니
베트남 남성들에게도 비슷하게 대하는 듯합니다.
레프티 2025.02.21 10:25  
2번은 베트남 특수케이스라고 생각하고
나머지는 어느 나라나
유흥녀의 공통분모라 생각합니다

주도권을 잡고 있어야
구라 쳐도 윽박또는 협박으로
치고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ㅋ

제가 짧지만 나름 강렬했던
일반인 꽁들과의 연애 중
하나도 해당되지 않아

유흥녀 한정이라 생각합니다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1:21  
어제 제가 만난 3명은
모두 일반인인데
4가지 특징이
베트남 여성들에게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만난 많은
베트남여성들 중
실제로 그런 경우를 못봤으므로
제가 둔하거나 레프티님 말씀처럼
일반인들은 다르거나일 텐데
어제 일반인 3명이 모두
4가지 특징을 인정해서
(한국에서 오래 살고 있으므로
한국인에 비하면 그렇다는 것일 수 있음)
재밌는 시간이 되었습니다.ㅎㅎ
레프티 2025.02.21 11:23  
ㅎㅎ 결국은 케바케 일꺼라 생각됩니다

심적 물질적 여유도 영향 받을꺼고
제가 이번에 가면 스윙크루
꽁들에게 물어보겠습니다 ㅋ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1:26  
레프티님의 인터뷰(?)
후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워킹데드 2025.02.21 10:29  
상황에 맞게 특징에 맞게 대처해야겠지만
ㄲ이 없네여 ㅋ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1:22  
저하고 같은 처지인 분을 만나니
반갑습니다.ㅎㅎㅎ
워킹데드 2025.02.21 16:31  
ㅜㅜ 있을뻔했다가 빨리 ㄲ의 정체가 발각되서 쉽게. 빠져나왔습니다.
발각된 ㄲ 12월에 바람맞히고 3월에 또 보자고
하는데 그냥 저냥 이틀비워두고있습니다.
ㄱㄹ가 11시라 아쉬운대로 ㅜㅜ
판사 2025.02.21 10:47  
저도 유부남이라서 그런가 그닥 공감이 안되는 4가지네요~ ^^;;
그냥 즐기면 된다는 위주라서~ㅎ
어느정도 선은 넘어가지말자라는 주의라서 무관심한것도 같네요! ^^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1:22  
저는 일상적 관계외에 아무도 없어서
30년간 네 가지 특징을 모르고 살았습니다.ㅎㅎ
판사 2025.02.21 11:25  
저도 과사랑글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가끔 친구가 집착에 대해서는 얘기했지만 깊은관계를 가져본적이 없어서 그냥 몰랐던것 같네요! ^^;;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9:45  
비슷한 분이 계시니 반갑습니다.
맨즈논노 2025.02.21 10:48  
실제로도 인정하는 부분이라는게 재밌네여 ㅋㅋ 그걸 잘 구슬리는게 능력인가 봅니다..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1:23  
어제 3명을 오래 전부터 잘 알지만
가장 많이 웃는 날이었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신촌 2025.02.21 11:20  
제가 후기녀 포함 벳녀 4명을 만나봤는데, 다 비슷비슷 하더라구요 ㅎ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1:23  
허락없이 신촌님 글을 인용해서 죄송합니다.
올려주시는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피카츄 2025.02.21 11:31  
1번은 너무 공감가는데 2,3번은 서로 잘통하는중이라 ㅎㅎ (아직 2명만나보고 1명과 꽁냥꽁냥중인데)
다만 4번은 확인불가로 아직 거짓말로 싸운적이없어서 모르겠네요 ㅠㅠ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1:34  
피카츄님 댓글로 추측을 해 보자면
피카츄님은 솔로이시고
저보다 젊고 미남이시며
ㄴㅅ받으신 적 없고,
좋은 분들 만나신 듯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관계
유지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선랑 2025.02.21 11:36  
전 다 공감이 갑니다 ㅎㅎ
특히 4번도...문화가 달라 그런가 정이 없어 그런가... 죄책감이라고는 전혀 찾아볼수 없지요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1:43  
15분 늦을 걸 5분 늦는다고 하는 경우처럼 아주 사소한 거짓말은 동남아 여러 나라(경험한 나라를 정확히 꼬집으면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경험해 봤습니다.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해도 못 고치는 것이 습관처럼 보였습니다.
선랑님 말씀대로 지적당하면 약간은 귀엽고도 순진하게 웃기만 할뿐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이는 소수였습니다.
옥수수 2025.02.21 12:19  
본인 잘못은 죽어도 인정 안하고 거짓말하다가 들통이 나도 미안하다는 소리는 죽어도 안하죠 ㅋㅋㅋ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2:22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어제 만난 3명은 제게 거짓말 안 합니다.(안 할 거라고 믿습니다)
싱글라이더 2025.02.21 13:14  
1번2번
특히 2번은 말도 안 통하면서 자꾸 하는 지 모르겠어요.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3:27  
경험 있으신가 봅니다.
저는 ㄲ과는 경험 없고
로맨스스캠처럼
사기꾼으로 추정되는
여성과 통화한 적 있는데
말이 잘 통해서 좋았습니다.ㅋㅋ
로운 2025.02.21 14:16  
반대로 생각해보면 꽁에게서 1~3번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관심이 없다고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4번 거짓말은 이건뭐 말할것도 없죠 ^_^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9:46  
벳여 특징을 생각하면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쿨곰 2025.02.21 14:58  
베트남 여성과 만나셨던 분들은 거의다 같은것을 느꼈을 거에요 ㅎㅎㅎ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9:47  
저는 30년째 십수년째 업무 관계만 있어서 그런지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ㅋㅋ
그래도 누군가 관심 가져주면 좋겠습니다.
자유사탕 2025.02.21 19:55  
이건 정성글입니다.
많은 고민과 자료수집후에 쓴글같아서
추천드립니다.
과사랑 작성자 2025.02.21 19:59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에게오라 2025.02.22 00:11  
정성스러운 후기글 잘 봤습니다 참고할게요 ㅎㅎ
과사랑 작성자 2025.02.22 05:37  
별 거 아닌 내용인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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