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베트남 전지훈련 0.5일차 - 호치민의 해가지면 하루가 시작된다
호치민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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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4

그렇게 길지 않은 텀으로 여러분께 다시 후기를 작성할 수 있음에 기쁘다.
오타니의 후기는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기 때문에 혼잣말로 기록된다.
이렇게 쓰는 편이 그때 당시의 나의 시선이나 마음을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말처럼 보여서 불편하시다면 굳이 안읽으셔도 좋다.
지난 2/18(화) 밤부터 2/22(토) 밤까지 있었던 이번 여행기를 시작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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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언 3~4년전 오타니가 처음으로 호치민에 가던날 같이 동행했던 멤버가
이번에 같이가는 이대호와 대호의 친구였다. 벳린이 시절 오타니는 당하고만 다녔기에 당시 썰은 기회가 되면 풀어보겠다.
어쨋든 이번에 대호리의 여자친구의 허락을 받아 둘이 같이 가게 되었다.
그사이 많이 성장한 오타니는 나만 믿고 오라고 했고 대호는 알겠다고 했다.
이번에는 저녁 9시 15분 비행기였는데 공항 도착하니 딱 6시였다.
티켓팅하고 들어가서 저녁까지 먹었는데 1시간30분 이상 시간이 남았다.
당시 우리 게이트가 118번인가 그랬는데 게이트가 있는 통로에서 한층 내려와야 있는 곳이였다.
흡연장은 또 꽤 멀어서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대호리와 흡연장 근처에 자리잡고 핸드폰하고 놀았다.
어차피 비엣젯 연착/지연 잘하니까 9시쯤 가면 될거야!
하고 띵까띵까 놀고있었는데 9시쯤 되어서 갑자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다.
받아보니 공항 직원인데 지금 어디시냐고..
"아 저희 근처에 있습니다. 금방 갈께요!"
"탑승 수속 마감이 8시 45분이였는데 빨리 오세요!"
왠일로 비엣젯이 제시간에 출발하는가..
일단 게이트로 향했다.
가고있는 도중에 또 연락이 왔다. 현재 위치가 어디냐고..
몇 번 게이트에 있다고 알려줬더니 뛰어오시라 한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풀겠지만 첫 방벳때 공항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비행기 출발시간을 놓칠거 같아
공항에서 엄청나게 뛰어다녔다.

그리고 3년이 지난 지금... 난 또다시 이대호와 뛰고있다..
공항 직원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리고 대호에게 말했다.
"왜 난 너랑 공항만 오면 뛰어다니냐..."
덩치가 큰 이대호는 숨을 헐떡이지만 해맑게 웃으며 말한다.
"..헉헉...다 추억이야 형.. 헉헉.."
어찌됐든 우리는 그렇게 호치민으로 날아갔다.
공항 도착 후 스무스하게 절차를 다 마치고 밖으로 나왔다. 불과 2~3개월만에 돌아오니 감회가 막 새롭진 않다.
미리 예약한 klook을 통해 접선장소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엔 아무도 없었다.
피켓도 없었고 다른 klook이 있는 곳에 가봤는데도 내 이름의 피켓은 없었다.
이게뭐지.. 바람맞았나..
당장 따지고 싶었으나 첫날부터 기분을 망치고 싶지 않았고 당시 새벽 1시30분이 넘은 시간이라 빨리 숙소에 짐풀고 나가 놀아야 했다.
어쩔 수 없이 그랩을 불러 숙소로 향했다.
택시를 타고 가는도중에 모르는 전화가 온다. 현지번호이다.
받아보니 클룩기사인데 어디냐고 묻는다.
??? 너 어딘데?
자기 약속장소라고 한다.
내가 나 10분전에 거기 갔는데 아무도 없었고 피켓도 없었다라고 말하니
아니라고 자기는 계속 여기서 기다렸다고한다.
아 진짜 뻥치고 있네 사진이라도 찍어놓을껄 개놈들..
서로 오마이갓만 외치다 내가 됐다고 나 택시타고 가고있다고 그냥 가라그랬다. 2만원만 날렸다 쳇
숙소 도착하니 새벽2시.
짐만 풀고 호다닥 택시타고 파스퇴르 거리로 향했다.
첫 방벳때는 파스퇴르 존재 자체를 몰랐기에 이번 기회에 대호리에게 경험시켜 주고 싶었다.
파스퇴르 거리를 한바퀴 싹 돌며 대호리에게 맘에드는 애가 있으면 얘기하라 했다.
하지만 그는 수많은 오빠어택을 너무 부담스러워했고 자기는 못고르겠으니 형이 알아서 가달라고 했다.
쯧쯧.. 또 내가 형노릇 해야겠구만
그리고는 내가 예전에 몇 번 갔던 bar로 향했다.
일단 가볍게 몸풀기로 이런곳이다~ 느낌만 주려했고 첫번째 bar에서 적당히 30~40분? 놀다가 나왔다.
그리고 두번째 bar에 갔는데 예전에 내가 한번 털렸던 bar이다.
다행인지 그때 나를 담당했던 아이는 없어서 그냥 들어왔다.
각자 한명씩 앉히고 노는데 애들 텐션이 별로 안좋아서 또 적당히 놀다가 나왔다.
두군데 들려서 100만동이 안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한군데 더 들리려 하는데 대호가 그냥 이대로 숙소로 돌아가도 괜찮다고 한다.
사실 그는 체력이 별로 좋지 못하다. 술은 엄청 잘마시는데 이상하게 노는 체력이 딸린다.
난 이러면 밤비행기타고 하루먼저 온 이유가 없다며 그를 질질 끌고 아직 장사를 하는 bar 한군데 더 들어갔다.
거기서 각자 한명씩 앉혔는데, 대호리가 파트너가 맘에 들어보인다.
내 파트너도 나쁘진 않았는데 얼굴이 내스타일은 아니였다. 그냥 어린맛에 데리고 놀았다.
그런데 다행히도 파트너의 텐션이 나쁘지 않았고 자연스레 그자리에서 물고빨고가 진행되었다.
꽤 찐하게 놀았는데 어느정도였냐면 그자리에서 그녀의 ㄷㄱㅌㅎ까지 했다.
역시 이게 호치민이지.. 누가보든 무슨상관인가! 여긴 외국이고 난 여행잔데!

그녀는 적극적으로 자기가 붙이고 있던 니플패치까지 떼주었고 난 더 신나게 가슴을 주무르고 ㄲㅈ를 돌리고 놀았다.
그러다 얘 텐션이 너무 좋아서 한마디 던져봤다.
"내일 다시 올테니까 끝나고 우리집에 같이 갈래?"
그러자 그녀는 흔쾌히 OK를 했다.
?? 이게 이렇게 쉽게 풀려도 되는건가..
사실 예전에 하성킴과 bar에서 마감찍고 2명을 숙소까지 데리고 온적은 있었는데
하성킴의 파트너가 재를 뿌리는 바람에 함께 자진 못하고 그녀들을 보내야 했던 아픔이 있는 오타니였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일단 OK를 받았으니 이제 숙소에가서 쉬어야겠다 생각했다. 당시시각 새벽 6시..
이대호도 지친게 보여서 여기서 끊고 숙소로 향했다. 역시 한군데 더 들리길 잘했어!
숙소로 돌아와서 핸드폰을 봤는데 아까 그녀에게서 잘로가 와있었다.
아.. 정~~말 어쩔 수 없이 내일 또 거기 가야겠네~~
내일 찾으러 가겠다고 하고 씻고 창밖을 보니 다 밝아진 호치민 도시가 보인다.
아~ 알차게 잘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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