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로진일기 시즌2 4부 -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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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진일기 시즌2 4부 - 인연

신촌 34 326 0

급하게 파트너를 체인지 한 저는,

혹시나 그녀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안고 호치민으로 향합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그녀가 손을 신나게 흔들며 웃어 줍니다.


누군가가 나를 마중나와 준다는건 참 기분 좋은 일.


공항앞 담배 한 모금이 오늘따라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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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숙소에 체크인만 하고,

바로 제가 미리 예약해둔 바(bar)로 이동합니다.

가라오케 식으로 꾸며진 곳이라 노래 부르고, 춤추고, 2년만의 만남이 전혀 어색하지 않게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배가 고프다고 해서 라면을 시켜주니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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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뜨밤.

새벽 4시 쯤에 도착했는데, 

둘다 거의 날밤을 샌터라 피곤했지만, 뜨밤전선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ㅋ


그리고는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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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도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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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리버원더스를 가려 했지만, 둘다 피곤해서 또 기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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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플라이어에서도 기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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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차리고 겨우 한 컷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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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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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도 싱가포르플라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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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크루즈는 사전에 마리나베이 레이저쇼 시간대로 예매 했는데,

음악도, 분수와 조명쇼도 환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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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타보는 지하철에 즐거워 하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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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션이 좋으니 데리고 다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녀는 여행기간 내내 웃음을 잊지 않았고, 조금 많이 걸어도 "괜찮아요"라며 웃어 주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원래 예정 대로라면 밖에서 저녁을 먹으려 했으나,

둘 다 너무 지친 관계로 그냥 룸서비스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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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싱가포르 1일차 종료...
음... 거짓말 살짝 보태서 삽입할때 소중이가 너무 껴서 힘들정도의 좁은 문이라 할때마다 극락을 구경하게 되네요 ㅎ



둘째날은 센토사 섬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루지도 타고, iFly에서 실내 스카이다이빙도 해 보고, 아쿠아리움도 가보고, 시솔로 비치에서 시원한 생맥에 피시앤칩스도 먹어보고...


아.. 유니버셜스튜디오는 빼먹을 수 없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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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에는 보트키 강가에 앉아 칠리 크랩을 얌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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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이틀째가 삭제 됐네요 ㅎ

다리가 어찌나 아픈지, 도저히 뭘 더 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붐붐은 했다는 ㅋㅋㅋ


제가 경험해 보니, 물론 사람의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냥 말 잘듣는 도시락 꽁친이랑 놀러 다니는게, 연애를 해 보려고 노력하는거 보다 낫습니다.


이친구랑 같이 있으면서 진짜 스트레스 일도 받지 않았고,

어차피 ㄱㄹㅇㅋ 일 하는거 아니깐 ㄱㄹㅇㅋ 손님들 천태만상을 이야기 해 주는데 재밌더라고요. 만약에 여친이 그런 이야기 하면 피꺼솟일텐데... ㅋ


이 친구는 과거 하노이 여행때 저에게 마상을 준적이 있는데,

나름 서로의 오해도 풀었고...


앞으로도 좋은 꽁친인걸로 ㅎㅎ



아.. 메인꽁은 완전히 잘라냈습니다.

아버지가 응급실에 실려가셔서 고향을 간다는 말에 살짝 흔들렸지만,

Zalo는 예정된 시간에 deactivated됐고,

이제 그녀와의 연결고리는 그 어느 방법으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2년동안 있었던 일들을 생각하니 슬프기도 하지만 시원하기도 하네요.

저는 다시는 연애 안할거 같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


여튼 이번 싱가포르 여행이 너무 즐거웠다는 말을 끝으로,

시즌2 의 오락가락 일기를 마칩니다ㅎ







 


댓글 34
바다짬뽕 2025.03.13 17:43  
문신이 등뒤에 크게 있는거 같습니당~~
꽁은 싱가폴까지 가서 신나게 놀고~~
머니를  많이 쓰셨겠습니다....
많이 쓰고 델꼬 다니는데....즐겁게 다녀야쥬~~
인상이라도 쓰면 비엣남으로 가~~~~~해야쥬~~
즐겁게 노셨으면 그걸로 해피한거쥬~~
한번 그리 노셨으면 잘로 아웃은 당연한거죠~~
다시 놀러 가실때는 여리한 순딩 꽁을 만나시셔서 극락을 경험하게 해 주시길~~~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0  
싱가포르 물가가 어마어마 하더군요 ㅎ
꿀벌 2025.03.13 17:43  
그래도 다른 분과 싱가포르 여행을 마무리 하셔서 다행이네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0  
감사합니다
하루 2025.03.13 17:43  
속궁합 잘 맞는 인연~ 찾기 쉽지 않으신데 살짝 아쉽네요 ^^
후기 감사합니다 ~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0  
이 친구는 종종 만나려구요. 잘로계정 새로 파서 친추 했습니다 ㅎ
즐겁게살자 2025.03.17 11:22  
남자의 마음은 갈대라더니.....
잘 하셨습니다. ㅎㅎㅎ
키스 2025.03.13 17:57  
로진일기 감사합니다~^^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0  
감사합니다
페리도트 2025.03.13 18:01  
여행이 즐겁게 잘 마무리 되어서 다행이네요 ~^^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1  
정말 즐거웠어요 ㅎ
싱글라이더 2025.03.13 18:18  
후기 감사합니다 ~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1  
감사합니다
옥수수 2025.03.13 18:24  
즐거운 싱가포르 여행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1  
네, 진짜 즐거웠어요 ㅎ
서언 2025.03.13 18:33  
즐거운여행 되시고 좋은추억 많이 쌓으세요 ~~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1  
감사합니다
도피오샷 2025.03.13 19:27  
서로서로 잘 여행했으면 좋은거죠...
심한 감정소모는 심신이 힘듭니다..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2  
이 정도가 딱 적당한거 같아요. 메인꽁이었던 그녀는 너무 힘들었어요
여섯글자까지 2025.03.13 19:50  
네 이런게 휴가죠 감정 소모없이 즐기는게... 저도 한번쯤은 몇몇ㄲ중에 잘 골라서 같이 여행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ㅋㅋㅋ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2  
진짜 제대로 휴가 즐기고 왔습니다 ㅎ
민이민이 2025.03.13 20:04  
즐거운 싱가폴 여행. 부럽습니다.
저기 물가도 장난 아니였던걸로 기억 합니다. ^^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3  
베트남이랑 비교하면 거의 열배 수준인듯요 ㅎ
과사랑 2025.03.13 20:12  
예정했던 여행 잘 마치심을 축하드립니다.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3  
감사합니다
아까징끼 2025.03.13 20:13  
같이 여행 갔으면 마상을 더 입었을것 같은데..
어째저째 더 잘된것 같네요.
그리고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게~ 회복도 빠르고 감정소모도 없는것 같습니다.
뻥~~~ 시원하게 잘 차버리셨어요..

후…. 난 어떻해야 하나…. ㅠㅠ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4  
메인꽁 차고 서브꽁으로 갈아탄게 신의 한수 였습니다 ㅎ
쿨곰 2025.03.13 20:18  
정말 즐거운 싱가폴 여행이 되셨군요 ^^ 파트너 체인지가 신의 한수였네요 ㅎㅎㅎ
신촌 작성자 2025.03.13 21:34  
맞아요. 신의 한수. 너무 즐거웠어요
리오 2025.03.13 21:53  
싱가폴 여행을 마음 편한 친구와 보내셨군요. 즐거운 시간 보낸 것 같은 마무리가 재밌게 봤습니다.
놀자비 2025.03.14 08:01  
역시 여행은 마음 맞는 친구랑 가야되요ㅋㅋ
구멍에쏙쏙쏙 2025.03.14 09:48  
왕부럽구만요 ㅎㅎ
제니퍼 2025.03.14 23:32  
싱가포르.  그 나라 사람들도 싱가포르 물가가 너무 비싸다고 합니다.
전 가볼 엄두가 안나네요.
즐거운 여행 되셨으니 다행입니다.
나이스가이 2025.04.16 16:24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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