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그녀와의 만남[8]
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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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그렇게 오토바이를 타고 출발하는 그녀의 뒷 모습이 사라질때 쯤....조용한 도로 한켠에 서서 담배 하나를 피워 봅니다...
레탄톤 마담에게 문자가 여럿 와 있습니다..."오빠 한국으로 언제 가요? 가시기 전에 식사 한번 함께해요"....."오빠 어디야? 오늘 손님도 없고 일찍 퇴근하려고 하는데 시간 되면 연락 주세요"...
시간이 늦어 연락이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답장을 하나 남겨둡니다...."1군 지역에 있을 테니...퇴근할 때 연락해"
현재 시각 23:20....
잠시...배신했던 코코를 찾아 출발 해 봅니다. 출발과 동시에 키스님에게 문자 하나 남겨둡니다. "혼자 코코 가고 있는데...혹시 가능하면 예약 부탁 드립니다"...
늦은 시간이고 여럿도 아니니 예약이 안되어도 문제는 없습니다~...조~오~만~치 코코가 저를 바라보며...역시 오빠는 나를 배신하지 않았어...라며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역시나~코코는 편안합니다. 혼자이니 만큼 전면 부, 2열 쪽으로 앉으니 친절한 코코 친구들이 반갑게 맞이하며 세팅을 시작해 줍니다...주변에 여꿈 회원님들도 몇 분 보이네요...매일같이 보이는 분들이라 ㅎㅎㅎ
몇 차례 방문도 하지 않았는데...이미 직원들은 저를 VVIP 대접을 해 줍니다~....괜히 코코가 아니지요...."왜? 오늘은 혼자 왔어요?"....."오늘은 더 잘생겨 보여요~!"...."형~ 1열로 자리 옮겨요~~~".....가장 늦은 보안요원....조용히 옆에 와서 저를 바라보며 환한 웃음을 짓습니다....눈이 마주치니 내 담배 하나를 뽑아서 입에 물려주며 불까지 붙혀 줍니다....코코는 괜히 사랑이 아닙니다....
막 즐기기 시작하는데 반가운 카톡이 하나 옵니다~ "어디신가요?"...."도착해 있습니다"....예약 이미지와 함께..."늦은 시간이라도 답장이 없으면 연락 주셔도 됩니다...다른 분들 다 그렇게 하세요" 하는 키스님의 친절한 메세지....
기분 좋게 술 한잔 마시니...마담의 메세지가 다시 울립니다...."오빠...어디에요?"....."응~부이비엔...."....."부이비엔? 어디??"....."어~코코...나 방금 들어왔으니 끝나면 여기로 와".............
혼자 자리하니 안타까웠는지 댄서들도 타임이 끝날 때마다 매번 자리에 들러 줍니다~....함께 건배하며 인사도 하고....이젠 제가 익숙한지 이름도 묻고...나이도 묻고....베트남은 왜 왔냐....한국은 언제가냐...부터 호적 조사까지....이 동네 인싸 된 느낌입니다.
즐겁게 즐겨야 하는데 마담에게 계속 메세지가 옵니다...."오빠...나 곧 퇴근 할껀데....난 클럽 싫어...너무 시끄러워요"...."나 지금 들어 왔다니까...이쪽으로 와서 정 싫으면 자리를 옮기도록 하자".....
그 순간 스테이지에 맥주가 잔뜩 쏟아지며...청소하는 아주머니의 모습이 댄서들 보다 더 눈에 들어옵니다....그 늦은 시간 혼자서 맨발의 투혼으로 흥건히 젖은 바닥을 처리하는데...안쓰러움이 느껴지네요....
청소를 마친 아주머니가 제 앞을 지나갑니다...찌어이~~~부르니...저를 바라보는 아주머니....손짓을 하며 둘째 형님 한장을 전해 드립니다.....
너무 감사해 하시니...저도 자리에서 일어나 "수고 많으십니다~" 한마디 전하며 격려를 해 드려 봅니다...
이후 이곳저곳 청소를 하시면서 항상 제자리를 지나쳐 가십니다...아마도 팁을 받아보신 경험이 적으시기도 한 것 같고...느닷없이 아주 잘 생긴(죄송합니다ㅎ)....젊은 외국인(더 죄송합니다ㅎㅎ)에게 받으셨으니 기분이 많이...(이번 글은 죄송할 일이 많아집니다...ㅎㅎㅎ)좋으신 듯 보였습니다...어느 순간에는 저에게 손가락 하트까지 날려주시며 지나가십니다. 이런~ ㅎㅎㅎㅎㅎ
레탄톤 마담의 메세지가 계속 됩니다...."오빠 곧 출발 할 건데...그냥 다른 장소에서 만나면 안되요?"....하아~ 제가 아는 여자들은 왜 싹~다 코코를 못 잡아 먹어서 안달일까요? 저는 이제 즐기기 시작했는데....정말 힘들게 왔고 저에게는 이렇게 편안하고 좋은 장소인데....어후~~~
"나...여기에서 이곳 말고는 잘 몰라...그러니 우선 이리오고...너가 원하는 장소로 자리를 옮기자"....
답답한 마음에 술 한잔 시원하게 들이키니 이번에는 그녀에게 메세지가 도착합니다..."덕분에 저는 집에 잘 도착했습니다...숙소로 잘 가셨어요?"...."잘 도착했다니 반가운 소식이다. 나는 친구를 만나 술 한잔 하러 왔어~ 너무 늦지 않을테니 걱정하지 마렴"...."네...좋은 시간 되시고 조심히 들어가세요"..."그래, 편안한 밤 보내고 예쁜 꿈 꾸렴~사랑해"....."네...저도 사랑해요"....그렇게 저희는 남들과 다르지 않은 편안한 연인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출발한단지가 언젠데...아직 마담은 도착했다는 소식이 없습니다....뭐....오든가...말든가....에라....난 모르겠다~며 신나게 놀아 재낍니다....
시간이 늦어지니 마음이 바뀐 것으로 알고 편하게 노는데...뒤 늦게 메세지를 확인합니다...."입구 앞에 도착했어요"....하아......도착했으면 들어오지...문자를 남기냐....
급히 영수증을 요청하고 계산 후 밖으로 나가봅니다....있어야 할 마담은 보이질 않고......영상 통화를 시도했는데 받지를 않습니다....후~~~저도 이제는 슬슬 짜증이 밀려옵니다...5분 쯤 지났을까....마담에게서 영상통화가 옵니다....저만치에서 걸어오는 마담....
맞습니다. 들어오기는 싫고...도착전에 밖에서 기다린다 문자 해 놓고 슬슬 이곳으로 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니~ 잠깐 들어오면 되지! 그게 뭐 힘든일이라고 이러는거야!!!!!!!라고 당당히 소리치며 따져보고 싶지만 그래도 절 위해서 이곳까지 와 주었고...마담은....레탄톤에서 탑클라스급 외모를 가진 아주...미인이기도 하며...저만치서 다가오는 마담이 참 예뻐 보이기도 합니다...ㅎㅎ
얼굴을 붙잡고....으이구~~~하며...흔들어 주니...주먹으로 제 가슴을 온 힘을 다해...떄립니다....
"오빠는 왜...이렇게 매너가 없어?....내가 클럽이 싫다고 하는데 왜 자꾸 들어오라고 해!....내가 예쁘다고...내가 좋다 했으면서...날 만나러 와주면 안되!!!! 나는 일하고 있는데....왜 나보고 오라고 그래!!!!!!"
.............그렇습니다......많이 속상했나 봅니다.....이번 방벳의 주 목적이 사실 마담과의 관계를 돈톡하게 만드는 것이었는데....제가 마담을....그녀로 인해...상당히 뒷전으로 밀어두었나 봅니다....
울먹거리는 그녀를 부드럽게 안아봅니다....양손으로 가슴을....죽으라고 팹니다....ㅜ.ㅜ
아픕니다....무슨 가스나 주먹이 이리도 매운지....더 못 때리게 꽈~악 안아봅니다.....제 왼쪽 팔을 물어 재끼는....마담......ㅠ.ㅠ
"미안해~ 너가 정확히 언제 끝난다고 이야기를 해 주었으면 시간 맞추어서 가려고 했는데...너도 이야기를 안해주고...너가 끝나면 온다고 해서....".....네....사실 제 마음 모두가 그녀에게 이미 가버린 상황이고...그 과정에서 어찌 보면 저는 마담을 이용했던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친구도 분명 제가 호감을 가졌던 친구인데....저도 모르게....마담은....그냥 공정거래 대상일 뿐....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제 마음이 바뀌어 버린 것입니다...
손을 잡고 이끌며...."나는 여기 잘 모르니까...니가 알아서 좋은데로 가".....그랩을 호출하고....다시 저를 레탄톤으로 이끕니다;;;;;;
차 안에서 이리 안고...저리 잡고....재롱도 펴주고...윙크도 날려주고....네....아직 화가 안풀렸는지 계속 때립니다....ㅠ.ㅠ
레탄톤 주변 한식 포차인데...온통 한국 남자와 베트남 언니들이네요....
술을 한잔 주거니 받거니....화제를 돌리려 애 쓰는데....마담은 계속 이야기 합니다...."오빠...솔직하게 이야기 해줘요....다른 여자 만나지?"....
"아니...무슨 소리야?....난 우리 마담 뿐인걸~~~~"....."거짓말하지 말아요...오빠는 바보 같아서 거짓말을 잘 못해....내 눈도 똑바로 못쳐다보면서 답하는 그말을 내가 믿을거 같아?....,,,"아니라니까....대체 왜 내 말을 못 믿는거야!!!!"
마담이 본인의 스마트폰에 사진을 하나 저에게 보여줍니다..........엥?????......................................
저와 그녀가 있었고...우리가 유람선을 탔을 때의 사진입니다.......무척이나 당황스럽지만...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 사진을 어떻게 네가 가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래부터 사귄 사이는 아니고...이번에 가까워지게 되었다"...."너를 속이려고 한것도 아니고...속일 이유도 없었지만....미안하게 되었다...."......."오빠 내가 왜 오빠랑 안사귄다고 했어? 오빠는 여자가 너무 많을 것 같았어...그래서 거절했지만 오빠가 날 많이 좋아해 주어서 고민 많이 했는데....."
더 이상 여운을 주면 안될 분위기 입니다...솔직한 마음으로 이미 마담은...마담일 뿐입니다....제가 편하게 찾아가서 술한잔 나눌 수 있는 대상이지 여성으로 만날 생각은 없습니다...
또한 저...사진이...저는 어떻게 구해진지도 모르겠지만...지금 이 자리에서 저 사진을 저에게 보여주는 상황도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네가 나에게 잘 해주고...나역시 네가 싫지는 않아....하지만 우리가 연인관계도 아니고...내 사생활이 담긴 사진까지 보여주며 나에게 이러는 이유가 뭐야?"........."..........." 한참을 생각하는 마담입니다....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아니야...오빠말이 맞아....우리가 연인관계도 아니고 내가...말도 안되는 억지 부렸어요...미안해요....나 먼저 일어날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챙겨 나가는 마담....
잡으면 잡히겠지만...잡으면 안된다는 마음을 다 잡아 봅니다....미안하지만...최소 그녀에게 부끄러운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았을 겁니다.....
이렇게 8부를 마무리 해 봅니다....점심식사 맛있게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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