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그녀와의 만남[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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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그녀와의 만남[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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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마담을 떠나 보내고...잠시 앉아 차가운 소주와 함께 많은 생각들이 밀려옵니다...마담도 분명히 여자이고, 내가 먼저 호감을 표했으며...나에게 그 누구보다 가장 편안한 상대인 것은 분명합니다. 만약 제가 그녀와의 관계에서 예상했던 것처럼 더 이상의 진전이 없었더라면...마담을 이렇게 보내지는 않았을 것이라 생각하니 사람 마음, 그리고 욕심이란 것...참으로 무섭고 잔인하게 느껴지는 밤입니다...


하지만 미련을 두거나 후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녀에게 만큼은 보다 진정성을 가지고 함께 하고 싶은 제 자신과의 약속이 있었기에 좋은 사람이고 예쁜 사람이며 저에게 편한함을 주었던 마담이지만 놓아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일하게 '카카오톡' 메신져를 다운로드 받아 저와 소통해주었던 친구입니다. 간혹 카카오톡을 이용하여 저와 메세지를 나누던 친구들은 대 부분 다시금 '잘로'나 '페이스 북 메신져'로의 변화가 생기었는데 마담 만큼은 유일하게 지속적인 사용을 해주었습니다. 가끔씩 본인의 사진을 업데이트 해주며 저에게 예쁘게 보여지도록 노력도 해주었고 일상 속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관계를 유지해 주었던 고마운 친구입니다...

그런 좋은 친구의 눈에 눈물을 흘리게 했으니 제 마음도 상당히 쓰려옵니다...또한 마담이 가지고 있는 제 사생활을 찍은 사진 출처에 대해서는 그냥 묻어두기로 하였습니다. 대체 어떻게 알게 된 것인가 하는 궁금증은 저 역시도 매우 큽니다만 그 궁금증을 해결한다 해도 지금의 우리 관계가 달라질 건 없다는 확신 때문입니다...


현재 그녀와는 매우 따뜻하고 예쁘게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벳남을 떠나오면서 사실 걱정도 없지 않았으나 다행이도 그녀는 저에게 그 어떠한 걱정이나 우려를 끼치지 않습니다...아침 일찍 일어나 인사를 전하고, 학교에 도착해 문자를...수업이 끝나고 일하면서, 잠들 때까지 모든 순간을 저와 공유 해 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녀가 일이 끝나고 집에 도착하면 현지 시각 23시 정도가 되니...제가 몸살이 날 지경이기도 합니다. 저는 한국시간 새벽 2시는 넘어야 잠을 잘 수 있는 상황이니...요즘은 잠이 부족해 힘든...배부른 입장이기도 하네요


오랜 시간 그녀는 '독일' 유학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처음 만났던 때에 이야기 들었던 내용인데 최근 상세히 물어보니...올해 말 또는 내년 초를 예상하고 있더군요...그것도 5년이라는 긴 시간입니다 ㅎㅎㅎ

어떠한 결과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아마도 그 시점이 우리 관계의 결론이 날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사실 그녀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가면서 준비해 온 목표라는 것을 잘 알기에 막을 생각은 없습니다. 자격 요건이 되어 유학 허가가 나면 원화로 약 3천만원의 지원이 된다고 하더군요...물론, 저를 위해 그녀가 목표를 바꾸어 준다면 그 이상의 지원을 해줄 생각도 있지만 제 생각대로만 끌고 나갈 수도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보다 돈독해지고 깊어진다면 다른 변화를 꾀해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아직은 섣부른 요구보다는 사랑을 좀 더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뭐 최악의 결과로 5년....기다릴 수 있을까?라는 고심을 해보는데 사실 용기는 나질 않습니다....또한 그때의 제 나이는 상상하기도 싫네요ㅎ  


내가 베트남을 들어갈까?....라는 고민을 최근에 시작했습니다. 몇일 전, 제가 합류하여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도 찾았고 대표와 기본적인 급여조건 등에 대해 논의도 어느 정도 협의가 되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이동은 가능할 듯 한데...만 24년을 다니고 있는 회사를 단번에 정리 하자니 그것도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참으로 고심이 많아지는 시기이기도 하네요...


만약, 베트남을 선택한다면 오랜 시간은 불가 하겠지만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정도를 예상하고 이동 할 것입니다. 그것이 그녀의 존재가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지만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벳남의 여유와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은 욕심이기도 합니다.

또한 마담도 다시금 찾아갈 예정입니다...화가 좀 풀리거든 좋은 관계로...지금과 같은 편안한 사이로...오랜 기간 의리 지키며 잘 지내보려고 합니다. 받아줄까?라는 의구심은 들지만...결혼해서 내 아를 낳아죠!!!도 아니고 좋은 관계를 제안하는 것이니 분명 마담도 좋은 마음으로 따라줄 것이라 믿어봅니다. 


아무튼 저는 벳남에서 가장 큰 선물을 얻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행복하고 그리워지는 상대를 찾은 이유이겠지요~

여꿈 모든 회원분들도~~~ 그러한 좋은 사람을 꼭 찾으시길 이 글을 통해서 나마 응원 드리겠습니다


그간...아무런 색도 없는 긴 글...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

저는 이 글을 저의 추억으로 남겨보고자 작성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호응과 응원이 있어서 가능했고 덕분에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모두가 예쁜 사랑하시길 바라며...이것으로 '플러스 그녀와의 만남'을 끝내겠습니다


행복하세요...회원님들^^ 


댓글 52
염라대왕 2025.03.26 16:22  
늘 행복하시고 이쁜사랑하시길 바래요
귀품 작성자 2025.03.26 20:4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꿀벌 2025.03.26 16:23  
그녀와의 만남을 위해 마담을 포기하셨군요..^^

같은 곳에서 일하는 친구라면

한명에게만 집중하게 된게 더 잘 된 일인거 같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드려요..^^
귀품 작성자 2025.03.26 20:49  
응원 감사합니다^^
쿨곰 2025.03.26 16:24  
베트남으로 이직을 하신다면 지금 만나시는 분이 정말 좋아하시겠네요 ㅎㅎ
그런데.... 독일 유학을.... 그것도  5년이나......ㅠㅠ
귀품 작성자 2025.03.26 20:49  
이제 시작인데 곧 닥쳐올 일이라니 마음이 좀 무겁긴 합니다. 좋은 결과있겠죠^^
민이민이 2025.03.26 16:37  
집필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한명만 선택할꺼 같습니다.^^

정독 하고 갑니다. ^^
귀품 작성자 2025.03.26 20:50  
한명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로운 2025.03.26 16:41  
베트남으로 이직하게 되시면 정말 여친분이 너무너무 좋아할것 같습니다. 저로써는 베트남에서 사는것 자체가 꿈도 못꾸는 일입니다. 하지만 베트남 이직 문제는 정말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귀품 작성자 2025.03.26 20:51  
조기은퇴를 약 9년전부터 준비해오고 있는 일이라 이직의 선택은 크게 어렵지 않을수도 있습니다만 이야기 하신것처럼 해외생활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잘 판단해야 하겠죠^^
도피오샷 2025.03.26 16:41  
감사합니다. 좋은글 연재로 잘 읽었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어서 불안하기도 하지만,
잘 걸어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플러스그녀라면 현명하고 잘 견뎌나갈 거 같습니다.
중요한 건 귀품님의 결정이겠죠..
부디 좋은 결정하시고, 행복한 삶을 잘 살아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6 20:52  
진심어린 조언과 응원 감사드립니다. 어렵게 찾은 뒤늦은 행복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부들부들부들 2025.03.26 16:42  
무언가 많은 여운을 남기는 글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6 20:52  
결말이 좀 싱겁긴 합니다^^;
선랑 2025.03.26 16:46  
이미 많은 고민을 하셨고 결정도 하시겠지만 귀품님의 결정은 결국 좋은 선택이지 않을까 합니다
최선의 최고의 선택을 하실거 같아요 ㅎ 베트남에 이직까지 고민하실정도면 이미 많은 단계를 지났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일단 지금의 순간을 즐기시는게 맞다고 봐요 글 상으로는 정말 착하고 좋은 ㄲ이지만
늘 좋은 순간만 있는건 아니니깐요 ...
귀품 작성자 2025.03.26 20:53  
너무나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선랑 장교님 이야기처럼 잘 고심해서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옥수수 2025.03.26 16:47  
아직도 좋긴하지만 많이 알아보시고 신중하셔야 될듯 합니다~ ㅎㅎ
좋은 인연 되시길~!
귀품 작성자 2025.03.26 20:55  
친구때문에 베트남으로의 이직을 급히 서두르는것은 아닙니다. 이전부터 고심을 해왔던 것중 하나이긴 한데 친구덕분에 조금 빨라지는것은 사실이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키스 2025.03.26 16:48  
정성스런 후기 감사합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6 20:55  
응원 감사합니다
욜리뽕 2025.03.26 16:59  
길었지만 짧았던 후기 감사했습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6 20:55  
ㅎㅎ 잘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희망지기 2025.03.26 17:05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네요. 정성스런 후기 잘 보고갑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6 20:55  
응원 감사드려요^^
랑카이 2025.03.26 17:37  
그동안 이 스토리를 보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항상 좋은일만 있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6 20:56  
매우 심심한 글인데 잘 보셨다고 해주시니 나름 보람도 생깁니다. 응원 감사드려요^^
바다짬뽕 2025.03.26 17:43  
유학 가기전에.,......귀품님의 여자로 만들어야.....유학을 포기하든가.....할겁니다....
파이팅 입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6 20:57  
강제성은 절대 두지 않으려고 노력중인데 욕심 나는친구라 마음이 무겁긴 합니다. 좋은 결과 만들어 보겠습니다^^
페리 2025.03.26 18:02  
저 또한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공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셀레임이란 단어가 떠 오릅니다.
인생에서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이 찾아올텐데 가능성이 열려있으면 뭐든지 해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50에 가깝게 가고 있는 저도 베트남에 관심이 많고 갑자기 노래에 관심이 생겨 발성하고 ㅎㅎ 재밌습니다. 여기 모든 회원님들 행복한 하루하루 되시길 진심 기원합니다.
베트남은 어느 누구에게는 인생의 다른페이지를 채워줄 그런곳이길 바랍니다. 긴 글 담백하지만 울림도 있습니다 ^^;
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6 20:58  
저하고 연배가 비슷하실 듯 합니다. 공감해 주시어 다시금 감사드리고 행복한 결말 만들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파트 2025.03.26 18:22  
앗 열린결말이네요!!! 어떤 결말이든 해피엔딩 과시길 기원합니다 모든 글 모두 잘 봤습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6 20:58  
넵...끝까지 해피엔딩^^ 감사합니다
리오 2025.03.26 19:01  
사는 곳을 옮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정도의 가치가 있다면 실행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해외나 벳남에서 한동안 사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 (물론 ㄲ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ㅜ.ㅜ)
글을 읽으면서 설레임가 행복함등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6 21:00  
변화와 환경에 인간만큼 빠른 적응이 가능한 동물도 없을거라 믿음은 있는데 반백년 한국생활을 했던 사람에게 쉬운결정도 아닌듯 해서 많이어렵습니다. 지금의 설레임과 행복 모두 잘 지켜내 보겠습니다^^
바티칸 2025.03.26 19:32  
잘 보고 가요.ㅎ
감사합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6 21:00  
칭찬과 응원 감사합니다
하루 2025.03.26 20:23  
정성 후기~ 감사합니다 ^^
좋은 인연! 기쁜 소식 기다릴께요 ^^
귀품 작성자 2025.03.26 21:00  
차후에라도 기쁜소식 꼭 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치찜 2025.03.26 22:50  
ㅇㅎ이 아니라
진정으로 좋은 사랑하셔서
좋은 결과까지 궁금합니다
5 년의 유학이....
가지말라고 하세요 ㅋㅋ
귀품 작성자 2025.03.27 01:22  
네 좋은 결과 만들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과사랑 2025.03.26 23:50  
연재글 읽으면서 결말이 어떠할지 궁금했는데 아직도 진행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 글까지는 그런 생각이 별로 들지 않았는데
오늘 마지막 글 읽으면서 (병장게시판에 올린) 제 첫 인연 꽁을 떠올렸습니다.
제가 다르게 반응했으면 인생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큰데
후회는 없지만 다른 인생은 어떠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는 합니다.
좋은 인연 잘 간직하시고, 슬기롭게 생각하셔서 다음 진행 잘 하시기를 기대합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7 01:25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선택하지 않은 결론을 미리 알수만 있다면 더욱 현명한 선택도 가능하겠지요...저도 가끔은 궁금한 과거가 있긴합니다. 다만 현재에 아무런 도움도 안되는것을 알기에 연연하지 않도록 할 뿐이죠^^; 슬기롭고 현명하게 잘 진행해 보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베일리 2025.03.27 08:57  
왠지 저와 비슷한 연배이실거 같네요!
저도 지금 작년 하노이에서 알게된 인연과 만1년이상 인연을 이어나가고있고 작년에 현지생활 꽤오래하기도했지만 한편으로는 베트남에 대해 알면알수록 베트남생활이 자신이 없어지기도합니다!
저는 하노이사마가 작년8월에 한국비자신청에서 5년복수비자에 합격한후 서로가 양국왕래하고있지만 미래는 알수없다로 올해부터는 천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한해 한국보다 베트남에서만 지낸시간이 많아서 베트남위주로 시야가 좁아진거같아 이틀후 라오스출국을 시작으로 장기간 동남아5개국 순방을 하면서 베트남주변국들의 다른시야와 견문을 넓힐려고합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7 16:05  
유지하게 계신 관계 더욱 예쁘게 잘 유지하시길 응원합니다. 또한 멋진계획 아무탈 없이 진행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인애초로 2025.03.27 09:46  
응원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네요 ㅎ
귀품 작성자 2025.03.27 16:05  
응원 감사합니다. 잘 될겁니다^^
곤니찌왕 2025.03.27 11:36  
연재글 모두 읽었습니다 ㅎㅎㅎ 화이팅입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7 16:06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진우지누 2025.03.27 16:24  
아니 이런 장편에 소설이....끝이 너무 허무한데.시즌 2를 기대하겠습니다.
귀품 작성자 2025.03.28 10:21  
감사합니다
새로운희망 2025.03.28 14:20  
글 잘 읽었습니다.  소중한 인연이네요
귀품 작성자 2025.03.30 11:01  
네 감사합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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