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이 되서 잠깐 남기는 내상 후기!!
아직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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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여꿈에서 추천 해준 곳으로 간건 아니라서
정확한 가게 이름은 생략 하겠습니다.
호치민에 거주하는 친구가 퇴근 후에 방문 하느라 살짝 늦은 시간 방문 하긴 했습니다. (대략 7시)
어차피 늦게 방문 했기에 순번 상관 안하고 괜찮은 친구가 있다면 함께 해야 겠다는 친구와의 협의 후
대망의 시간!!
오호라…엉망진창와진창이구나~~ 지x 이 풍년이구나~ 하는게 딱 지금 상황이었어요.
친구도 살짝 당황한 눈치.. 이미 다른 곳으로 가기에는 도긴개긴 일거 같아서 그냥 일단 고르고 보자!!
그나마 사람 처럼 생긴 두..명(?) 이라고 지칭하기에도 좀 껄끄러운 ㅎㅎㅎ
몇명을 더 고르고 목적과 용도에 알맞은 두…남기고 다 퇴장.. (차마 명이라고 말 하기에..무리가 있습니다.)
간단한 호구조사…나이가 36? 한국 나이로 37? 아니 아주머니!! 왜 여기 계신거에요 대체? !!!
그래…늦게온 우리 죄다. 우린 죗값 치르는거다 라고 자기 합리화 후
한잔 두잔 마시는데 취기가 오르는지 얼굴을 가까이 대화를 하는데…하아
도대체 저녁으로 뭘 드신건지 입냄새가…못 참겠습니다. 이거 진짜 입니다.
침대에서 나는 냄새도 못 참겠지만, 입냄새도 못 참겠어요… 눈물을 마시는지 술을 마시는지 모르게 벌컥 벌컥
오래 있기 싫어서 금방 나왔습니다. 친구는 그래도 연식에 비해 외관이 훌륭 합니다. 그래도 연식을 속일 수는 없지요
여튼 숙소는 어차피 친구가 거주하고 있기에 친구집으로 갔는데….
여기서 2차 내상 발생…..입냄새 2차 어택.. 집에 왔는데 왜 양치를 안 하는걸까요
얼굴을 마주하는거 자체가 고문이고 괴롭습니다. 오늘은 정말 악수를 끝없이 두고 있는 느낌입니다.
개똥밭에서 달리기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저 만성 비염 환잔데..비염? 그딴거 없습니다. 입냄새가 더 강했어요…
이건 뭐 의무방어하는 기분으로 누웠는데..2시가 되니 집에 간다네요 ㅎㅎ
이게 무슨 개황당 시츄에이션인지 (사실 저는 빨리 가길 바라기는 했습니다. 누워 있는데 온 방이 입냄새로 도배 되는 기분이었어요)
응! 어서 가…집에가서 양치도 좀 하고 그러려무나… 하고 손을 흔드는데….엎친데 덮치고 눌르고 짓밟는 택시비 어택..
택시비를 달라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이가 없는 상황이 계속 되고 질리고 질려서 주머니 뒤적 뒤적 5만동 짜리 한장 쥐어주니
째려보다가 포기 했는지 가더라구요..
6년간 호치민 다니면서 많은 내상을 만난 저였지만, 이런 종류의 내상은 또 첨이라 적잖이 당황하긴 했지만, 당황하지 말고! 혼잠을 …. 했네요 ..
아침이 되니 카톡이 와 있네요..
입냄새 : 오빠! 나중에 호치민 오면 연락해. 나 친구 많아 ~
진절머리 나는 마지막 카톡을 삭제 하면서 다시는 될대로 되라는 선택은 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가끔은 깔끔하게 포기 하는 용기도 필요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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