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패트의 위력과 환전사기(?)
과사랑
50
340
0
25.04.27
호치민 네번째 온 1월에 일반패트를 했고
오늘은 고급패트를 해서 제 앞에 한 명 기다려
통과했습니다. (하루님과 여꿈에 감사)
뒤에 4명 줄 서 있었으니 제가 선 후에
사람들이 몰려왔나 봅니다.
빠져나오자마자 환전소 여러개 중
한군데가 열심히 호객행위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100달러 아닌
50달러 지폐를 한 장 가져와서
환율도 볼겸 50달러만 바꾸려 했습니다.
마탐 등에서는 최근 환율이 26,000 넘지만
공항은 25,820 이길래
(혹시 109번 버스가 서 있어서 탈 경우
잔돈이 필요하므로)
50달러만 바꾸자고 하니
25,820 × 0.5를 하니 10,320이 찍혔습니다.
이것들이 내가 산수도 못 하는 줄 아나?
0.5를 곱했는데 답은 0.4를 곱한 거네!
적다 싶어서 순간적으로 암산을 하여
12,910이라 판단하고
I can't believe your calculation.
이라 하자 다시 계산기를 두드렸습니다.
눈 똑바로 뜨고 그 과정을 지켜봤는데
아까와 똑같이 찍었지만
그러자 11,620이 찍히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0.45를 곱한 결과네요)
왜 이렇게 적으냐고 물으니 한국말로 수수료
라 했습니다.
공항에서 환전을 수도 없이 했지만 수수료 요구하는 건 두번째인 듯합니다.
김대성이 불국사 공사감독하던 시절에
한 번 당한 제가 속을리가 없으니
안 바꾸겠다고 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공항을 나오니 109번 버스가 보였고
지난 번에 남은 잔돈이 11,000동밖에 없어서
200.000동짜리 내려고 지갑을 여니
11,000 동이 아니라 15,000동이 있어서
(단위를 제대로 안 봤거나 누군가의 마법입니다)
낄끔하게 버스비 15,000동을 지불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고 있는데
시작부터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카페활동하면서 같은 정보를 여러 번 접하다 보니
조심해야 할 일이 순간적으로 떠오르기도 하고
속임순를 당할 만한 경우는 조심을 잘 하게 되어
작은 내상이라도 입는 경우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출발이 순조롭습니다.ㅎㅎ


꿀벌
폼생폼사


옥수수
로운
놀자비
제니퍼


사하폴라리스
프린푸
레프티

간다가
우끼지마

도피오샷
바다짬뽕
호치호치